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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설명>
원(임시완) 산(임윤아) 린(홍종현) 셋은 어렸을 때 만난 적이 있는데 커서 다시 만나게 됨. 원도 린도 산이를 좋아하지만 원이는 앞만 보는 직진남이라면 린이는 마음을 숨기고 돌려 표현하는 유턴남임,, 린이 직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ㅠ 그리고 셋은 서로의 진짜 이름과 신분을 몰랐음 왜냐면 산이는 원래 고려 거부의 딸인데 몸종이랑 신분을 바꿔 살아왔고 원과 린도 세자, 왕족이라는 사실을 산이한테 숨김 근데 린이는 우연히 산이의 비밀을 알게 되고 원이는 여전히 모름! 와중에 산이는 왕전(린이네 둘째 형)이랑 강제로 혼인을 하게 됨
산이 앞에 선 원이
*린이 부탁으로 결혼 파토 내러 옴*
원이 산이 못알아보니?
원: 이 혼담, 중지시켜야겠습니다. 뭐 원망을 하겠다면 받겠습니다만 이런자(왕전)와는 되도록 멀리 하는 게 좋겠습니다
못알아봐서 원망스럽다 흑흑
진짜 결혼만 파토내고 가는 원이.. 너 이눔자식 산이 덕후 자격 박탈임.. 쒸익,,
원이 뒷모습 보면서 눈물 맺히는 산이ㅠㅠㅠ
*산이도 방금 원이가 세자인 거 알게 됨*
결혼도 엎어졌겠다 혼례복 갈아입고 나온 산이 마음이 답답함
근데 누가 어깨빵
백바지에 흙 묻게 생김
오늘 빤 건데ㅠ
산이는 원산린 셋이 행복했던 예전을 떠올리고 산이 독백이 흘러나옴
산 독백: 처음부터 헤어질 생각이었다. 평생 제 이름을 숨기고 살아야 하는 사람은 그래야 하니까. 그런데 그 순간들이 너무 좋아서, 마음이 아파서. 매번 머물러버렸다. 어차피 헤어질 거니까 오늘 하루는 괜찮겠지, 이대로, 이렇게. 하루만 더, 오늘 하루만 더.
우당탕탕 치코리타즈 시절이었던 산이
원이와
언제나 한걸음 뒤에 있던 린이
그리고 산이는 원이와의 기억과 린이와의 기억을 각각 떠올림
산 독백: 좋았고, 아팠다.
산 독백: 언제나 웃고 있던 그 사람은 그 웃음이 가여워서 내 마음이 아팠다.
산 독백: 그 옆에 또 한사람은 언제나 나를 보지 않았다.
산 독백: 내가 돌아보면 그는 늘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아팠다. 누구 때문에 더 아팠을까.
응팔 후속작 응답하라1279
그러다 산이는 린을 보고 멈춰 섬
산: 왜 거기 있어요?
여기 우리아빠 땅인데
린: 아가씨의 집 근처에 있었어요 거기서부터 계속 따라왔습니다
헤엑 님 신고
산: 왜요?
린: 불안해서요. 자꾸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질 것 같고, 그래서.
산: 한번 넘어져 볼걸 어떻게 하나 보게
내 친구들이었으면 사진 찍어서 최소 두달 놀림감임
린: 잡아주지 못했을 겁니다. 멀어서
산: 근데요, 그 분이 세자저하셨어요
산: 그 분은 아직 제가 누군지 모르나봐요
산이 섭섭행ㅠㅠ
린: 말씀드리지 못했으니까 아직
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를 위해 와줬네요. 그대가 부탁한 거지요?
원이가 산이 눈치 반만 닮았어도,, 알아봤을텐데,,
ㅇㅇ 궁팡해죠
산: 세자저하랑 벗인 그대는 누구십니까?
사실 내가 님 도련님 될 뻔함
린: 부친께서 수사공 되십니다
*산이가 혼인할 뻔한 왕전이 수사공 둘째 아들임=린이 형아*
;; 그 절세미남이 너였음? ;;; ㅇㅈ
그동안 내가 실례한 건 잊어주라 탕후루 셔틀 시키고 구박하고 무시해서 먄ㅠ
작별인사는 벌써 했다면서 가는 산이ㅠ
여기 전에 원산린 탕후루 먹고 깨발랄하게 놀던 데 아니냐고ㅠㅠㅠ
산: 하나만 물어볼게요 처음부터 나한테 말 놓지 않았잖아요 나 천한 몸종 신분이었는데. 왜요?
가다 말고 뒤돌아서 린이한테 말함
반말하면 멱살 잡힐까봐
근데 여기 린이 엘라스틴 광고급 머리 촤락
린: 내 주군이 마음에 품은 여인이니까. 처음부터 그러셨으니까
주군의산이,, 야 너도 마음에 산이 가득하잖아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산이가 슬픈 게 원이 마음을 알아선지 린이가 마음표현을 안해선지는 모르겠음 ㅠ
한편 원이는 주얼리정이 불러서 가는 길임 왜냐면 원이 산이 결혼 파토낸 걸 알았기 때문..
원이ㅠ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ㅠ 아님 내가 새장에 들어갈래 흑흑
나 잘못한 거 없찌 그래 그럼 당당하게 하는거얌
원이 잘못은 내 우심방 우심실을 어지럽힌 것,,
근데 원이 엄빠 부부싸움 중이셨음 ㄹㅇ 살벌
건게 난리 났을 때 쭈갈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
출구는 없단다
부부싸움은 아이가 안보는 곳에서 해야 한다고 배웠읍니다
내 친구 딸을 공녀 명단에 올리면 어떡해애애애애이이잉!!!!!!!
벌꿀오소리급 멘탈 원성은 무시하고 유리 깸
곧 왕 뚝배기도 깰 듯
너도 알고 있었지? 모자가 손발 척척 맞잖음 그래서 산이 혼례도 깬 거지??
원이는 아무것도 몰랐는데ㅠ
정작 다 아는 사람은 모르는 표정 ㅇㅅㅇ
주얼리정: 니놈에게 양심이란 것이 있느냐?
원: 아마 있지 싶습니다만
눈치 60억위 정중앙의 자리를 위협하는 원이
양심보다 눈치가 없는 거 같은데
여기서 뭘 더 완벽해짐 헤헷
주얼리정: 악한 어미에
주얼리정: 독한 아들이다하!
무습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습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방 볼 때도 터지고 이거 쓰면서 개터짐 무습따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단(린이 동생) 공녀 명단에 넣었는데 걔네 아빠가 혼례로 반격할 줄은 몰랐음 근데 어떻게 알고 그 혼례 깨줌? 쨌든 ㄳㄳ
*원성이 단이를 공녀명단에 넣어서 단이 아빠가 왕전(린이 형)과 산이의 혼례를 급하게 추진함 집안의 경사가 있으면 공녀로 보내기 힘들기 때문 물론 원이는 단이가 공녀로 가게 될 지 몰랐음*
단이 공녀 명단에 있다는 거 알고 충격받은 원이
원: 단이를 공녀명단에 넣으신 겁니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어째서요!
경고만 하려고 했는데 걔 아빠가 말을 안 들어서 그런거임
그시각 린이 부탁으로 세자가 혼례 깬 거 알고 왕전한테 맞고 동생 팔아넘긴 스레기 취급 받는 중..
린이도 몰랐는데ㅠㅠ
와중에 갱대리는 주얼리정이 산이 부른다고 데려간다 함
산이 정체 아는 갱대리 때문에 다른 사람 보낼 수도 없음 ㅠ
결국 궁에 도착함
병주고 약주냐
크 산크러쉬에 취한다,, 강대리 쌩깜
머쓱하지 않은 척 고려 최고의 쿨남인 척
갔더니 왕전래싫음도 와 있음;
산이를 보고도 또 못알아 봄..
누구 남는 눈치 있으면 원이한테 좀 팔아주라
누가 봐도 산이 아니냐고
이 청춘들이 오늘 혼례 깨졌대서 위로 해주려고 부름ㅇㅇ
ㅋㅋ 아프니까 청춘이다 급 말도 안되는 소리
주얼리정: 앉아서 변명을 하든 사과를 하든 뭐든 해봐. 먼저 사과주부터 올려야지
; 어이가 아리마셍스미마셍
주얼리정: 전이는 앉고. 피는 안 섞였어도 엄연히 니가 형이다 앉아서 사과주 받아
으이구 좋다구 웃네
이 신하보고도 앉으라함ㅋ 머리에 쓴 것도 얄미워 말괄량이 삐삐임?
참고로 김민교 아님
딥빡
하하 까라면 까야지
옥뵹이 술 갖다주려고 일어섬
(불쾌)
아 술병이 요기잉네ㅎ
산이쪽 술병 가져감ㅋㅋ 원이나 산이나 먹금 하는 능력 탁월
옥뵹 민망쓰
헤엑 이렇게 가까운데 알아보겠지 몇번째 보는 건데 알아보겠지!!!!!!!!!
못알아봄
드디어 정중앙 눈치 60억위 탈출
무슨 생각으로 혼례 파토냄?
원: 너무 심심하기도 했구요.. 소자가 아직 미혼이잖습니까 너무 시샘이 나기도 하고 간밤에 먹은 술이 덜 깨기도 해서 그만.. 소자가 잠시 돌았었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기 쩔음
아 그래? 그럼 혼사 다시 추진해도 됨?
슬슬 빡침 자꾸 웃으니까 호구로 아나 쒸익,,
내 결혼인데 왜 니들이 난리임
원: 여기 계신 아가씨께서 고운 얼굴에 약간의 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아가씨가 님 최애임..
원: 솔직히 형님 성정이 그리 너그러운 분이 아니시라 볼 때마다 역정을 낼 게 뻔합니다 그리하면 그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왕전래싫음 멕이는 원이
ㅇㄱㄹㅇ ㅃㅂㅋㅌ ㅂㅂㅂㄱ라 빡침
옥뵹: 그것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세자 말 끊음
지가 말하고 지가 놀람ㅋㅋ 손 든 김에 그대로 뺨을 치는 건 어떰
표정 연기 쩔어 그냥 말하다가 말 끊기니까 싹 변함
주얼리정: 어째서?
관먹금 못하는 주얼리정
듣자하니 어떤 용한 의원을 만났는지 판부사댁 아가씨 얼굴에 있던 상처가 다 나았다함 병원ㅈㅂㅈ
가만 있던 산이 봉변당함ㅠ
주얼리정: 니 얼굴에 상처가 몹시 깊어 평생 가리고 살았다 들었는데 다 나았다고? 보여주겠느냐
관종에 동조하면 건게행인데; DDP 땄고 쇼핑 하러 갈게
산이 당황ㅠ
원이도 신경쓰임
사실 이때만 해도 원이가 산이인 거 아는 줄 알았지.. 그냥 원이는 매너남이었음,,
결국 주얼리정 앞에 앉은 산이
주얼리정: 저 아이는 얼굴만 상한 게 아니라 귀도 상한 것이냐? 얼굴을 들라는데 어찌 더 숙여!
징챠,, 귓뱅맹이를 때리고 싶네,, 막말 개오짐
옥뵹: 고개를~ 들어보셔요오↗
멋대로 가리개 벗기려는데
원: 그 손 놓지? 니가 함부로 잡을 수 있는 분이 아니지 싶은데
옥뵹: 그저 도와드리려는 것 뿐입니다
원이의 빡침을 돕는 중
도움에 성공한 옥부용은
원이한테 내팽개쳐짐
킁킁 원이 사이다 뚜껑 열었다
; 옥뵹 넘어지면서 산이가 준 노루팔찌 끊음
사이다 냄새 맡고 고굼아 천개 냠냠
내 굿즈..
무려 산이 핸드메이드 한정판 굿즌데
아 팔찌 복선이면 안돼.. 제발 이어붙이는 장면 나와주셈ㅠ
원: 아바마마, 참으로 모르는 것입니까 모르는 척 하시는 것입니까 어찌하여 주변에 이런 요망한 것들을 허용하는 것입니까!
헐랭한 척 하던 세자 일코해제
주얼리정: 옳지 이제야 심중의 말이 나오는구나
내 심중의 말도 들어보는 건 어때ㅂㄷㅂㄷ
원: 아바마마의 눈을 가리고 귀에는 달콤한 거짓말을 하며 아바마마의 뒷전에서 세력을 기르기 위해 정략혼사까지 서슴지 않는 자들입니다
차례대로 옥부용 밀직부사(김민교 아님) 왕전래싫음 디스하는 원이
킁킁 사이다 냄새
원: 수사공네 차남 왕전 이 자가 이번 혼사를 꾀하며 막대한 재산을 요구한 건 알고계셨습니까?
무시하고 옥부용한테 괜찮냐고 물어봄
귀가 상한 건 왕인 듯
이게 내 아버지라니,, 왕이라니,, 원이 표정ㅠ
주얼리정: 꼬라지를 보아하니 누구 것인지 짐작이 가는구나
옥뵹: 귀해보이진 않습니다만 대체 누구의 것이온지요?
주얼리정: 있다. 하찮은 계집 하나가
관종과 노답의왕이 펼치는 대환장 콜라보
자기 뒷담하는 거 듣는 산이ㅠ
듣는 덕후 맴찢
주얼리정: 추국장에 잡혀온 계집이었다. 세자가 달려와 구해달라고 어찌나 징징대던지. 그때 세자가 뭐라 했더라? 평생 처음 좋아하게 된 여인이라 했던가?
주얼리정 그렇게 안봤는데 정말 무서운 사람이네
대리고백 환장,,
처음 듣는 얘기에 산이 놀라고 혼란스러움 ㅠㅠ
원이가 사이다 뚜껑 열기만 하면 고구마가 풍년
산이는 원이 바라봄ㅠ
주얼리정: 사과를 하겠다면 꿇어야지
이 당시에 원나라 황제 손자한테 말도 안되는 상황이긴 한데 드라마니까 머..
고구마 때문에 목 막혀서 눈물이 나는 원이
망설이지 않고 옜다 꿇어줌
근데 투샷 ㅠㅠ 원이 이눔자식아 옆에 니 최애 있다고ㅠㅠㅠ
주얼리정: 이 아이(옥부용)는 내 아이야 넌 감히 아비의 사람을 다치게 했어 사괄 한다고 넘어갈 수 있는 죄가 아니다
아들 대사 맘에 들었나 웬 내 아이.. 딸뻘인 건 ㅇㅈ 합니다..
그러더니 술을 부음..
원아 할아버지한테 일러
아이고ㅠㅠ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 산이가 보고 있었단 거 알면 원이 마음 어떡해ㅠㅠㅠ
근데 잘생겨서 무슨 성수가 흐르는 거 같아..
치욕은 치욕이고 원이는 다시 산이를 찾아나섬
얘네한테 찾으라고 함
파마ㅈㅂㅈ 그 미용실 안 가게
들장미 소녀 캔디임?ㅋㅋㅋㅋㅋㅋㅋ
시킨 음식 먹는 원이
마하의 속도로 뱉음
캔디: 왜여? 맛이 그르케 드러워여?
원: 땨 땨(짜 짜)
짱아인 줄ㅋㅋㅋ
근데 그 드럽게 짠 음식은 산이가 만든 거였음 산이는 인생도 짠내 나고 음식도 짜,,
원: 너 뭐냐 두타산에 간다 그랬잖아
산: 가려했는데요 아주머니가 만두 찌신다고 해서요 불을 떼야지 만두를 찔 수 있으니까요
역시 산이 최애 음식 만두
근데 너 말투 왜그럼? 웬 존댓말
헤엑 마이 미스테잌
세자인 거 알아서 존댓말 해버림
원: 다시 말해봐
산: 무슨 말?ㅎㅎ
원: 무슨 말이든지 해봐
나 아무말 대잔치 좋아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잔치국수임
내 채소볶음 머거써? 내가 만든 건데 너 머그라고..
산이 프링글스 캐릭터 됨
그게 먹으라고 만든 음식이어꾸나
ㅎㅎ 좀 짰나?
ㄴㄴ 아주 그냥 드럽게 짰음
수염 지워주는 원이
원: 불도 못 떼고 음식도 못하고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애를 누가 데리고 가냐
너가 데리고 감
산: 놔라 내가 한다!
원: 왜이르케 안지워져
하면서 침 푸부부 해서 지워주려 함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투닥거리는 치코리타즈 보니까 감격
원: 이놈(린)이 나를 피하는 게 분명해! 며칠째 코빼기도 못봤다니까?
산: 나쁜놈이네
원: 벗이란 그런게 아니거든
산: 아니지
원: 힘들다 도와달라 말 하고 손 내밀고 그러는게 벗이지!
산: 그러니까
원: 내가 먼저 찾아갈까 하다가 이제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못간다 내가 지가 먼저 찾아와야지
산: 당연하지
당연하지 게임인 줄
프로리액션러 된 산이ㅋㅋ
원: 이상해~ 이제까지 고분고분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거든? 처음부터 단 한번도? 너..
나한테 잘못한 거 있찌!
검색해보니까 전세계 인구 수가 약 75억명이래 눈치 60억위가 아니라 75억위임
돈도 많은데 눈치도 사고 좀 그래라
가격 님이 제시
원: 그동안 어디 있었어
줄곧 내내 님 주변에 있었음
산: 그냥 여기저기
여기저기 니 옆도 가고 앞도 가도 동서남북으로 다 감ㅎㅎ
원: 산에는 왜 안갔어
산: 개경에 있다보니 화려하고 술도 많고 산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지 뭔가 그래서 말인데 혹시 자네 금과정에 사람 필요 없나? 내 일은 찰지게 잘 하는데
ㅇㅇ 안됨
산: 내 일 하는 동안은 술을 딱 끊겠네!
원: 사내놈들 득실대는 거기 널 두라고?
산이가 술 끊는다는 건 거의 인생을 건 거임
산: 부엌에서 요리만 해도 되고
어후 그건 더 안됨 나 아까 님 소금볶음 먹고 소금쟁이 될 뻔
말넘심
산: 실은 내가 너 속이는 거 있다
원: 괜찮아 나도 너 속이는 거 있으니까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어 원아..
산: 하지 마라 괜찮다 말 안해줘도
왜냐면 다 아니까ㅋ
원: 말해줄 거야 언젠가. 지금은 아니고
엘오브이이럽 이즈 타이밍인데 그냥 지금 말해 제발
산: 그 언젠가까지 내가 니 옆에 있을 순 없을까?
됨 가능함 불로장생해서 조선 건국 되는 것도 보셈ㅠ
원: 니가 내 옆에?(설렘)
산: 뭐 도움이 필요하다 기댈 사람이 필요하다, 화낼 상대가 필요하다 그럼 말만 해 내가,
근데 갑자기 훅 다가옴
이건 도저히 사진으로 설명되는 설렘이 아니라 움짤 가져옴 ㅁㅊㄷㅁㅊㅇ 글 쓰다 브이텍 옴;;
원: 역시 이상해~ 이렇게 가까워졌으면 벌써 발로 찼어야 하거든? 그치 않아?
발로 벽 차서 뿌시는 건 가능
어디 아픈가? 하면서 맥 짚어봄
열이 있나? 하면서 체온도 재 봄 근데 저렇게 재는 사람 처음 봤어ㅋㅋㅋㅋㅋ
산이 체념
원: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기억해둬라. 내 첫번째는 너다. 앞으로 니가 내 비밀을 알게되고 내가 해온 것들 앞으로 내가 할 일들을 알게되면 넌 아마 나를 싫어하게 될 거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을 테니까
원: 내 첫번째는 너다. 그거 절대 잊지마라
뇌에도 레터링 가능하냐,,
불충이 MVP석에서 관람 중 나도 데려가
*산이한테 저 말을 한 이유가 있음 단이를 공녀명단에서 빼려면 세자빈으로 맞이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이라 단이한테 말하러 옴*
*이틀 뒤 왕비가 여는 다과회에 몇 가문의 여식들이 오는데 세자빈 후보들임 원이가 단이한테 거기 와달라고 하는 중*
원: 단아 내가 그 날, 너에게 세자빈이 되어달라면 되어주겠느냐? 잠깐 내 말을 먼저 들어보고 생각을 좀 더 해보고 그리고 대답해야겠다. 단이 니가 나의 세자빈이 되어도 난 너를 나의 신부로 여기지 못할 것이야 나에게 넌 그저 어린 누이라
단: 상관 없습니다
원: 평생 넌 나의 첫번째가 되지 못할 것이야
단: 좋습니다
원: 평생 우리가 함께 있어도 함께 있는 것이 아니게 될 것이야 평생 난 너를 안아주지 못할 것이고 그래도 괜찮겠느냐?
원이 좋아하는 단이한테는 세상 제일 잔인한 고백인 듯ㅠㅠ
단: 이해하고 있습니다 세자빈이 되겠냐고 하시는 것은 그저 저를 공녀에서 구하기 위함이시지요. 전 평생 저하의 여인이 되지 못하겠지요 다 압니다 저하의 첫번째 사람이라니요 꿈도 꾸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기쁩니다
ㅠㅠ 이 드라마는 짠한 인물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임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틀 뒤 다과회에 참석한 단이
세자빈 될 사람 나야나
고려 프로듀서 세자 등장
원성공주: 오늘 이 자리에 초대된 가문이 원래 다섯이었어요 거기서 세자가 직접 초대한 수사공댁 여식이 합했고 내가 부른 아이 하나가 더 합해서 도합 일곱가문이 되었네요. 앞으로 나와보거라
?? 갑자기 한명이 더 추가됨 어차피 원이는 단이를 고를 거라 상관 없지만
상관이 있게 됨
*왕비가 세자랑 사이 좀 좋아지려고 원이 좋아하는 산이 찾아서 이 자리에 부름.. 즉 세자빈 후보로 온 것*
최애랑 결혼 할 수 있는 꿈 같은 기회가 온 거임
근데 성덕이 될 기회를 원이가 못 알아봄..
원성공주: 판부사댁 무남독녀라고 합니다 이름은 산이라고 하지요
왕비는 산이가 얼굴에 흉터 있다고 거짓말 한 것도 눈치 챈 거 같은데도 아들이 좋아하니까 덮어주려는 거 같음
어무니 짱이긴 한데 타이밍이 너무...ㅠㅠㅠ
원: 어마마마 바로 이 아가씨입니다 수사공댁 차남과 정략혼사를,
눈치 75억위도 과분할지도
원성공주: 말끔한 얼굴 이제 보여주겠느냐? 왕비인 내가 명하고 있단다, 아가
아가.. 아가... 아가라고,, 불렀다,,, 뜻밖의 치임.. 아가=며느리로 받아들인다 이거 아니냐고..
아 응애예요 어머님ㅠㅠㅠ
산이아가 가리개 푸는 중
두근두근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원이 멘탈 박살나기 60초 전
무슨 소리 안들림? 원이 멘탈 금 가는 소리..
너가 왜 거기서 나와? ㅎㅎ
존예
산이덕후 심장 멘탈 리필 구해요@@
드디어 서로 진짜 모습으로 마주하게 된 원산
모지 이게 무슨 상황이지
아들이 좋아하겠지 부히힛
이거 가족사진으로 딱 아님? 그냥 이렇게 해피엔딩 하자
진짜 제 모습으로 원이를 바라보는 산이와
아직 멘탈 수습이 안된 원이ㅠ
ㄹㅇ 덕계못..
너무 잔인한 상황에서 끝남 둘이 너무 애절해...
왕비까지 도와주는 마당에 세자빈 되면 행복한 건데 산이가 세자빈이 되면 다음주가 막방일 거기 때무네.. 둘 진짜 마음 아파ㅠㅠ 근데 원이 너 산이 못알아 봤으니까 무릎꿇고 손들고 있으셈 ㅠ
그리고 서브병 주인공병 있어도 존잼임 나도 이 드라마로 나았어.. 같이 보자,, ^-;
문제시 왕비마마의 아가 됨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족진짴ㅋㅋㅋㅋㅋ
아 응애에요 어머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족
사족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왕사때문에 현망진창 오진다 하 월요일 언제오는거냐 기다리는거 개힘들어 진짜 제발 월요일 10시야 빨리와줘
사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사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 도랏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끝나면 정주행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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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은 진짜 대사임ㅋㅋ 가끔 진짜 대사도 이름: 없이 쓰기도 하지만,, 큰 뜻을 헤아려주니 ㄱㅅㄱㅅ 지금 빨리 정주행 하고 다음주부터 본방보자ㅎㅎ
왕비 간만에 좋은일했는데 ㅠㅠ
ㅋㅋㅋㅋㅋㅋㅋ사족 미쳤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잼이야 진짜 다들봐줘 ㅜㅜㅜㅜㅜ 원산린 싸라해~~~~!!!!!!
이거 진짜 재밌고 웰메이드인데 시청률 왜 이럼? 제발 봐줘ㅋㅋㅋ
아니 시발 사족ㅋㅋㅋㅋㅋㅋㅋ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ㅁㅊ 존나웃겨 사족ㅋㅋㅋㅋㅋ
진짜 재밌는데 시청률 ㄹ너무 ㅁ낮아 ㅇ8ㅅ8 핵존잼이라구
개예쁘네 미친 개핵졵예야 사족 갱 ㅜㅅ옄ㅋㅋㅋㅋㅋ 영업당함
부히힛이랰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이거 개웃곀ㅋㅋㅋㅋㅋ사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리고백ㅋㅋㅋ굿즠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나 재방틀어놓고 이걸로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웃겨 저 왕비? 착한사람이야 나쁜사람이야ㅠㅠ?
음 그냥 아들이 왕이 되게 하려고 뭐든 하는? 사람이야!
왕전래싫음 ㅋㅋㅋㅋㅋㅋㅋ이름 짱이다. 근데 진짜 원이 누가봐도 산이인데 못 알아보고 덕계못이여도 할말없다ㅠㅠ
사족진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말하는거 왜이렇게 찰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