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2단계·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공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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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6개 공구의 노반공사 시공업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호남권 지역주민 고속철도 교통편의 제공 등을 기대한다. 총사업비 2조5789억원을 투입해 2025년 공사 완료 목표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 신설을 포함하며, 이번 착공 구간은 기타공사구간으로 노반공사비 6653억원을 투입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 안산, 화성지역에 KTX 열차 직결운행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추가 제공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4238억원이다.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을 마치면 인천 송도~부산 소요시간은 약 2시간20분, 송도~목포 2시간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772억원이다.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수원~부산 소요시간 약 2시간10분, 수원~목포 2시간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으로 2025년까지 7조20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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