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시 45분..
처량하게 핫도그를 혼자 먹고 있는 유니아를 발견...
조심스럽게 접근...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 올려면 아직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암튼 울 영모 사람들은 마음이 너무 좋아서 탈이죠..
한 3~40분 늦어도 반갑게 맞아 주니깐요..^^
차 5대로 일단 1차팀 출발...
중간에 누구 새는 사람 있을까봐 중간 집결지로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만날 약속을 하고.. 출발..
역시 샘 형이 전화와서는 야.. 그냥 지나갔다.. 알아서와..
구룡포 청소년 수련원에 3시 좀 넘어서 도착..
짐을 풀고.. 포항영어모임 카드 내걸고..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다 일단은 바닷가로 놀러갔져..(열분 정도..)
나머지 분들은 저녁식사 및 캠프파이어 준비하느라 바쁘셨고..
우린 내일 놀 장소 물색을 핑계로.. 땡땡이~~~~~@@
물이 넘넘 추웠어요.. 날씨는 좋았는데.. 추워서 대부분 들어가질 못했죠..
수련원엔 이제 울 회원님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여.. 분위기가 화기애애..
저녁은 왠만한 사람들이 다참가하여 만든 커리 롸이스..
두그릇은 기본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8시.. 로미오님 및 라이징손 형 등이 열심히 준비를 한 홀에 집합하여..
모임의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로미오님의 현란한 진행솜씨..
엉클 조형의 껄껄껄 하며 얘기하는 썰렁 스피치..
헬렌님의 5분 스피치..
이런 와중에서 자기소개 노래.. 타잔 만들기...
풍선게임... 파트너 엎어 돌리기.... 등등등..
풍성한 이벤트가 끝없이 쏟아졌었습니다..
모두다 땀이 뒤범벅이 되었지만 얼굴은 어찌나 환한지..
시간이 흘러 무대를 야외 특설광장으로..
알라뷰 PEC 및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토요일밤은 깊어가는 줄 몰랐죠.
멋진 위치님의 시낭송으로 분위기가 한껏 진지해지는가 하면, 불꽃놀이,
끝없이 이어지는 댄스 파티.. 풍성한 안주와 맥주, 막걸리, 소주 등이
준비된 스탠딩 파티까지..
새벽한시가 넘어서도 끝을 보자고 놀아제끼는 울회원님때문에..
드뎌 로미오님이 중재를 하여.. 마무리를 했었죠..
'사랑으로' 노래를 부르고 서로 돌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껴안고..
일단 미성년자 및 피곤한 분들은 들어가시고..
이어지는 3차..
술이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무지 많이 마셨죠..
글라스로 소주를 3잔 포함하여..
암튼 다음날 올때까지 고생했으니깐요..
일요일 10시 반까지는 늦잠자던 관계로 기억 안납니다.. 죄송..
아마 해맞이 보러간다고 전날 들은 것 같았는데..해가 하늘에 올라있는
걸 봤다는 후문입니다..
짐을 꾸리고 청소를 하고 11시쯤 수련원을 뒤로하고...
XXX 1리 해수욕장인가 하는 조그마한 곳으로 갔죠..
먼저 온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은 아직 날씨가 추운지.. 갈아입을 옷을 안가져왔는지..
쳐진 뱃살과 무지막지한 햇살이 두려운지..
먹기만 먹는 가운데..
애들은 신난다고 물에 뛰어 들어가 놀고..
조형과 난 횟감 구하러 간다고 갔지만..
어제 얼마나 먹었던지 글쎄 바다에 OVER-EAT 할 것만 같아서 나왔습니다.
몸이 근질근질하던 차에..
미셸, 허리, 짐, 주희, 엄브렐라, 써니 등 차례차례 옷입은 채로
바닷물 속에 꼬꾸라지고.. 이에 분노한 미셸과 허리는 엉망이 된 청바지를
내 차에 타서는 좌석이 으스러지도록 문대더군요.. 답이 없음..ㅠ.ㅠ
암튼 짧고도 길었던 2일간의 여정...
수고하신 분들 한분 한분이 모여서 아무 문제없는 성공적인 포영모
이벤트 여름캠프가 잘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만 마무리 하구요..
디지털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은 낼 바로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전 대전 잘 올라왔습니다..
3시간 40분 걸렸어요..
올라오다 사고난 2팀을 봤는데.. 전 술기운에 ^^
잘 올라왔습니다..
그럼 안녕히. 넙죽~~ 낼 사진올릴때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상 다이버였습니다..
P.S) 그리고 춤추면서 제가 물붓고 (누가 추태도 부렸다는데..)
암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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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후기
바닷가에서 모 사모님은 어찌나 무겁던지...^^
D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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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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