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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보다 맛있는 자투리 모듬전 찌개 만드는 법 by 미상유
얼마 전에 제사여서 본가에 잠시 다녀왔다죠.
그리고 나물은 쉴까봐 가지고 오지 못했지만 남은 전들은 조금씩 챙겨 왔습니다.
명절날 남은 전이나 제사 때 남은 전으로 맛있는 찌개를 끓일 수 있거든요.
바로 모듬전 찌개 입니다.
들어 가는 건 부대찌개와 비슷하긴 하지만 전혀 색다른 맛이 나면서얼큰하고 감칠나서 언제 먹어도 맛이 좋아요.
항상 제사 뒤면 이 찌개를 끓여 먹을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
[자투리 모듬전 찌개] by 미상유
<재료>
자투리 모듬 전 한줌, 대파 1뿌리, 고추 2개, 양파 1/2개, 양배추 약간, 육수 3컵(멸치, 다시마)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고춧가루 2~3큰술, 간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우려내 주세요.
2. 냄비에 재료를 고루 담고 위엔 양념도 뿌려줍니다.
3.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잘 끓여 주면 완성!
4. 10분에서 15분 가량 푹~ 끓여 주면 됩니다.
Tip. 치즈 한장 넣어도 좋아요.
[One Line Recipe 한 줄 레시피]
육수를 우려 재료에 부은 후 10분 가량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더 많은 레시피는 검색창에 "미상유"를 치세요.
http://misangu.kr/
굉장히 간단하게 만들어 진 모듬전 찌개입니다.
우르르 넣고 와르르 끓이면 완성!
사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요리죠.
정말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은!
굉장히 맛있는 찌개입니다.
각 전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맛의 향연에 반할 정도로 맛이 좋아요.
그래서 말 그대로 접시에 코를 박고 열심히 먹게 됩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엔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말이죠.
이번엔 고급전인 육전을 넣었더니
맛이 한결 고급스럽게 좋아 졌네요.
밥 한공기 뚝딱! 아니 두공기도 뚝딱!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참! 그리고 계란 노른자에 간장 살짝 섞어서 섞은 후
찌개의 내용물을 찍어 먹으면 맛이 참 좋아요.
(일본 전골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