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6. 목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죽는 날까지 하고 싶은 일관성 있는 일이 있다면?" 시편 71편
나는 지금 미국에 와 있지만, 한국으로부터 설교 초청들이 있다.
초청을 받는 교회는 거의 내가 모르는 교회들이다. 이렇게 설교 초청을 받으면 나는 일단 내가 묵는 숙소에서 설교하러 가야 하는 곳 거리를 보는 편이다.
그리고 그 교회가 개척교회인가 물어본다.
물어보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나는 설교 다닐 때 개척교회는 강사비를 받지 않는다는 "사역의 원칙" 때문에 물어보는 것이다.
나는 설교 부탁을 받을 때 일단 보는 것은 내가 그 날짜에 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어느 교회에서 설교 부탁을 해왔는데 거리상 운전해서 1시간 20분가량이 걸리는 곳이다.
이러면 조금은 갈등이다.
나는 한 시간 이상 운전해서 가는 곳을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다.
내가 허리가 안 좋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니 한 시간 넘는 거리는 몸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 스케쥴 중 한 교회는 이 한 교회를 가기 위해 나는 새벽 4시면 집을 나와서 우버 택시를 타고 한 시간을 가야 하고 공항에서 기다렸다가 두 시간 비행기 안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새벽에 가서 설교 두 번을 하고 저녁 비행기를 타고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와야 하는 스케쥴이다.
내가 꼭 가지 않아도 되는 교회를 내가 간다고 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교회 담임목사님 프사를 보니 외부 강사 집회를 자주 하는 교회였다.
내가 진작 알았더라면.. 간다고 말을 하지 않는 거였는데..
내가 무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얼마 전 초청이 온 교회는 교인들은 50명이 되는 교회이지만 개척교회는
아니라고 한다.
나는 순회 강사로서 어느 교회 가기를 원하는 것일까?
가게 되면 왜 가는 것일까?
아니 왜 가야 하는 것일까?
이번에 가는 볼티모어 근처 교회도
그리고 한국에서 얼마 전 초청한 교회도 내게 전해 주기 원하는 메시지는
"전도"에 대한 것이다.
"한 사람의 중요성"을 나는 내 설교에서 많이 그리고 자주 강조한 것 같다.
내가 어디를 언제 왜 가야 하는가?
"한 사람" 때문이라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 왔는데
어쩌면 요즘 나는 이전과 같은 마음이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남들이 이제는 알아(?)주는 강사가 되어서일까?
요즘은 내가 어디를 가면 많은 사람이 나를 알아(?)봐 준다.
애틀랜타에도 내 묵상 식구들이 있어서 어제는 이곳 묵상 식구들 만날 시간 만들어 줄 수 있냐는 부탁이 와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니 내가 가는 곳마다 내 "묵상 식구"들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거의 50개국의 나라에서 설교하지 않았는가 한다.
외부 초청 설교는 적어도 1,000번이 넘었을 것이다.
바울 사도는 복음을 전하러 초청을 받았을 때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그 일을 죽는 날까지 했을까?
전도사역을 다녔을 때 그를 기다렸던 것은 "환영과 극진한 대우와 편안함"이었을까?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그는 복음을 전하면 돌 던짐을 받든지 감옥에 갇히든지
매를 맞든지
바울 사도가 자신이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얻게(?) 된 대우들에 대한 고백을 성경에서 그대로 옮겨본다.
***
표준새번역 고린도후서 11장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내가 정신없는 사람같이 말합니다마는,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고, 감옥살이도 더 많이 하고, 매도 더 많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24. 유대 사람들에게서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맞은 것이 다섯 번이요,
25.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이요, 돌로 맞은 것이 한 번이요,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요, 밤낮 꼬박 하루를 망망한 바다를 떠다녔습니다.
26.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는, 강물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 사람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자매의 위험을 당하였습니다.
27. 수고와 고역에 시달리고, 여러 번 밤을 지새우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고, 헐벗었습니다.
***
나는 복음을 전하면서 바울 사도가 받은 이러한 대우(?)를 받아 본 적이 있는가?
없다!
지금 내 나이 60!
내가 65세 나의 선교사역을 파송교회로부터 은퇴하는 그때까지 어떠한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을 요즘은 이전보다 더 자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딱히 생각을 사실 길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이 하라는 것만 하면 되니까 ^^
그러나 요즘 내 태도가 이전하고 동일한가? 변한 것은 없는가?
돌아보게 된다.
개역개정 시편 71편
8.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주님 오늘 묵상은 성경 구절구절에 저의 요즘 상황을 대입하면서 기도문과 감사의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나의 종일 내 입에 가득한 말은
찬송
그리고 말끝마다 "주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런 말로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후회하는 말들이나 불평의 말은 사라지기를 기도드립니다.
9.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제 나이가 이제는 자꾸 들어가는데 남들이 나를 볼 때 "늙었다"라는 표현을 할 때에도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을 모양과 크기는 다를지라도 꾸준하게 제가 죽는 그 날까지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전보다 더욱더욱 찬송하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날이 갈수록 더더욱 "주의 공의와 구원의 도"를 배워가고 그 일을 가르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의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 이 시간 더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이제 앞으로 저의 살아갈 남은 날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애틀랜타에서 만난 멘티를 "집중 멘토링"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멘토링"을 잘하도록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71편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9. 2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오늘 너의 마음엔
무엇으로 가득하느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가득하느냐?
그런데 그 가득한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불평인지 원망인지
아쉬움인지 섭섭함인지
무엇으로 너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가득 채우고 있느냐?
네가 가득 채우고 있는 생각들이
찬송이었으면 좋겠구나.
감사였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리는 그 자체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기뻐함으로
기대함으로 네가 나를
기다렸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네가 나를 생각할 때
하나님은 선하시다.
항상 선하시다.
그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지금 너의 삶에서
어떠한 계획이 틀어졌다고
할지라도 너는 절대로
원망하면 안 되는 것이라,
낙담하면 안 되는 것이라.
기다릴지니라.
네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 않았느냐?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다고
네가 고백하지 않았더냐?
그리하니 오늘 이 시간도
네가 생각하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서
나의 너를 향한 계획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절대로 아니니
완전한 하나님을 기대할지니라.
완전한 하나님을 기다릴지니라.
네가 기대할 때는
기도하는 것 잊지 말고
기도할 때 감사하면서
기뻐하는 것 잊지 말고
성경대로만 살아가면
너의 삶이 그렇게 꼬이거나
복잡할 것이 없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음이라.”
사랑하는 그대여
여호와 하나님이
그대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조바심내지 마시고
초조해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기다렸으니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