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신임 주지후보에 현조스님<사진>이 당선됐다. 현조스님은 오늘(3월12일) 법주사 설법전에서 재적승 289명 중 2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중총회에서 100표를 얻어 주지후보에 선출됐다.
현조스님과 경합한 노현스님은 86표, 성일스님은 66표를 얻었다. 또 다른 출마자인 장주스님은 1표도 얻지 못했으며, 각성스님은 산중총회 개회 직후 사퇴했다.
현조스님은 지난해 입적한 조계종 원로의원 혜정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4대 중앙종회의원과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초대 주지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