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황인표)는 올해 동절기 제설작업에 염화칼슘을 대신해 소금과 친환경적인 제설제를 시범 사용하여 설해로 인한 사고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설제로 주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제설작업의 효과는 뛰어나나 부식성이 강해 자동차나 교량의 철 구조물 등을 손상시키고 눈과 함께 녹아 하천 등에 유입되는 경우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등 단점이 있다.
반면 소금은 제설 속도는 다소 늦어지나 효과가 지속되며 염화칼슘의 70% 정도의 부식성을 지니고 환경보호 측면에서 유용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친환경적 제설제(저염화물)는 기존 염화칼슘의 70%가량의 성분과 염화나트륨 등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효과 면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수질오염 등의 환경위해와 부식성을 줄일 수 있다.
일산동구는 소금과 친환경적 제설제 770톤(소금 400톤, 친환경적 제설제 370톤)을 구매하여 올해 남은 량의 염화칼슘과 병행하여 사용하고 대체방안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대체해나갈 방침이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올해 소금과 친환경적 제설제 사용을 통해 효과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부식성으로 인한 위해요인이 있는 염화칼슘을 대체해 환경보호와 효과적인 제설작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사진있음)
사진1. 2006년도 제설제 운반사진
보도자료제공 : 일산동구 건설교통과 (☎ 900-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