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 팀플에선 이겼어
기분 좋았어
그 담판으로 개인전 5명이서 칬더랬어
꼴지 이만원부터 2등5천원 내기였어
나 첫판 만오천원
나 둘째판 만원
합이 이만오천원됐어
*됐어
하지만 만원만 냈어
게임 뒷풀이겸 막창집에서 한 잔 해야햇어
새벽 3시반까지 쇠주와 과매기로 속을 채웠어
내일 흥고뒷산 타기로 맘 먹고 있었는데..공지 안올렸어
미안했어
전화하지 뭐 이렇게 생각하다.
쇠주먹는데 정신팔려서 전화못했어
아침에 일찍 전화하기로 햇어
근데 아침에 10시정도에 눈을 뜬거였어
잔거빵에서 9시 반에 출발이었는데..
또 *됐어
그래도 체인링갈구 브렉끼 제성능 확인차 흥해로 갔어
그래서 혼자 뒷산 올라갔어 2/10 지점까지 가니까 코리아님
올라오고 있었어
다들 올라오고 있었어
두바퀴팀들 흥해사장님 내외 오상기연합투어대장님 모두들
난 혼자 올라갈 엄두가 안났었어
그래서 조용히 일행꽁무니에서 멍~하니 내려갔어
빵에서 짭봉먹었어
다들 바쁜가봐
투바퀴팀들 대부분 가버렸어
엘파마님 남구선
짬봉먹구선 사장님 코리아친구 엘파마님 글구 나
이렇게 4명이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어
흥해 북송을 지나 길찾아 한 두시간 헤맸어
그래도 사장님 코리아친구가 몇 번 시도를 해보아서
제대로 찾았어
멋진 싱글코스였어
능선의 허리곡선으로 보아 분명 도움산 자락과 연결되리라
이렇게 네명은 속으로 바라고 있었는지도
마침내 2시간의 마지막부분에는 다들 박수를 쳤어
흥고뒷산 꼭대기랑 연결된거야
나도 좋았어
자주 탈 것 같았어
흥고뒷산 접이님의 친구 멧돌이 를 떠올리며
그녀석과 같이 후다닥 딴힐을 했어
와~~~~그 속도감
근데 너무 낙엽이 덥혔어
약간은 미끄럽기도 하구
밑에 숨어있는 짱돌이나 나무뿌리가 좀 걱정됐어
다들 날라내려왔어
정말 재밌었어
일주일간의 스트레스 모두 산자락에 걸어 말리고 왔어
연락못한 불찰 용서하기 바라네..
다 들 담주 일요일날 탈 준비하구 있었음 좋겠어
포항라이더 대부분 오니까 같이 인사도 나누고 그라자구
알았지
약간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널널조 편성되있으니까
길 곳곳에 빠지는 길있으니까
염려붙들어 매자구
첫댓글 오호호~~~ 잘 다녀 오셨나보구만요... 난도 달리고 싶은데 대략 한달을 쉬고 났더니 몸이 말을 안들어먹어요.....ㅜ..ㅜ
다들 술마시고도 잘만 타시네요....부러버용....
또 멋진 코스 개발하셨군요.. 타고 싶었는데... 토욜날 비와서 타겠나 싶었더니.. 역시나~!~ 이번주 일욜 MBC사람들 온다고 했죠... 사촌 결혼식이라서 부산 다녀와야 할것 같은데~~ 아쉽네요.. 잼날것 같은데~~ 다들 잼나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