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본역사교과서 특별기획전(거짓과 왜곡) -무료

[고윤희]

일본역사교과서 특별기획전(거짓과 왜곡)

* 전시기간 : 2005년 5월 20일 - 2005년 6월 19일
*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 가격정보 : 무료


 전시내용 이번 전시회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요인을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따라서 전시의 목적은 단순히 교과서 왜곡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과서 왜곡의 배경과 그 의도를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전달하여 우리의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있다. 나아가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 주변국에 힘든 고통을 안겨주는 ‘가학사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국제적인 여론을 형성하여 일본이 올바른 방향으로 청소년들을 교육시키는 데 일조를 하고자 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먼저 도입 부분에서는 <교과서 왜곡의 배경과 일제 식민통치의 실상>을 보여준다. 왜곡의 배경에서는 과거 군국주의 시절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식민통치의 실상에서는 여러 방향에서 자행된 일본의 침략 만행을 전시하여 일본의 군국주의화가 갖는 위험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일본 교과서 왜곡의 역사 부분에서는 군국주의 시대와 1982·2001·2005년도 교과서 왜곡의 역사를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교과서 역사 왜곡의 실상을 보여주는 1872년 간행된 『官版史略』, 1944년 간행된 『墨めり敎科書』, 패망 직후 간행된『暫定初等科國史』등을 비롯한 군국주의 시대에서 2005년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교과서와 이에 영향을 준 『國民の歷史』등 각종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끝으로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과 우리>라는 전시회의 결론에 해당하는 주제에서는 일본의 우익 단체가 교과서 왜곡을 통해 평화헌법을 개정하고, 교육기본법을 개정하자는 여론을 형성하여 경제대국화에 걸맞은 군사대국화를 주장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교과서 문제가 우리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현실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이해시키고자 한다. 이에 과거 일본의 침략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모습을 부각시키면서 다시는 이러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 국민이 함께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자 한다.

 <홈페이지 발췌 http://www.museum.seoul.kr/kor/ko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