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제주여행..
비행기가 밤 늦은 시간이라 조금은 지친 몸을 달래며 기쁨을 줄 맛있는 먹거리를 찾다
고민 끝에 고팀장님께 용감히 전화를 드렸지요.
혹 맛있는 해물탕집 아시냐구요.
고팀장님께서 옆 동료한테까지 물어봐가며
어데로 가서 또 어데로.. 한참을 설명해주셨는데 어째 좀 잘 찾을 자신이 안생기더라구요.
고팀장님께서 "제주중앙중학교" 옆이라고 알려주셨는데 네비는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지도에 잘 나온 찾기 쉬운 집으로 한참을 가다가 에잇 그래두 마지막인데.. 한번 더 모험을 해봐?
하는 생각에 다시 검색을 했죠.
"중앙중학교" 와!!! 있습니다 ^^%
중앙중학교까진 쉽게 왔는데 그 앞은 썰렁..
(택시 아저씨들도 어? 이근처는 해물탕집 맛있는데 없는데.. 그냥 흑돼지 드세요~ 이랬어요 ㅠㅠ)
이 집은 중앙중학교에서 북제주군청으로 가는 작은 골목길 사이에 있습니다.
(갑자기 팀장님이 알려주신게 생각이 나서리.. ^^)
삼성혈 앞에서 하던건데 4/12자로 이전했더라구요,
해물탕 "소"사이즈가 3만원인데 (2-3인용)
워낙 제주 물가가 비싸서인지 별로 비싸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게다가 나오는 음식을 보니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다 살아있는 조개와 문어, 전복까지..
새우와 게만 냉동을 쓴다고 하시네요.
국물도 매운 고추가루 등 양념과 간을 하지 않으셨다는데
한참을 끓이다 보니, 해물맛이 국물에 베여((보통과는 반대죠.. 양념이 해물에 베이는데//)
정말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마지막엔 미나리, 버섯과 함께 우동굵기의 면사리까지 넣어주셧는데
해물로 배가 불러 밥은 커녕 면도 거의 남았어요.
정말 맛있네요.. ^^
고팀장님 덕분에 정말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그 감동이 쪼매라도 전해지지 않을까 싶어 몇장 올립니다.
꿈틀거리는 문어,, 조금있으니 안타까이 꿈틀거리는 전복까지.. ^^;;
첫댓글 흐.. 저거에 술 한잔하면 딱일듯 ㅎㅎ
어떻게 잘 찾아 가셨네용^^ 맛있었다니 다행이시구요~ 옆에서 고팀장님도 뿌듯해 하십니다 ㅋ 소중한 자료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0^
이거5월 6일 아님 7일 저녁에 드시러 가실분~~ㅜ.ㅜ 혼자 제주 배낭여행중인데~~ 혼자서 가서 먹을려니~ 가격두 양두 넘 부담되여^^;; 가실분 017-551-8460으루 연락주세요 비가온다고 해서 제주에 있을예정이거든여
허걱~! 이제야 봤당!! 정말정말 가고 싶었는뎅....저두 혼자가기 좀 그래서...망설였는뎅 ㅠㅜ
캬.. 이거 맛없었으면. 조 혼났을꺼죠.. 그쵸.. 헤헤헤.. 주두 안가보고 이야기만 듣고 추천해드렸던건데. 사진을 보니.. 쐬주가 한잔...캬~~
요기.. 제주중앙중학교 부근으로.. 이동한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숙소는 함덕해수욕장이었는데 일부러 이거 먹으러 찾아갔다가 실패했어요. 도대체 못 찾겠더라구요. 그리고 왜 거기 전화를 안받을까요. 얼마나 속상하고 식구들한테 미안했는지.... 다시 9시 넘어 숙소 근처로 돌아와 식사했답니다.
예전 가계로 전화 하신거 아니에여?ㅋ 그집 전화번호 쉽던데~745-3000 근데 초행분들은 찾기 좀 어렵겠어여~저두 제주 사람인데두 첨에 좀 헷갈렸어여~ㅋ
우와.... 꼭 가보고 싶은데...... 길 찾는게 어려운가봐요... ㅡㅜ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쬬 ..
저 8월말에 제주도 가는데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근데 가게 이름이 뭐죠?
네비게이션으로 찍으니 식당이름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로 나오고, 전화는 064-745-3000이네요. 이번 제주여행에 가 볼 까나?
해물탕집이 중문근처인지 제주시근처인지 아니면 어디인지좀 알려주심 감사해요...일정에 포함할라니까..ㅎㅎ
신제주 도청뒤쪽이에여~그 가계로 전화하셔셔 물어보심이 더 빨리 찾을듯 하네여~
정말~맛있어요^^ 나중엔 우동가락이랑 미나리 넣고 끓여서 먹는데~우~와~^^ 배부르게 잘 먹고 왔어요^^/ 네비게이션에 전화 번호 찍고 찾아가면 제일 빨라요~"아침부터 저녁까지"가 예전 상호명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