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배] 송태곤, 다시 한번 폭풍처럼! [20100526한게임바둑]

[천사끼리]

[KT배] 송태곤, 다시 한번 폭풍처럼!

작성자:김광호, 2010-05-26 00:30 입력

▲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열린 홍민표-이태현(왼쪽 대국), 송태곤-이춘규(오른쪽 대국).
송태곤ㆍ홍민표, 각각 이춘규ㆍ이태현 꺾고 5라운드 진출해
전날 박정상ㆍ이원도도 홍기표ㆍ박시열 꺾고 다음 라운드로

4라운드는 출발부터 상위랭커들이 힘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0 KT배 오픈챔피언십 본선4라운드에서 송태곤 9단과 홍민표 7단이 각각 이춘규 3단과 이태현 3단을 꺾고 5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24일) 박정상 9단과 이원도 3단의 승리와 더불어 현재까지 치른 4판은 랭킹의 위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결과로 나타났다.

4라운드에서 격돌하는 24명의 랭킹은 4월 기준. 따라서 송태곤 9단이 2~3라운드를 거쳐 왔지만 4월랭킹에서 이춘규 3단보다 앞서 상위랭커에 자리했다.

그중 관심이 집중되는 대국은 유일하게 예선부터 거쳐 4라운드까지 올라온 류민형 초단으로 상대는 4라운드 랭킹 1위 '불도저' 백홍석 7단이다. 대국은 6월 1일 열린다.

프로기사 랭킹에 의한 차등 시드제, 라운드별 대진 시스템 등 시작부터 완전히 변화된 모습으로 출발한 2010 KT배는 총 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인 메머드 기전이다.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40초 3회.

■ 24ㆍ25일 대국 결과
●이원도 3단 vs ○박시열 2단 : 이원도, 197수 흑불계승
●박정상 9단 vs ○홍기표 4단 : 박정상, 335수 흑11집반승
●송태곤 9단 vs ○이춘규 3단 : 송태곤, 175수 흑불계승
○홍민표 7단 vs ●이태현 3단 : 홍민표, 257수 백1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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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장에서 돌을 가리는 모습이 모니터에 비치고 있다.

▲ 홍민표 7단(왼쪽)-이태현 3단. 홍민표가 백1집반승을 거뒀다.

▲ 송태곤 9단-이춘규 3단. 송태곤(오른쪽)의 흑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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