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뒤풀이 중 “주인장의 화탈한 성격에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는 분위기 속에 즐거운 일정을
마감하면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움추려지고 수축된 마음을 날려 보내는 보람된 하루였다,
♣ 오늘은 일요일 !, 창밖을 내다보니 잔뜩 흐린 날씨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 질 듯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그래도 예나 다름없이 오늘도 산이 좋아 이른아침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산악회 산행 출발지로 가기위해 버스정류장(하남고등학교앞)에서 운행버스를 기다 리는데,
아니나 다를까 겁을 주던 하늘이 드디어 소낙비로 둔갑하여 쏟아지고 있다,
♣ 산악회 출발지인 올림픽 공원역에 도착하니 내리는 비는 끄칠줄 모르고 오늘산행이 걱정된다
그래도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오륜산악회의 건아들 !
평소보다 많이 적은 26명이 모여 평소 시간보다 10분 늦은 07:10에 오륜산악회
전용 중앙고속버스 에 몸을 싣고 서서히 빗속을 가르며 출발했다,
O 07:10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앞 전철 5호선 1번출구 앞을 출발 중부고속도로「음성휴게서」에서
잠시 휴식(08:00-25)후, 음성IC를 빠져(08:47)나와 괴산군 칠성면 읍소재지 경유 사은리 517,
산행깃점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도착(09:10)산행 시작,
O 산행은 주차장 초입에 있는 산책로 가는길 이정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화장실과 여러 먹거리
식당 앞을 지나면 "산막이 마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는 간판 뒤로 이곳 마을의 토산품 가게
들이특이하게 정렬된 모습으로 손님을 호객한다, 앞으로는 "산막이 마을 안전지킴이 포돌이와 포순이", 마을 "대표가족" 목각이 괴산의 「산막이 옛길」방문을 환영하면서 인증샷의 모델이 되고있다,
O 토산품점을 지나면 언덕마루에 대형「산막이마을」안내도와 그 옆으로 관광안내소가 있고, 바로 맞은편에 괴산군수(2011.11.11,임각수)가 세운 거대한 돌「산막이옛길」 기념비가 말없이 환영한다, 이곳에서 부터 산막이 옛길과 산행이 시작된다,
O 이곳에서 오늘 산행기획을 한 최길수 총무께서 “무사산행을 기원하면서 만세삼창으로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서둘러 출발하는데 내리는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하면서도 정오 전에 비가 그친다는 기상예보인데 금방 그칠비가 아니다,
O 간단한 안전산행을 기원하여 간단한 행사(09:20-25)를 한후, A코스는 등잔봉-한반도전망대-천장봉-삼성봉-산막이옛길등 풀코스를 향해 출발하고,
B 코스(등잔봉- 천장봉-산막이옛길), C코스(산막이옛길)로 각각 나누어 각자 체력에 맞게 선택
하여 출발했다.
◐ 괴산호와 어우러진 비경 등진봉/천장봉/상성봉 ◑
O 산행행사를 마치고 바로 뒤 산막이옛길 옆으로 있는「고인돌 쉼터」와 남근석, 뿌리가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한나무 처럼 합쳐진 나무「연리지」를 둘러보고 이어 소나무 동산 산책로를 따라 잠시후 「호수전망대」에 도착하여 전망대에 올라서니 발아래로 괴산호 가 펼쳐지면서 막힌가슴이 확트인다,
O 호수전망대에서 잠시 머믄후 언덕 통나무목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소나무 군락지대에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길다란 "소나무출렁다리"를 만들어 놓은 이곳을 통과 하면서 스릴만끽의 즐거움을 체험
O 출렁다리를 통과하여 길모통이를 돌아치면 "연화담"앞으로 "산막이옛길"로 가는 길과 물길통나무가 있는"노루샘" 위「등산로 일주문」에 산행표지기가 많이 매달려 있다, 이곳에서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노루샘앞 등산로일주문-등잔봉-한반도전망대-천장봉-삼성봉-산막이마을옛길◑ A코스
O 등산로 일주문을 통과 등잔봉을 향하는데 초장부터 급경사 바윗길과 계속되는 경사길을
올려치는데 비는내리고, 이마에 흐르는 땀은 콧등으로 뚝뚝 떨어지고 등에 흐르는 땀은 등줄기를
타고 엉덩이로 흘러 내린다, 초여름 날씨에 비 맞으며 산행하는데 더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래도 고도가 높이 올라 갈수록 나뭇 가지 빗사이로 내려보이는 괴산호와 저 멀리 비구름 사이로 보이는 산들과 어우러진 풍광의 아름다움에 한발 한발 산등을 타고 오르는 소나무숲길 발걸음이
그나마 한결 가볍게 느낀다,
◐ 등잔불 켜놓고 아들 장원급제를 기원한 "등잔봉"◑ 10:00
O 쉬엄쉬엄 산행시작 한시간 가까이, 드디어 등잔봉(옛날 한양으로 과거보러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고 하여 "등잔봉"이라고)에 도착, 이곳 등잔봉 전망대에 올라서니 산아래로 보이는 괴산호가 비구름으로 조망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도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구름사이로 햇살이 조금 얼굴을 내민다,
일기예보에 정오전에 비가 그치고 맑아진다고 하드니 맑아지는 날씨가 희망을 준다, 또한 괴산호 촤측 저 멀리 끝자락에 있는 괴산땜이 괴산호를 지키고, 괴산호 중간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이 이곳 등잔봉에서 보는 느낌은 아무리 보아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O 괴산호 맞은편으로 속리산과 군자산을 비롯한 주변의 크고 작은 주위 산들도 한눈에
가물가물 들어 오면서 괴산호 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머리속으로 그려본다,
등잔봉 주변 일대는 오래된 노송과 많은 소나무 군락이 주종으로 운치를 더하고 있다, 평소에 등잔봉 정상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오늘은 오전에 내린 비로 오늘은 등산객이
아무도 없다, 인증샷을 한후 서둘러 출발했다,
◐ 괴산호와 어우러진 "한반도 전망대" ◑ 10:55
O 등잔봉 출발, 안부를 지나 잠시후「한반도전망대」에 올라서니 등잔봉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괴산호 중간에 위치한 「한반도지형」이 뚜렸하게 보이면서 제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눈으로 보아도「한반도지형」이 틀림없다, 요리봐도 한반도, 저리봐도 한반도 지형이다,
◐ 한반도 지형과 어우러진 "괴산호 전망대" ◑ 11:00
O 한반도 전망봉에서 바로옆 「괴산호전망대」에 도착하니 괴산호가 내려 보이 면서 이꼿 또한 한반도지형이 더더욱 두렸하게 보이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한번 「한반도지형」임을 확인해 주고있다,
◐ 괴산호 전망이 좋은 "천장봉" ◑ 11:02
괴산호 전망대에서 2-3분 거리에 있는「천장봉」정상에 올라서니 남쪽 건너편으로 삼성봉이
코앞에 와 닫는다, 산아래로 괴산호가 녹음사이로 숨어 보이고, 동쪽 끝자락의 산막이나루
선착장에서 울려 퍼지는 안내양의 마이크 안내 소리가 메아리되어 귓전에 맴돈다, 이곳에서 B코스는 천장봉 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진달래동산을 경유 하산하고, A코스는 그대로 직진 건너편 삼성봉으로 향했다,
◐ 조망이 없는 "삼성봉" ◑ 11:30
O 천장봉에서 직진하여 안부를 경유 삼성봉을 향해 잠시 산등을 20여분 올려치면 삼성봉 정상(550m)에 도착한다, 삼성봉 정상은 표지석도 없고 나무에 달아놓은 코팅 종이표지판이 외롭게 매달려 바람에
날리고, 작은 봉우리로 잡목과 소나무등으로 시야를 가리면서 조망도 별로다 그래서 인기도 없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이 보이지 않는다,
O 삼성봉에서 능선길을 따라 산막이마을로 하산후,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산막이옛길」" 을 따라 주변의 환상적인 경관을 감상하며
산막이옛길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13:10후미기준)
▣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산막이 옛길" 트레킹 ▣
1. 개 요
O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7km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 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 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물,숲이 어우러
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괴산군 홍보자료에서 발췌)
2. 산막이 옛길 트레킹 코스(사오랑마을↔산막이마을 간 왕복 트레킹)
* 산막이 옛길 주차장(09:15)▶ 관광안내소앞 “산막이옛길표지석”을 배경으로 무사산행 기원행사(최길수 총무 만세삼창, 09:25-09:35)▶연리지 및 남근석,고인돌쉼터(09:37-40) ▶소나무 출다리(09:43)▶정사목(09:45)▶등산로입구(09:49)▶노루샘및 연화담(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