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편입합격수기는 독편사 카페에 올라온 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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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양식에 맞춰서 합격수기를 작성해주세요.
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성균관대, 외대, 중앙대, 홍대, 단국대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 4년제 음대 / 4.2 / 무
3. 수강했던 편입학원
-원선생님 편입영어
*아래의 편입후기는 올해 초에 쓴 후기입니다. 부득이한 사정때매 써놓고서 올리질 못했네요.
편입을 한 후 1학기가 벌써 지났습니다. 처음엔 결과에 큰 만족을 하지 못했지만 학교를 다니며 굉장히 만족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기중에 들었던 생각인데, 편입 때 공부한 것보다 여기저기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았고, 단순히 영어 하나만 공부할 때, 편입이란 결실만을 맺기 위해 공부할때와는 달리 이젠 진짜 사회로 나와 여기저기 부딪히고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으로써 더 힘들지만 값진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편입 후에가 더 힘들다고 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선생님 수업을 수강했으며 이번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영학과로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이렇게 편입수기를 쓰기까지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원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군복무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고, 호주에서 지내던 중 타 대학 상경계열로 편입을 결심하였습니다.
나중에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와 다닐 편입학원을 찾던 도중, 우연히 원선생님 블로그를 접했고, 원선생님께서 수강생들을 가르치시는 짧은 수업영상을 보고 온라인으로 보고 있음에도
마치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직접 받는 것처럼 그새 원선생님 수업에 매료됬었고 '아! 이거다' 하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원선생님께 지금 저의 현재상황과 지향점을 쪽지로 길게 써서 보낸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답변은 짧았지만 굵직했고 상당히 믿음직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했던 1년의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7개월만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2017년 1월달부터 바로 수강을 했습니다.
(혹여나 원선생님 블로그에서 합격수기들을 보고도 어쩔지 많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꼭 원선생님의 수업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타고난 선택장애에 의심 많은 걸로 친구들 사이에 유명한 저는 쌤 영상 보고 망설임 없이 백퍼센트 마음 굳혔었습니다.)
지난 1년 간의 선생님께 배운 커리큘럼, 그리고 저의 공부법을 써내려가겠습니다.
① 단어
다들 아시다시피, 편입영어에서 가장 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영역입니다.
문법, 논리(문장완성), 독해 이 모든 영역들 역시 중요하지만 단어가 최우선으로 탄탄한 기반이 되줘야 다룰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선생님 과외의 최고의 장점은 어떤 무엇보다도 기본기를 탄탄히 구축하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 있어서, 가장 기본 어휘인 '마법의 문장 DUO'와 고등(수능)필수어휘인 '숨마 쿰라우데'를 기본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모으신 중요한 고등어휘책 '타블라', 주옥같이 모으신 편입기출어휘책인 '비바' 와 '테라', 편입영어시험이 기반을 두고 있는 GRE와 SAT에서 빈출되는 고급어휘를 모은
'악타', '까르페' 그리고 '솔라'까지 총 8권의 어휘책을 난이도 순으로 공부를 합니다. (듀오 - 숨마 - 타블라 - 비바 - 테라 - 악타 - 까르페 - 솔라)
하루에 한 권당 단어 100개씩 외우는 싸이클입니다. 처음부터 8권의 책을 돌리지 않고, 가장 기본책인 듀오,숨마를 시작으로 총 200개씩 외우며, 거듭된 회독이 반복될 때
선생님께서 학생들 수준과 진도에 맞게 다음 난이도의 어휘책을 내주십니다. 기존에 외우던 책을 그대로 안고 나중에는 6~8권의 책을 한번에 돌리게 되며,
하루에 한 권당 100개씩 외우던 단어들을 나중에는 한 권당 200개, 500개씩 외우게 됩니다. 단어는 투자하는 시간보다는 다독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는 타이머를 지극히 강조하십니다.
어휘책이 많다고 해서, 외워야 할 단어량이 많다고 해서 절대 단어에만 쩔쩔매는 비효율적인 시간안배가 아닌, 소위 시간 쓰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원선생님 과외방이 다른 학원들과 차별을 두고 있는 점은 하루를 마칠 때 그 날 공부한 것들과 공부량, 그리고 자기 성찰을 하기 위한 일기를 써서 카페에 올립니다.
단어가 선생님께서 워낙 중요시하시는 영역이기 때문에 단체카톡방에서 하루마다 이루어지는 단어시험들을 보고 일기와 같이 올려야만 하는 커리큘럼입니다.
과외방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커리큘럼들, 시간과 약속 등 철칙 등을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시고 어긴다면 과외방에서 퇴출도 시키실 정도로 엄격하시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도 편입에 더 확실한
8,9월 들어서부터는 하루에 한권당 500개씩 총 2500 ~ 3000개의 단어를 3~4시간 투자해서 외웠습니다. 단어는 편입시험이 끝날 때 까지 무한반복입니다.
거듭된 회독을 통해서 시간도 단축되고, 주어진 커리큘럼만 잘 따른다면 머리에 단어가 박힌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몇 회독을 한지는 세보진 않았지만, 권 당 30~40회독은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결과로 단어영역은 끄떡 없었습니다.
그리고 허민샘의 보카바이블과 이디엄워크북으로 최종 기반을 탄탄히했습니다.
위와 같은 커리큘럼으로 돌렸구요.. 저 소재와 동시에 꾸준히 돌렸스니다..확실히 우선순의별로 나와있어서 내가 뭘 외워야하고 뭘 좀 버려도 되는지 알아서 좋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과외방에서 외운 단어책에서는 보카바이블이 없었지만 단어만큼은 틀리지말자라는 생각으로 저가 따로 보카바이블을 공부했는데요. 처음엔 정말 외우기가 벅차고 회독을해도 자꾸 까먹었습니다.
근데 그 이유는 하루에 1day만 보다가 더 진전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아서였덬 거 같어라구요. 회독할수럭 보는 단어량도 늘리고 하루에 5day씩 보니까 절대 가먹지 안ㄹ았습니다. 그리고 뒤쪽이 있큰 고급어휘들이 조그 도움이 많이 됬어요 그것들은 시험보기 한 두달전부터 보기 시작했거든요. 초반인 최대한 기본단어와 우선순위단어에만 집착했습니다.. 허민샘의보카바이블이 그게 좋은 이유인거같습니다 가장빈도율이높은 것들이 나온다는게말이죠..
그리고 이디엄워크북은 저에게 직접적인 도움보다는 문장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었고 해석하는면에서 많은 도윰을 얻었어요. 이것도 내가 여기에나오는 단어 숙어를잡는다는느낌보다는 해석,뭄장분석, 문장의 구성 쪽에서 기반을 잡는다는 식느로 봤습니다.
②문법
문법 역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입니다.
각 학교마다 출제범위가 달라서, 어느 학교는 단어와 문법을 많이 내는 형식이고 또 다른 학교는 단어와 문법을 아예 내지 않고 독해만 내는 학교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법을 알아야, 문장의 형식과 쓰임을 알아야 독해도 할 수 있는 법입니다. 이 또한 원선생님께서 거듭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문법은 원선생님께서 직접 저서하신 'Metis' 라는 교재를 사용합니다. 원선생님이 편입영어계에서 유명하고 거장이신 분인 것을 다들 알고 계신지요,
특히 문법에서만큼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신 분입니다.
역시 가장 기초적인 틀인 문장의 형식부터 차근차근 돌기둥을 쌓아 올리도록 커리큘럼을 짜십니다. 그리고 매 수업마다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는데,
타이머로 시간을 고작 30초 ~ 60초 정도 내주시고 필수로 암기해야 할 사항들, 중요한 부분들을 암기하게 시키십니다. 양도 방대한 데 말이죠. 그리고서는 한 사람씩 구두로 암기한 부분을 시키십니다.
이것도 선생님께서 중요시 하는 부분입니다. 얼마나 짧은 시간 내에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시는 거죠.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고 매번 틀리고 말을 못하기 일쑤였는데
매일 반복이 되고 노력하니 익숙해져 저에게는 혼자 공부할 때도 굉장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업 내내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매번 수업시간 때마다 전 수업 때 배운 내용들, 즉 교재의 내용들을 다 암기해서 백지 테스트를 봅니다. (교재의 내용을 암기해서 백지에 써내려 가는 형식입니다.)
문법은 단어만큼이나 정말 중요한 부분이지만, 절대 까다로운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나오는 문법 유형은 똑같습니다. 그러니 단순 암기, 그리고 후반기에 가서는 거듭된 문제풀이를 통한 응용력을 키우기만 한다면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물론 그 흔들리지 않는 기반은 원선생님의 노하우에 뼈가 있다고 봅니다.
후반기에 독해에 중점을 두기 위해 초반기에는 단어와 문법 위주의 수업을 하십니다. 저도 다른 문법 교재들을 봤지만 꼭 들어가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빠져있는 교재들이 상당수입니다.
그에 비해 Metis는 중요한 모든 사항들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없는 게 없습니다) 교재가 두텁기도 하고, 선생님께서도 가장 자신 있어 하시는 부분이며, 강조하시는 영역이기 때문에
문법교재수업은 1월부터 시작해서 5월초에 끝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론 선생님께서 만드신 여러 권의 난이도인 기출문제를 풀며 진행하십니다.
저 같은 경우 5월달에 문법교재가 끝나면서 저 또한 문법암기를 다 끝냈습니다. 선생님께서 내 주신 숙제나 암기거리들을 정말 필사적으로 외웠습니다.
교재가 끝난 후에도 회독을 계속하며 암기를 탄탄히 했고, 결과로 Metis교재, 편입영어문법을 통암기 했습니다. 그러고 여러 기출문제들을 계속해서 푸니 나중에는 그 문제가 그 문제더라고요.
문법만큼은 저 따라올 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기에는 단어말고도 문법에 많은 시간 투자하셔서 교재 통달하시길 지극히 권합니다. 초반기에는 하루에 단어 4시간, 문법에 6~7시간 정도 썼습니다.
초반기에 많은 시간내서 4~5달 동안 정확하게 외우고, 1~2달 문제풀이만 하면 끝나는 게 문법입니다.
③논리(문장완성)
문장완성 수업은 문법교재수업이 끝나고 5~6월 쯤에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편입을 처음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논리'라는 영역을 접했을 때
'논리' << 라는 두 글자 때문에 이 영역에서는 많은 사고력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 모든 수강생들이 그랬습니다.
처음 수업하기 앞서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논리'라고 해서 많은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학생들이 생각해서 다들 이 부분에서 어떻게 접근할지 쩔쩔매기 일쑤라고 합니다.
단지 빈칸 뚫린 문장을 채워 넣기만 하는 건데 말이죠. 이 영역 역시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여럿 교재들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논리' 영역에서의 선생님의 모토는 '단서는 주어지기 마련이다'입니다. 어느 문제이건 단서가 주어지지 않은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단서로 답을 찾게 되지요
선생님께서는 주어진 문장을 다 읽지 아니해도 오직 단서만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이 영역 역시 독해력을 요구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해석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빈칸의 답을 찾기 위한 해석을 하시는 것 보단 주어진 문장에서 접속사 등을 통해 단서를 찾기만 하면 쉽게 답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④독해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단어와 문법, 논리에서 나름 선방하며 공부했지만, 독해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잠시 주춤도 했습니다.
독해 수업 역시 다른 파트영역들과 마찬가지로, 선생님께서 난이도 별로 준비하신 교재들을 사용합니다. 독해를 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단어와 문법들을 이전부터 탄탄히 쌓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문장의 형식과 성분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구문독해가 이루어지고, 구문독해가 이루어져야만 그 지문을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단문을 통해 가장 기본인 문장의 형식을 알고 각 문장의 성분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정확한 직독직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도와주십니다.
이전에 영어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영어문장을 대충이라도 읽으실 수 있으시고, 편입을 준비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단문, 구문독해 등을 쉽게 생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의 오차가 생기면 다른 지문이 되고 다른 해석이 되는 독해영역에서는 정확히 문장의 형식과 성분을 알며 정확한 직독직해를 하는 기본훈련이 굉장히 요구한다는 것을
저도 수업을 듣고 많은 지문을 접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소수로 진행되는 수업의 장점을 이용해 선생님께서는 이런 중요성들을 한 사람에게 똑똑히 전해주십니다. 수업이 이루어질 때 또한 한 사람에 한 지문씩 숙제를 맡아와 발표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발표한다는 것은 자신이 맡은 지문에서 문장의 형식을 찾고, 성분을 나누고 직독직해를 하는 과정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도맡아 직접 한다는 것에 책임감도 느끼고 때론 긴장감을 느끼기 때문에
준비를 안 할 수가 없는 수업형태입니다. 그런 준비와 발표를 통해서 나의 방식 뿐만 아니라 다른 수강생들이 하는 독해 방식들, 문제풀이 방식들을 여럿 접하며 독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 역시 지문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거니와 시간 내에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지문에서 답을 발췌하는 방식 또한 선생님께서 쌓아오신 노하우를 통해 알려주십니다.
또한 독해에서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는 배경지식입니다. 어떤 지문이 나올지도 모르고, 범위도 굉장히 넓지만, 독해 역시 나오는 영역은 주어져 있습니다.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의 배경지식을 알고 지문을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글귀가 다르고 지문이 다르더라도 그 특정 분야 혹은 주어진 키워드에 대한 내용이나 배경지식을 안다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에 임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대학원에서 문학을 전공하셨기 때문에 배경지식도 굉장히 해박하시고 무엇보다도 25년간의 경력으로 빈출되는 많은 부분을 섭렵하셨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냥 문제풀이로만 삼고 넘어갈 부분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 찝어 때론 경제학자가 되시고, 때론 철학자가 되시고 사회학자, 인문학자가 되셔서 때에 알맞게 배경지식을 그대로 잘 전달해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 10월달까지는 독해 커리큘럼에 맞게 수업준비만 해가고 8,9월달에는 문법 문제풀이 위주, 9,10월달에는 문장완성 위주, 그리고 11월,12월 두달 간은 독해 기출문제에 공부시간 3분의 2정도를
투자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단어는 계속해서 돌렸습니다)
그리고 탑5 대학인 성균관대,한양대,한국외대,중앙대,서강대 기출 10년치 뿐만 아니라, 제가 지원하는 학교 기출은 기본 5~6개년은 풀었습니다.
어디 학교 기출이건, 막판에 기출을 많이 풀며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독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도 문법문제와 문장완성 문제도 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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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전에 음악을 했었고, 앉아서 하는 공부를 접한지 꽤 오래 된 사람이었던 지라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을 띄었습니다.
하지만 소수로 이루어지는 수업이라 선생님께서 많은 케어를 해주시고 저 또한 어느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많은 질문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제 최대 장점은 남다른 끈기와 지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14~16시간씩 오래동안 한 자리에서 공부했던 게 익숙해지며 지금의 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준비는 공부량도 중요하고, 공부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공부량에 많은 초점을 두어 한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연습, 아침 일찍부터 오랜 시간 공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그래야 그것이 몸에 베고 익숙해져 후반에 가도 남들보다 지치지 않으실 거에요.
원선생님께서는 25년간의 노하우와 많은 학생들을 접하셔서 그런지 학생들의 페이스를 제~대로 맞춰주십니다. 각 달, 각 시기에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일찌감치 파악하시고 그에 맞게
학생들을 대해주시고, 지도해주십니다. 저 또한 많은 말해야 할지 말지 하는 고민이 공부하면서 많이 찾아왔는데, 귀신처럼 파악하셔서 저를 추스리시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편입을 준비하는 당사자의 노력과 의지가 제일 우선시 되야하는게 맞지만, 그 사람을 앞에서 끌어주는 지도자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했으면 지치고도 남았을 1년이란 기간의 편입 마라톤은 원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절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후기도 거창하게 쓰고, 공부시간도 남들보다 월등히 많았지만 제 목표인 성균관대를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량은 많은 제가 공부법이 잘못됬다고 생각도 안하고, 저보다 좋은 대학 간 남들보다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도 전혀 안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편입준비는 공부량과 공부법이 중요하지만, 편입시험은 그 날 당일의 컨디션과 마인드컨트롤 그리고 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해보단 문법이 훨씬 강해서 문법형의 학교 모의고사에는 점수가 잘 나와서 자신이 있었고, 독해중심형 학교의 모의고사는 그 날 컨디션에 따라 합격점수가 나오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문법중심형의 학교인 홍익대학교는 1차 합격을 했지만 2차에서는 떨어지고, 독해중심형인 한양대에리카는 최초합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해주셨던 이야기지만 컨디션 관리와 운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게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잘하는 학생이 그보다 못하는 학생이 붙은 학교를 떨어지기도 하고 못하는 학생이 그보다 잘하는 학생이 떨어진 학교를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저 역시 경험한 부분이고요.
다만 아쉬운 건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었습니다. '준비는 잘 했지만 결과는 잘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많이 의심하고 저를 흔들었었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이런 점을 모두 신경쓰시고 감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결과는 모르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공부 뿐만 자기관리에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딱히 어렵고 쉬운 학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 모두가 다 자신의 심리상태에서 오는 거라고 끝나고 나서야 확신이 드네요.
항상 자신감 갖고 희망 잃지 않으시면 원하시는 좋은 결과 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진심이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원선생님 과외방의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그리고 좋은 학교 보내주신 원선생님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