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릅재 경유 초록봉(531.4m) 산행
2013. 4.14(일) 맑음/강풍,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10.4km, 2시간 10분 소요
청소년수련관/12:40-무릅재/13:04-전망대/13:23-MBC 초록봉 송신소/13:40-초록봉/13:47-
송신소 정상(531m)-무릅재/14:32-청소년수련관/14:53(원점회귀코스)
2013.3.21. 동해에 때아닌 눈이 내려 나홀로 겨울설경산행 이후 다시 초록봉을 찾는다.
이번 산행코스는 청소년수련관을 산행기점으로 하여 무릅재를 경유하는 코스로 계획하고 낮 12시 20분경 집을 나선다.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후 12:40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동해시 청소년 수련관의 전경]
산행에 앞서 청소년수련관 길 옆의 만개한 벚꽃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청소년수련관 뒤로 산행들머리인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산행들머리 지점의 초록봉 안내도
산행들머리부터 포장된 임도가 시작된다.
무릅재로 향하는 등로 위에 위치한 임도관리소
12:50 포장된 임도가 끝나고 무릅재로 향하는 산길인 등로로 접어든다.
청소년수련관에서 7분 거리이다.
13:04 무릅재에 도착한다.
무릅재에서 MBC 초록봉 송신소까지는 포장된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무릅재는 형제봉, 매봉, 비천계곡 방향으로 이어진다.
초록봉으로 가는 임도에서 바라 본 형제봉
옛날 괴란리에 우애가 좋고 효성이 지극한 형제가 살았는데 나라에 난리가 전쟁터에 나갔다가
모두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에 마을 뒷산에 두 봉우리가 솟아 올랐는데
이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형제의 넋이 부모님을 걱정하여 봉우리로 생겨난 것이라고 하여 형제봉이라고 불리운다.
13:23 임도 옆에 설치된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묵호항의 전경
전망대에서 바라 본 바로 앞의 예천봉과 그 뒤로 봉화대산과 오학산
MBC 초록봉 송신탑
잡목 사이로 바라 보이는 초록봉 정상의 장수바위(칠성바위)
그 옛날 인간 세상이 너무 어지러워 하느님은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한 장수를 보냈는데,
이 장수는 세상을 바로 잡고 자기 일을 다 한후 승천하기 위해 힘차게 발디딤을 하였는데
그 장수의 오른쪽 발자국은 초록봉 벼락바위 위에, 왼쪽 발자국은 초록봉 아래 바위에 큰 흔적으로 남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후 후세 사람들은 그 바위에 소원을 빌면 소원성취된다 하여 일명 칠성바위라고 불리운다.
13:40 해발 531M에 위치한 삼척 MBC 초록봉 송신소
초록봉 정상 아래 만개를 기다리는 진달래
13:47 초록봉 정상에 도착한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잠시 서 있을수도 없어 바로 MBC 송신소 정상으로 향한다.
장수바위 사이로 조망되는 형제봉
무릅재로 향하는 임도
MBC 송신탑의 전경
MBC 송신탑으로 가는 길목에서 잠시 간식타임!
오늘 간식은 생수 1병과, 사과 한개이다.
생강나무꽃
14:00 MBC 송신소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 정상의 높이가 531M로 초록봉 정상인 521M보다 10M가 높은 점으로 보아
이곳이 실제로 초록봉의 정상인 셈이다.
삼각점
산울림 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위에 휘날리는 태극기
옥녀봉으로 향하는 능선
14:32 초록봉을 출발하여 다시 무릅재에 도착한다.
누워서 쉴수 있는 벤치에 누워 자동 타이머로 산행인증을 한다.
초록봉 야생화 '산괴불주머니'
초록봉 야생화 '양지꽃'
14:53 산행들머리이자 날머리지점인 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한다.
10.4km, 2시간 10분이 소요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