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늘 도움만 받고 해서 간략히 08년 후기 적어봅니다.
내년에는 누군가는 제 글을 보고 면접을 준비하시겠죠.. 잘 되실 겁니다. 또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 꼭 합격해서 이 글을 볼 해선군!! 다시 한번 화이팅!!!
제가 올해 면접 보면서 느낀건 07년 면접과 08년 면접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작년엔 상당히 질문도 많으셨고 거의 구술 시험에 가까웠는데.. 어려운 질문도 마니하시고..
(애국가3절, 한자쓰기등등..)
올해는 미달도 있고 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작년보단 많이 부드러웠습니다.
동점합격자로 정원 초과 아니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맘 편안하게 준비하세요.
먼저 행정쪽 질문은.
주민번호, 주소(주소지가 왜 옮겼는가 물어보셨고, 경기도에서 직장생활 했다고 했더니 직장생활 관련 물어보시고 다음 질문)
자기소개(인터넷이나 학원꺼 말고.. 진솔하게 하라고 하셨음)
서브프라임 관련 미국발 금융위기(제일 자신 있었던 부분이였는데 답변 중간에 맞다고 그만하라고 하셨습니다.)
토목공무원이 되면 어떤 일을 하는가..
(주변에 친구들이 토목직이라 주어들은거 큰일부터 작은일까지 말씀드렸더니 왜케 잘 아시냐고 되물으셨음.)
전공
아까 회사생활 했다고 했는데 어떤 일 했는가?
토목은 무엇인가?
(영어로 시빌엔지니어 공공에 어쩌구, 중국에서 토목기원은 어쩌구 저쩌구이며 자연에 인간의 구조물을 어쩌구.. 횡설수설)
시공 배웠냐? 가만히 있었음.
측량은? 토질은?? 고개를 떨구니 토목전공 아니냐고 물으셔서 아니라고 답하고 학교 질문 좀 하시고..
토목전공 아니라 유토곡선 모르겠네??
(아닙니다. 토적곡선은 평균토사운반거리 어쩌구 공법 기계 산출....)
그럼 CBR은?
(도로포장 지지력 어쩌구.....)
평판측량 3요소 (정준구심표정)
저는 이렇게 질문하셨고..
다른 분들한테는 노상도 물어보셨다고...
제가 끝에서 두번째여서 좀 일찍 끈낸거 같습니다.
작년 면접 볼때도 끝에서 두번째였는데.. (3시간 기다리고 낙방 ㅠㅠ)
나오면서 올해는 다를거라고 꼭 붙을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면접장을 나왔습니다.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할게요.
첫댓글 저는 전공은 주로 측량쪽으로 질문 많이 받았어요~ 측량 종류, 트래버스측량 정의 종류, 수준측량 종류, 기타 등등 측량은 2학년때 배운거라 후덜덜~~
아~ 전공질문 대학 때는 쉬웠지만 안 보다보니 기억도 안 나네요 ㅠㅠ 아 큰일이네요
지금 생각난건데 공무원이 필요한 자세나 덕목 이런거 물어보셔서.. 쌀직불금말하면서 공뭔은 청렴해야하고, 국민에 봉사,성실의무 어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