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戰같은 인생
이기대二妓臺 산자락에 노인들
해거름 기생이 앉은자리라
둘 씩 둘씩 짝지어
한가한 날 향유정 아래 바둑을 둔다
토닥토닥 돌 하나집어
혼신을 다하는 그 집중력
돌 하나에 죽고살고
세상은 손끝에 달린 두뇌싸움
생존경쟁에 승자가 되려면
집을 잘 지어야한다
서바이벌 인생이 되려고
숱한 잔머리로 지구를 돌린다.
반집승으로 이기려 하지 말고
삼태 패를 걸면 무승부다
내 살려고
남의 인생을 죽이지 말고
너와네 당신과 내가
무승부라면 얼마나 평화로울까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
바나바/김 복음
[참고] 부산 해안팔경: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신선대, 이기대,
가덕도 연대, 기장 사랑대, ( 자성대,)
첫댓글 자정이 가까워 오네요~ 평안한 밤 되셔요~
누가 최고라하는 아홍 다홍하는 세상 살이~ 결국을 두손 다 내려놓게 될 무승부로 끝날 인간의 욕심~ 조금만, 아주 조금만 양보하는 그러한 아름다운 미덕으로 세워지는 마음의 집을 지어 볼래요..........지긴님!~평화로움의 승리자가 되십시요.......^^
무승부로 평화 롭게 살기 바라며 늘 좋은 글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