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원순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 3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노동계·재야 운동권 36명,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등 학계 17명, 문정현 신부 등 종교계 10명,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문화예술·언론계 13명, 이상이 제주대 교수 등 의료계 2명,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 강사 등 해외활동 인사 5명이 명단에 들어있다.
1차 명단 포함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명단에는 진보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북한 당국의 노선인 ‘주체사상’ ‘선군노선’ ‘연방제 통일’을 지지·선전한 행위(친북행위)와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국가변란을 선동한 경우(반국가행위)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100명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대상자 포함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져 연기한 바 있다.
추진위가 발표한 ‘친북-반국가 행위 인사 100명 명단’
◇ 재야권(재야운동권-노동계) 36명
강순정(연방통추 공동의장), 권오현(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의장), 김광일(다함께 운영위원), 김승국(평화만들기 대표), 김종일(평통사 사무처장), 나창순(범민련 명예의장), 노중선(4월혁명회 상임대표), 문성현(전 민주노동당 대표), 민경우(전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박석률(민자통 의장), 박석운(노동인권회관, 전 진보연대 공동대표), 박세길(새사연 연구위원), 배은심(전 반미여성회 회장),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 송갑석(전대협 동우회장), 오종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윤원탁(실천연대 공동대표) , 이경원(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이규재(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이승구(이시우)(사진작가), 이승환(민화협 집행위원장·전 한청의장), 이재춘(활동가), 이재현(현장실천연대 의장), 임동규(통일광장 대표),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전상봉(공동성강화를 위한 서울시민연대 대표), 정광훈(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전 전농의장), 정대연(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조덕원(21코리아 대표), 최열(환경재단 대표), 최일붕(다함께 대표), 표명렬(평화재향군인회 회장), 한상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목사), 한충목(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허영구(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 학계(전-현직 교수) 17명
강만길(고려대 명예교수), 강정구(동국대 교수), 김근식(경남대 교수), 김세균(서울대 교수), 김수행(전 서울대 교수), 서중석(성균관대 교수), 손호철(서강대 교수),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안병욱(카톨릭대 교수-전 진실화해과거사위원장), 오세철(연세대 명예교수), 이영희(전 한양대 교수), 이장희(외국어대 교수), 이철기(동국대 교수), 장상환(경상대 교수), 정해구(성공회대 교수), 조국(서울대 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 종교계 10명
김민웅(목사-성공회대 교수), 김상근(목사-615 공동위 남측위원장), 문규현(신부-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문정현(신부-통일평화재단 이사장), 법타(스님-평화불교협의회 의장), 수경(스님-불교환경연대 대표), 진관(스님-불교인권위원장), 함세웅(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홍근수(목사-평통사 공동대표), 효림(스님-실천승가회 명예대표)
◇ 문화예술-언론계 13명
김경호(국민일보 부장-전 기자협회장), 박종화(음악가), 백낙청(평론가-서울대 명예교수), 백무산(시인), 신준영(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전 말지 기자), 안영민(민족21 편집국장), 오연호(오마이뉴스 대표), 윤민석(운동권 가수), 이창기(자주민보 대표), 장명국(내일신문 사장), 정일용(연합뉴스 기자-전 기자협회장), 조정래(소설가), 황석영(소설가)
◇ 법조계 3명
김승교(변호사-실천연대 상임대표), 박원순(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임종인(변호사-전 국회의원)
◇ 의료계 2명
이상이(제주대 의대 교수), 권정기(의사-전 진보의련 의장)
◇ 정치권-관계 14명
강기갑(국회의원-민노당 대표), 권영길(국회의원), 김근태(민주당 상임고문-전 국회의원), 김창현(민주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노회찬(진보신당 대표-전 국회의원), 손장래(민족21 고문-전 안기부 차장), 오영식(전 국회의원),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이인영(전 국회의원), 이재정(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전 통일부 장관), 임종석(전 국회의원), 최규식(국회의원), 한상범(전 의문사진상규명위 위원장)
◇ 해외 5명
김명철(조미평화센터 소장-일본), 김현환(재미동포전국연합 부의장-미국), 노길남(민족통신 대표-미국), 박용(범민련 공동사무국 사무부총장-일본), 송두율(독일뮌스터대 강사-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