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에서 사용가능한 LG페이 6월 출시! 삼성페이와 차이점은?!
LG전자에서 LG페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LG페이는 6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LG G6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LG가 본격적으로 LG페이를 출시함으로 본격적인 페이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페이 시장의 선두주자, 삼성페이와 후발주자인 LG페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17년 5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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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제 방식
삼성페이와 LG페이의 결제 방식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 소비자들은 카드 등록 후 업체의 마그네틱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갔다 대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삼성페이와 큰 차이점이 없다.
그러나 기술 구현 방식에서 약간의 차이점을 보인다. 삼성페이는 NFC 기반에 MST방식을 도입하였다. MST방식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루프페이'의 특허기술이다. 그러나 LG페이는 WMC방식을 도입하였다. WMC방식은 미국 결제 솔루션 기업인 다이나믹스사의 방식으로, LG에서 특허 문제를 피하기 위해 도입한 기술이다. 두가지 기술은 마그네틱 정보를 전달하는 알고리즘만 다를 뿐 거의 동일한 기술이다.
2. 단말기
LG페이는 현재 LG G6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MST 방식과 WMC 방식 모두 별도의 하드웨어를 장착해야 하는데, 후발주자인 LG페이는 현재 G6에만 WMC 하드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삼성페이는 갤럭시S6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거의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페이는 기어S3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어야지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후에 기어S3 LTE에서는 연동 없이도 사용가능한 기술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제휴카드
현재 LG페이는 국내 8개 신용카드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7개의 카드사가 서비스 참여를 결정했다. LG페이는 9월까지 모든 신용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4. LG페이 전망
앞으로 LG페이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 LG전자는 G6 이후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LG페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그러나 LG페이의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삼성페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삼성페이 사용자와 서비스 범위까지 격차가 매우 크다.
또한 현재 LG G6에서만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LG V30 전까지, G6의 판매 여부가 LG페이의 운명을 쥐고 있다. 또한 기존의 삼성페이와의 비교 우위를 점할 특별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모바일CM 서경덕 / PAD@danawa.com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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