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이면 십오일에 완월하던 소년들아
흉풍도 보려니와 부모봉양 생각세라
신체발부 사대절은 부모님께 태어낫으니
태산같이 높은 덕과 하해같이 깊은정을 어이하여 잊어리오
천세만세 믿었건만 봉애방장 영주산에 불로초와 불사약은
인력으로 얻을손가 수욕정이 풍부하고 자용양이 침보재라
공산낙봉 일부터에 영결종천 그만일세
정월에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진기는
거구중생 간데마다 남의 집 손년들은 청공사로 줄을 메어
거리거리 놀을적에 망월하던 보름날로 막으시고.
▶ 2월이면 한식일에 천우절이 적막하니 개화주에 넋이런가
원상에 봄이드니 불탄잔듸 속잎나고 두인들이 슬퍼하여
한식을 지었는데 가택안녕 성조들도 승피백운 하건만은
여산송백 물응춘초 만고영웅 알거처라 만태향지 고운하니
격일절에 생각하지 가련하시네 영가조상 원을 풀어 극락갈제
자손창성 앞일열어 성공주지
이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영사홍조 봄바람에 동남풍이 언듯불어 춘색을 재촉할때
황금같은 꾀꼬리는 벗을찾아 양류강으로 날아들제
이월 한식일로 막으시고.
▶ 3월이면 삼진날에 연자는 날아들어 옛집을 찾건만은
호접은 분문하여 구진춘색 자랑해도 임정유에 벗이로다
산화는 홍검이며 제류는 청사로다
백마금편 소년들은 화류춘풍 흥을겨워 쌍을지어 놀일적에
산화작작 낙만개라 슬퍼나니 베월이여 애오생지 가련하지
탄광음지 여류던가
한많으신 영가조상 삼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남산화밭 봉숭화밭
백설같은 흰나비는 벗을 찾아 넘나들고 강남간 제비들은
옛주인 찾아들제 삼월삼진일로 막으시고.
▶ 4월이면 초팔일에 남풍지운 헤하구 삼각산 제일봉에
봉황한쌍 춤을추고
한강수 깊은물에 하도낙서 나다던가 백공상화 격양가를
오늘날에 보리로다
요지일월 순지건곤 태평성대 아니런가 만사인간 저문날에
소년행각 얼마인고 타기왕생 아이들은 막교자상 울지말지
영금하신 영가조상 사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녹음망초 성화시에
화월춘삼 때는좋아 벗님제들 개화꺾어 손에들고
억만장안 굽어보니
가가호호 집집마다 인등불을 밝혀다가 사월초파일로 막으시고.
▶ 5월이면 단오일에 일거지에 창해하니 하운온다 기봉이라
광풍세월 넓은곳에 일춘간장 맺힌설움 부모생각 뿐일진데
옥창앵두 붉었으니 원정부지 이별인가
몽중매화 되었으니 음풍진옥 영욕이네
오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
송백목에 푸른가지 넓다랗게 그네메고 일등미색 처녀들은
백능버선 두발길로 빙그버래 추천할제 오월단오일로 막으시고.
▶ 6월이면 유두일에 건곤이 유의하여 양신이 생긱세라
흥유유금 되었으니 나체노발 못견디네
죽장망해 암표자로 천리강산 들어가니 만장폭포 제일이네
영적은 소를타고 맹호영은 나귀타고 두목적지를 본연후에
백락천 찾아가니 호글지는 풍이래요 성현지는 학이로다
고해천지 기천년고 금성옥진 여기로다
음풍완월 석양천에 초래도 돌아오니
청풍은 서래하고 명월은 만성이네 가련하시네
영가조상 한많으신 영가혼신 유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유월영천 가물음에
희봉강봉 비가온뜻 거참하네 농부들은 맥반맥주 후히먹고
격양가로 일삼을제 유월유두일로 막으시고.
▶ 7월이면 칠석일에 금풍삼이 석게하고 옥수확이 쟁영이라
유송원에 결교문은 물득탐정 송교래요 주문공에 칠석부은은
유송인간 거불해라
추수공장 천일석은 왕밭에 문장인가 계자천양 운표표운은
송지문에 유서로다
아미야월 적벽부는 소동파시 승유이지
칠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칠월칠석 견우직녀 오작교로 다리놓고
일야상봉 하올적에 다할말을 못다하고 눈물로 이별하던 칠월칠석
일로 막으시고.
▶ 8월이면 추석일에 백골이 풍덩하니 낙엽이 추성이라
무정한 절서들은 매년이도 돌아오는데 벌초향아 하는구료
도서신지 석조하고 타층송지 점점이라 불승감청 일국출은
쇠백량지 한가진데
한많으신 영가조상 팔월한달에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월명성 달밝은데
불쌍해요
무주고혼 문전근심 한심하네 자손있는 혼신들은 사절봉사
지어먹고 웃음으로 돌아가던 팔월추석일로 막으시고.
▶ 9월이면 중구일에 천봉이 엽탈하니 만학이 단풍들어
꽃이피듯 반갑건만
시유구월 이때런가 각우주지 무궁인데 동으로 머리돌려
관등을 바라보니
금강산일만에 이천봉은 청룡방 둘러있어 응천상지 삼광이요
남으로 머리돌려 영남을 바라보니 지리산 천황봉은
주작방에 둘러있어
울울창창 기가지라 서쪽에 머리돌려 해서를 바라보니
구월산 천주봉은 백호방에 둘러있어 용반호걸 북방에 괴여있고
북으로 머리돌려 관북산천 바라보니 백두산 조종봉은 현무방에
둘러있어 태극성이 되었건만
한계백숙 없은시니 만행누수 한심하지
구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한국단풍 추야장에 이팔청춘 소년들은 국화주를 추게먹고
벙일벙일 놀을적에 강남의 제비들은 옛주인 하직하고
구만창공 높이떠서 강남으로 날아가던 구월구일날로 막으시고.
▶ 10월이면 천마일에 증일월지 귀하고 이산견빙 되었으라
청정에 울고가시던 홍안은 행여소식 바랬더니
광망한 구름속에 번개소리 뿐일지라
한월잔등 상대하니 베개위에 눈물일세
가련하신 영가조상 시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빌이금반 수요진에
청정의 외기러기 갈순하나 입에물고 동전호첩 재처놓고
상누로 울고갈제 누분니 적막해요
신농씨 지은농사 첫논으로 진설하야
일등생미 골라다가 실구실구 삼칠편을 독만소산 제물을
대상에다 받혀놓고 시월안택 만우일로 막으시고.
▶ 11월이면 동지일에 만물이 미생하니 일양이 초등이라
왕상에 한빙잉어는 지성이면 감천이요
맹종에 설중적설 신명에는 도움인데 어렵겁차 생각하니
통곡망곡 새로워라
동지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남양초당 제갈량에 상원갑자 날가리어 남병산에 올라가서
동남풍을 지성으로 빌어내던 동지일로 막으시고.
▶ 12월이면 제석일에 암아체미는 종거미며 명하치이 종래던고
사천절에 파시하니 감구토이 여상이라 야초초이 경심이네
섣달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이팔청춘 어디가고 다시젊지 못하겠네
일년일로 구십춘광 덧없이 돌아오네
무정세월 약유파라 이팔청춘 어디가고 홍안백발 돌아오니
다시젊지 못하겠네
인간마다 찾아들때 내연일로 막어시사.
한달이면 30일 하루는 24시간 주야로 돌아갈지라도
년액, 월액, 일액, 시액,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우환질고 천액살 홍액살
내외간에는 공망살 / 자손간에 자궁살 / 화택끝에 넝마살
마당에는 벼락살 / 혼인때에 사주살 / 초상상래 상문살
거리노중 낙성살 / 수체밑에 흘림살 / 고개고개 선황살
나무동방 청재살 / 나무남방 적재살 / 나무서방 백제살
나무북방 흑재살 / 나무중앙 황재살
삼살, 악살, 태살, 역살, 관공덕살, 천살, 지살, 인살들은
저멀리 원문타방으로 속거천리 시키시고
오복이 들어올때 동, 서, 남, 북, 으로 문을 열어 봉접같이 찾아들어
앞으로는 앞노적 / 뒤로는 뒷노적 / 옆으로는 옆노적 구수노적
구산같이 쌓여다가
가을이라 추수나무 가지가지 열매열듯 주렁주렁 굴들때
물복은 흘러들고, 불 복 은 기여들고, 쪽제비복은 쌓아들고,
밤복은 돌아들고, 기화복은 늘어들고, 천 하 복 은 떠러들고,
지하복은 솟아들고, 인복은 걸어들어 추들어주고 받들어주어서
안아들고 쌓아들제
우마복은 실어들고, 짐승복은 기어들고 날아들어
오복이 수해하고, 만복이 자래하야
사대가 강영하고 육근이 창율하여
이정성 발원후에 정성덕을 입혀주고, 공든덕을 입혀주고,
기도덕을 입혀다가 정성끝에 영화주고, 정성끝에 경사주어서
안과태평 하옵시게 희망점지 하소서. |
첫댓글 흉풍/흉년과 풍년.
사대절 /크게 넷으로 이루어진 뼈마디라는 뜻으로, 육체를 이르는 말
수욕정이 풍부하고 자용양이 침보재라//
정정하여야 함.
樹欲靜而風不止. 子欲孝而親不待) 수욕정이풍부지, 자욕효이친부대
[해설]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논어에 나온다함../ 공자님 말씀이래요.
樹慾靜而 風不止, 子慾養而 親不待
숲은 머무르고 싶지만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부모를 공양하고 싶지만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구나.
한시외전에 나오는 경구다.
효를 강조한 말이지만 이게 어디 효에 관한 일일뿐이랴?
부모님 살아계실제 효를 다하라라는 이 글귀는
삶의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말일게다.
뒤로 미루지 마라.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옳은 일이고 할 일이면 내일로 미루지 말자.
오늘이 없는 내일은 없다.
오늘 할 일, 지금 할 일은 바로 하는게 맞겠다.
[출처] 수욕정이 풍부지, 자욕양이 친부대|작성자 팬텀
산화작작 낙만개라 슬퍼나니 베월이여 애오생지 가련하지 탄광음지 여류던가
~~~~~~~~~~~~~~~슬프나니 세월이여 ~~~~~~~~~~~~~~~~~~~~~~~~~~~~
무속경문에서도 이 구절이 나옴.
홍수맥이에서 사용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