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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코로나19 문제로 안녕들 못하시죠?
진짜 "하나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심히 염려가 됩니다.
취소하기에는 너무 멀리와있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집행된 예산도 꽤 될듯 하네요.
힘들어도 탁구인이 하나되어 조심조심 최선을 다하여 대회를 무사히 치루어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좋은 시일에 다시 날잡아 연기하면 참 좋을것 같은데요...
ITTF 세계탁구연맹에서 승인한 2020년 각종 오픈대회일정이 이미 잡혀져있어 대회 날짜의 연기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제 나름대로 고민해보니 이미 잡혀진 ITTF 연간 대회 일정때문에 연기가 어렵다고 하는, 이러한 관점에서만 조명해보면 가능한 방법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그 실낱같은 가능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사료됩니다.
ITTF 2020년 상반기 대회 일정을 살펴보니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홍콩오픈이있고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오픈이 있네요.
조심스럽게 아래와 같이 한 번 제안해 봅니다.
현재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5월까지 안정되리라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2002년 11월 중국 광동지역에서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던 사스(SARS/사스-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도 2003년 7월에 가서야 안정이 된 기록이 있습니다.
지역이 광활하고 기후차이가 많이 있는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그리 큰 국토가 아니고 또한 보건, 의료 관리 시스템도 좋아 잘만 관리하면 4월 이후는 현재보다는 안정된 상태로 접어들 수 있으리라 예측됩니다.
여하간 3월말보다는 5월초중이 훨씬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현 시점에서 중국이 중국오픈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그 일정을 우리에게 양보해주면 부산 세탁이 연기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도 "바이러스"로인한 대회 포기라는 불명예(?)가 아닌 "양보와 희생"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통 큰 결정을 내리고, ITTF도 이를 적극 수용한다면 부산 세탁 대회의 연기 가능성도 엿보이는듯 하여 조그만한 희망을 품고 제안해 봅니다.
물론 부산시에서 연기가 가능한지가 우선시 되어야겠지요.
위와 같은 연기 방안이 이미 검토가 되었다해도, 중국이나 우리 한국도 현재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니 다시 시도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조선소 공장 설계도만 갖고 만리타향으로 날라가 유조선을 수주했다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님의 일화로 넋두리를 끝맺을까 합니다.
가장 무모한 일이 가장 최선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이 옥 규/탁구인
첫댓글 2020 Event Calendar - 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 https://www.ittf.com/2020-event-calendar/
글쎄요. 코로나가 언제 수그러들런지
탁구인들 관점과, 일반인들 관점은 다르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 관점에서 탁구 하면 중국인데, 국대 경기에 중국 팬들이 거의 대거로 관람을 하는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왜 이런 대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항의가 많을 듯 합니다. 중국팬들 출입 금지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게 사실인데, 대의를 위해서 소가 희생을 당한다면 연기 당할 듯. 100%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무조건 취소해야죠 선수들 안올겁니다 환자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요 제 2의 중국입니다
주최측에서 공식입장을 내고 있나요?
주최측은 예정된 날짜에 맞추어 잘 준비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연기 취소 없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헌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잠이 안옵니다 ㅜㅜ
저도 정말 걱정입니다.
암쪼록 아무일없이 개최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