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마 15:26-28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 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서론: 주님께서 그녀의 믿음을 시험하심으로써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실 뿐 아니라 제자들과 무리들로 하여금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교훈을 얻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그는 매우 절망적인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딸이 흉악한 귀신에 들린 것입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료받을 가망이 전혀 없었으며, 그는 유대인들로부터 소외당하는 가나안 족속의 딸이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극복할 수 없는 절망이나 위기를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1,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그는 자기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갔으나, 주님은 요청에 대한 거부와 외면하심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에 대한 호칭이 ‘주’와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에 대하여 아무런 호칭을 붙이지 않았지만, 가나안 여인은 예수를 ‘주’라고 부르며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가진 주인이 되신다는 것과 ‘다윗의 자손’ 예수님이야 말로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오실 메시야 되심을 인정하는 호칭입니다.
이 여자는 이방인이었지만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이 가지지 못했던 예수의 대한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주여 옳소이다 마는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나님 은혜의 보편성에 대한 가나안 여인의 고백은 실로 놀라운 영적 지각을 지닌 믿음의 고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를 신적 존재로 알고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자기의 소원을 포기하지 않고 이루어질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렸습니다. 그의 문제는 메시야이신 예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님께로부터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에게는 예수님께 은혜를 받을 만한 어떠한 자격도 없지만 오직 자비로운 마음으로 자신을 가엽게 여겨서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꼭 이루어져야 할 절박한 상황에서 생겨납니다.
3,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기독교인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비진리’가 판치는 현실에서 ‘영 분별력’ 없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고난의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자기 신앙생활에 성패를 좌우합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는 주님의 말씀이 옳지마는, 부스러기의 은혜라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가나안 여인이 이처럼 겸손한 자세로 은혜를 구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을 큰 믿음으로 인정하시고 이에 주님은 그녀의 큰 믿음을 칭찬하시고, 그녀의 소원대로 딸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믿음은 그 어떤 방해와 유혹도 이기며, 결코 물러서지 않는 믿음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오직 겸손한 자들에게만 은혜를 주시며, 은혜는 겸손한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참된 소망은 오직 믿음에서 나서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녀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딸을 반드시 낫게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들은 결코 진정한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롬 4:18)
믿음의 역사는 주 예수를 깊이 아는 것과 온전한 신뢰가 이뤄질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일하시고 이적을 베풀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