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이탈리아 음악으로 소통하다. 청주공연엔 와주신 모든 어울사랑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음악발달사 적으로 볼 때 음악가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의 음악이 시간이 지나 또다른 고전이 되듯, 현대작곡가들의 수많은 작품연주가 또다른 역사가 되는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현 시간의 많은 작품 연주들을 통해 또다른 고전으로 후대에 남아 기록이 됨으로 비로서 전통이 이어지는 것이기에,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연주는 지금시대의 연주자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음악가들은 대부분 고전, 낭만음악에 치우쳐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러 많은 음악가들이 이러한 문제들를 지적하고 함께 고민했는데요.
특별히 친분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교수인 작곡가 프랑코 안토니오 미렌지교수님과
서원대학교 이병욱교수님과 뜻을 함께하여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 시대의 예술적 언어는 통섭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기존의 우리가 전통과 아카데미라고 명명했던 부분들이 현대예술의 다양한 해석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해석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
이 공연이 작은 씨앗이 되서 지속적인 음악교류의 장으로 확대되어 놀라운 결과를 초래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공연(한국과 이탈리아 음악으로 소통하다)은 유럽의 현대음악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한국의 현대음악도 국외에 소개하는 중요한 통로(通路)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도 이와 같은 공연이 이어질수 있도록 현재 계획중에 있습니다.
예술은 문화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구요.
음악은 흔히 언어 그 이상의 언어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로 감성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소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특별히 이병욱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첫댓글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감성을 두드리는 소통이라~ ' 피아니스트 이유진 선생님의 말씀처럼 그날 공연은 국경을 넘어 두 나라의 음악이 서로 소통하는 멋진 자리였습니다.
이유진 선생님의 유려한 연주와 우아한 자태도 돋보였구요, 이병욱 선생님과 어울림의 연주 또한 좋았습니다. 제 옆자리에 있던 분은 마지막 연주가 끝나자, "음악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이 처음" 이라고 하더군요.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탈리아 연주도 꼭 성사되길 바랄께요~
아직 여러가지로 열악한 부분이 많아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많이 남은것 같아요. 앞으로 지속적인 음악교류의 가교역할을 하며 음악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멘델스존 처럼 음악가적인영향력과 교육자로서의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좋은 곡들을 발굴해 연주하고 기획하는 그런사람이 되고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욕심이겠지만요. ㅋ
언제나 응원해주시고 좋게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용기는 새로운 시도를 할수있는 의욕에 불타게하는것 같아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노래의 날개를 달수있게 멋진시도 만들어주시고 공연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