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스퍼손즌이 헤인즈보다 더 좋은 선수다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헤인즈가 더 좋은 선수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구요........어디까지나 궁합적인 차원에서 말하고 싶습니다. 헤인즈와 국내선수 그리고 제스퍼존슨과
국내선수의 조합 비교는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거 같습니다. 이 두 선수와 국내선수의 조합은 어떤식으로든 맞아들어 가니까요
문제는 헤인즈와 조잭슨.........제스퍼손즌과 조잭슨의 궁합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헤인즈가 없는 사이 조잭슨이 제스퍼손즌의 도움을 받아 크블에 잘 적응하고 지금은 조잭슨의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근데 이게 이제는 크블에 적응해서 헤인즈가 와도 과연 이렇게 잘 조절해가면서 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이제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았다고 해서 헤인즈가 와도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문제는 조잭슨이 그간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았느냐 몰랐느냐가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죠....물론 헤인즈가 와서
조잭슨이 다시 벤치모드가 되고 헤인즈가 다 해도 엄청난 전력은 됩니다. 조잭슨이 하던걸 헤인즈가 다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간 용병 동시출전 쿼터에 약점을 보였듯이 용병 동시출전 시간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젠 23쿼터로 확장까지 됐으니까요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입니다.
헤인즈와 제스퍼존을 비교하자면 비슷한거 같지만 정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헤인즈는 일단 자기가 공을 잡고 우선 순위를 자기가
돌파를 할지 슛을 던질지 먼저 결정을 하고 패스를 생각해 보는 타입같다면 제스퍼존슨은 일단 패스넣어줄 데가 없나를 먼저
보고 그 다음 자기 공격을 생각하는 타입같습니다.....첨에 제스퍼존슨이 왔을 때 저는 너무 공격에 소극적이고 패스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그리고 헤인즈는 돌파가 있고 제스퍼존슨은 돌파가 그렇게 없습니다. 이 말은
공을 어느 정도 자기가 소유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죠....둘 다 어시스트가 좋은데 헤인즈의 어시스트는 자기가 공을 소유하면서
나가는 어시스트고 제스퍼존슨의 어시스트는 자기가 공을 소유하지 않으면서 나가는 어시스트 느낌입니다. 헤인즈는 자기
공격을 어느 정도 생각하니 체감상 제스퍼존슨이 어시스트가 더 많은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조잭슨과 조합을 생각해볼 때 조잭슨도 헤인즈와 같이 자기가 공을 잡고 돌파를 할지 슛을 할지 생각한 다음
패스를 보는 타입니다. 이것이 저는 헤인즈와는 좀 상극이고 제스퍼존슨과 좀 더 맞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조잭슨이
메인이 된다면 제스퍼존슨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거 같은데 헤인즈는 왠지 자기가 좀 더 메인이 되야 하지 않을까 욕심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죠....그렇다고 헤인즈에게 메인을 준다면 조잭슨의 멘탈이 무너지기도 할거 같구요.......
결정적으로 공존을 하기 위해 동시에 출전할 때 조잭슨에게 메인을 준다고 해도 제스퍼존슨은 헤인즈보다 이타적이고 슛거리도
길어서 조잭슨의 돌파가 좀 더 효율적일 수 있는데 헤인즈는 제스퍼존슨보다 슛거리도 짧고 덜 이타적이라서 조잭슨의
잔치를 과연 묵묵히 바라볼 수 있느냐하는 문제죠....조잭슨은 분명 잘 쓰면 지금 오룐 구성에 엄청 효율적입니다.
고로 꼭 써야한다는 것이죠......14쿼터에도 조잭슨이 뛴다면 제스퍼존슨은 벤치에서 잘 바라볼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면
헤인즈는 왠지 못견딜거 같은 느낌........그렇다고 헤인즈에게 메인을 주면 조잭슨이 잘 받아먹을 만큼의 외곽 적중률인지도
두고봐야 하구요....
제스퍼존슨도 아직 뛸 기간이 남았고 그래서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간 경기를 봤을 때 어떤 조합이 좋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헤인즈가 오면 조잭슨 빼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도 엄청난 전력을 보여줘서 걱정할 필요없게
만들겠지만 조잭슨이 죽느냐 사느냐를 생각해 볼때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기대됩니다.
첫댓글 플옵에서는 승부처에서 골밑 어택할수있는 에이스 용병의 존재는 필수라고 봅니다. 작년 길렌워터-라이온스, 재작년 리처드슨은 이와는 거리가 먼 기본적으로 외곽 중심 선수들이었습니다. 제스퍼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번번이 6강 플옵에서 고배를 마신건 이 영향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인즈가 건강만 하다면 고민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헤인즈 - 잭슨 조합을 맞춰볼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은 불안요소이긴합니다.
헤인즈 없는 기간동안 잭슨이 자신감 찾게 해주고 골밑 어설픈 닥돌이 아니라 패스와 미들레인지 슛으로 게임을 풀게 해준것만으로도 제스퍼에겐 고맙습니다. 하지만 분명 본인의 공격의지가 없는 선패스 마인드는 플옵에서는 상대팀 함정 수비에 걸려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스퍼의 유일한 공격옵션인 3점슛은 물론 좋긴 하지만 기본확률이 당연히 떨어지니까요.
저도 물론 제스퍼로 가자는 건 아닙니다....어떻게하든 헤인즈로 가야죠......저도 계속 옛날부터 오리온의 지는 패턴을 많이 봐왔습니다....똑같은 스타일의 헤인즈와 잭슨이 어떻게 과연 서로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가느냐하는 문제를 어떻게 맞춰갈지가 기대됩니다.
저도 이 부분 생각을 꽤 해봤는데 참 어렵네요. 경기를 그냥 지켜보기에는 존슨이 더 재미있는데, 헤인즈는 헤인즈이니. 분명한건 헤인즈 써서 조잭이 죽는다면 우승은 없을껍니다.
제스퍼-조잭슨도 우승할만한 조합은 아닌것같습니다. 물론 님의견에도 공감하구요.그래도 결국엔 헤인즈로 가겠죠 뭐.
@전랜의 포웰 물론 제스퍼를 써도 우승은 힘듭니다. 그래도 헤인즈를 쓰는게 조금더 낫기 때문에 헤인즈로 가겠죠........아마도 그래도 추감독님이 메인으로 밀껀 헤인즈기 때문에 주도권을 헤인즈가 가지고 있는 이상 얼마나 조잭슨을 위해 포기를 할껀가가 중요할껍니다.
@전랜의 포웰 헤인즈와 조잭슨이 시너지를 내야 우승할꺼다 하는 말입니다. 헤인즈를 포기할 감독이 어디있겠습니까. kbl르브론인데
오리온 입장에선 여러모로 6라운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헤인즈 뿐 아니라 최진수까지 돌아오기 때문에 플옵 전에 맞춰볼 수 있는 짧은 시간이거든요. 그래도 최진수는 헤인즈는 몰라도 잭슨이랑은 조금은 맞춰보고 나올 것 같습니다. 실제로 허일영은 전역 직전에 오리온 팀 연습에 많이 참여했다고 하니 최진수도 그 과정을 가져가겠다 싶네요.
최진수는 분명 우승을 노리는 오룐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허일영 문태종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요..........아마 최진수 이승현 조합을 자주 보게 될겁니다.
우승할려면 헤인즈죠.
제가 오리온스감독이라면 6등하는일이생기더라도 무조건 헤인즈 완벽하게 몸만들때까지 기다려줄거같습니다. 그만큼 제스퍼가 기량이 올라오고 이팀은 어차피 우승이 중요하지 정규리그는 그다지 중요할거같지않습니다. 이렇게가도 2등안에는들거같으니 일석이조네요
제가 생각해도 헤인즈죠..........헤인즈로도 우승을 확답할 수 없는데........조잭슨이 살아난다고 해도 문제는 추감독님이 헤인즈를 메인으로 밀껀데.....주도권을 쥐고있는 헤인즈가 얼마나 조잭슨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전처럼 자기가 주로 공들고 다 할려고 하거나 잭슨이 뭔가를 하려고 할때 받아먹는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폭망이라고 봅니다.
헤인즈를 쓴다면... 헤인즈와 조잭지 같이있을떄의 헤인즈의 플레이를 약간 바꿔야한다고봅니다. 그래야 조잭이 살아날것같네요
제 생각이 이 생각입니다....추감독님은 어차피 헤인즈를 메인으로 밀것이기 때문에 주도권은 헤인즈가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은 헤인즈가 포기할건 포기하고 가야 한다는 것이죠.......
존슨으로는 아무리 조합이 좋다고 해도 우승할 전력자체가 안됩니다. 지금도 꾸역버티는 것이지 초반 상승세에 비하면 뭐 아무것도 아니죠
물론 헤인즈로도 장담 못하는데 존슨으로 우승을 장담 못하죠.......우승도 우승이지만 한경기 한경기를 생각했을 때 헤인즈가 돌아오면 초반의 조잭슨과 맞지 않았던 동시출전 3쿼터가 떠올라 걱정이 됩니다.
조합 문제보다 헤인즈가 없으면 우승하기 힘들거라 봅니다...
물론 헤인즈는 있어야 합니다............하지만 외인 동시출전 시간이 확대된 만큼 조합에서 서로 희생하지 않는다면 확대된 시간 20분이 상당히 괴롭게 느껴질겁니다...........
해인즈의 그간 크블 경력이나 맨탈을 보면 조잭슨이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벤치서 안달나거나 경기중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그런 맨탈적인 부분으로 문제를 일으킬거같진 않습니다.(오히려 이부분은 조잭슨이 걱정되는 부분인데 어느정도 리그적응을 한점과 이제 최소20분은 보장되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죠) 조잭슨과 해인즈가 함께 뛸때 시너지 효과가 나오느냐인데 오리온팬으로서 사심을 담는다면 해인즈가 영악하다고 할수있을 정도로 비큐가 좋은 선수라 팀 상황 및 조잭슨과의 공존을 위해 이에 맞춰서 변할수 있는 선수라고 믿고있네요
조합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전에 조잭슨의 자신감문제가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조잭슨 컨디션으로 봐선 헤인즈 돌아오자마자 최고의 콤비가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저도 사실 조합적인 측면에서 이 생각도 했었지만 이건 소위 말하는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를 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했습니다.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가치가 발휘되는 잭슨, 헤인즈 조합이 잭슨, 존슨의 조합에 비해서 공존의 문제는 나타날 수 있으나
어택더림이 가능하고 패스능력도 있는 헤인즈가 있기에 수비는 좁혀지고 그로 인해 나머지 선수들이 더 확실한 찬스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받아먹는 3점슛터들이 많은 오리온 입장에서는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잭슨-헤인즈 조합이 문제가 나타났던 건
잭슨이 리그에 적응을 못 하고 겉도는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지 지금은 또 다를 수도 있어요.
추감독님이 잭슨과 헤인즈 시너지 준비해뒀을겁니다.. 존슨도 잭슨에게 그런부분도 조언해뒀을거구요 30날 최진수와함께 헤인즈복귀죠? 모비스와 상대니 재밌을거같네요
헤인즈가 없는 시점에 조잭슨이 살아나니 헤인즈와 조잭슨에 궁합이 맞지 않아서 그렇지 않느냐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조잭슨은 헤인즈 때문에 못한게 아니라 리그적응 자체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남들 다 용병 2명씩 뛰는 쿼터에 조잭슨을 빼고 국내포가가 더 많이 뛰었죠. 하지만 헤인즈 부상이후 플레잉 타임을 보장받으면서 조급함이 사라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리그에 적응을 했고 지금은 리그 탑 포가가 됐습니다. 보여줘야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무조건 골대만 보고 닥돌하던 선수가 여유가 생기면서 본인 공격은 물론 다른선수도 봐 줍니다. 헤인즈와의 공존은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단기전에서는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합니다. 리그 초반 박빙의 승부가 많았지만 많은 승리를 챙겼던 것은 위기상황에 여지없이 해결해 주는 헤인즈, 문태종이 있었기 때문이죠. 지금 어느정도 잘해주는 제스퍼로는 우승에 도전할수 없습니다. 시즌 초반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할듯한 그때의 전력보다는 떨어져 보입니다. 상대 용병을 압도해 주는 헤인즈가 있어야 도전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물론 헤인즈도 단점이 있지만 그 장점이 제스퍼 보다는 훨씬 높게 봅니다. 저는 헤인즈가 시즌 초반의 몸상태로 회복된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헤인즈가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스퍼가 헤인즈 복귀전 마지막경기까지 전승으로 이끌어주고 멋지게 작별했음 하네요 ㅜㅜ 잘해주고있어서 너무 고맙네요..
농잘잘 아닐까요?? 저는 헤인즈선수와 조잭슨선수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ㅎ
헤인즈가 30일 복귀전 팀연습경기 등을 통해 조잭슨과 사전에 손발을 맞줘볼수있는 시간은 있을겁니다. 지금의 조잭슨이라면 헤인즈가 복귀하더라도 궁합이 제스퍼보다 나쁘다고만은 단정지을수 없는것이 확실히 경기운영을 간결하게 가져가려는 모습이 보이기에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