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8.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의 특징은?" 시편 73편
나는 주로 하는 사역이 "말씀 사역" 즉슨 설교를 한다거나 강의를 한다거나 하나님 말씀을 기본으로 하는 상담을 한다거나.. 그리고 기도를 해 주는 사역인 것 같다.
가끔 가정사역을 한다. 즉슨? 요즘 같으면 손자를 잠시 잠시 봐주는 일이다.
딸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살펴보는 일.. 이런 정도..
그런데 나는 할머니들이 어떻게 손자 손녀들을 키워(?)주는지 참 대단한 것 같다.
나는 아이들이 오래 울면 어떻게 할 바를 모르겠다. ㅎㅎ
아기 키우는 모든 엄마 아빠와 손주 봐주는 모든 할머니에게 머리 숙여 존경을 표현하고 싶다.
어제는 어느 "최고의 날 묵상 식구"에게 긴 문자를 보냈다.
나랑 그렇게 친한 친분이 있는 분은 아니었지만 아마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을까?
아래와 같은 답글을 받았다.
***
어머나 ㅠㅠ
선교사님 ㅠㅠ
지금 미국에 계신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제게 깜짝 메시지를 주실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제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서야 누웠습니다.
휴대폰을 하염없이 쳐다보며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죽음의 영"이 느껴져서 무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가끔 "죽음의 영"이 불쑥 들어올 때가 있어서 안 그래도 대적 기도도 하고, 분별하여 우울에 빠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도 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리고 염려하는 바가 하나 있었는데, 그 부분을 주님께서 안심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선교사님의 묵상 식구 중에 특별히 저를 생각나게 하시고 이 밤에 이렇게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밤에 선교사님의 카톡이 제 모든 기도 제목에 대한 응답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주의 음성대로 따라가겠다고 선포하고 결단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선교사님 ㅠㅠ
여러 힘든 상황이 많으실 텐데 이토록 아무 연고도 없는 저를 위해 마음 써 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더 강건하며 굳건한 믿음으로 선교사님께 또 기쁜 소식 전해드릴게요♡ 사랑합니다♡
***
이런 글을 받을 때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세상에 참으로 많은 사람이 순간순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되고
"죽음의 영" 이라던가 "자살의 영" 또는 "우울의 영"들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는 좀 더 이웃을 돌아보는 기도와 격려의 글들과 생각만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하겠다.
***
나는 보통은 이런 생각을 안 하는데 얼마 전에 가진 생각이 있었다.
"왜 저 사람은 가진 것이 많지? 경건한 것 같지는 않던데?
자식을 잘 키운 것 같지도 않던데?
왜 하나님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그러한 "복"을 저 사람에게 주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 사람이랑 교제하기가 꺼려진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때 나는 시편 73편 말씀을 자주 읽었다.
내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으로 고정시키기 위한 나의 노력이었다고 하겠다.
오늘 내 묵상 구절은 "삶의 적용"이 되기보다는
내 마음이 이 세상의 부를 누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다스렸던 말씀이라서 시편 73편의 대부분의 말씀을 그대로 올려 본다.
표준새번역 시편 73편
1. (아삽의 노래)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사람과 마음이 정결한 사람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건만,
2. 나는 그 확신을 잃고 넘어질 뻔했구나. 그 믿음을 버리고 미끄러질 뻔했구나.
3. 그것은, 내가 거만한 자를 시샘하고, 악인들이 누리는 평안을 부러워했기 때문이다.
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으며, 몸은 멀쩡하고 윤기까지 흐른다.
5. 사람들이 흔히들 당하는 그런 고통이 그들에게는 없으며, 사람들이 으레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아예 가까이 가지 않는다.
6. 그들에게는 오만이 목걸이요, 폭력이 그들의 나들이옷이다.
7. 그들은 피둥피둥 살이 쪄서, 거만하게 눈을 치켜뜨고 다니며, 마음에 기대한 것보다 더 얻으며,
8. 언제나 남을 비웃으며, 악의에 찬 말을 쏘아붙이고, 거만한 모습으로 폭언하기를 즐긴다.
12.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가 악인인데도, 신세가 언제나 편하고, 재산은 늘어만 가는구나.
13. 이렇다면, 내가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과 죄를 짓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온 것이 허사라는 말인가?
16. 내가 이 얽힌 문제를 풀어 보려고, 깊이 생각해 보았으나, 그것은 내가 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17.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한 자들의 종말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8. 주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세우시며, 거기에서 넘어져서 멸망에 이르게 하십니다.
19. 그들이 갑자기 놀라운 일을 당하고, 공포에 떨면서 자취를 감추며, 마침내 끝장을 맞이합니다.
20. 아침이 되어서 일어나면 악몽이 다 사라져 없어지듯이, 주님, 주께서 깨어나실 때에, 그들은 한낱 꿈처럼, 자취도 없이 사라집니다.
21. 나의 가슴이 쓰리고 심장이 찔린 듯이 아파도,
22. 나는 우둔하여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나는 다만, 주님 앞에 있는 한 마리 짐승이었습니다.
23. 그러나 나는 늘 주님과 함께 있으므로,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마침내 나를 주의 영광에 참여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25. 내가 주님과 함께하니, 하늘로 가더라도, 내게 주님 밖에 누가 더 있겠습니까? 땅에서라도, 내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26. 내 몸과 마음이 다 사그라져도, 하나님은 언제나 내 마음에 든든한 반석이시요, 내가 받을 몫의 전부이십니다.
27.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정절을 버리는 사람은, 주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께서 이루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시편 73편에서 28절이 저의 마음에 가장 깊게 와닿습니다.
개역개정 시편 73편
28.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But as for me, it is good to be near God.
I have made the Sovereign LORD my refuge;
I will tell of all your deeds.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의 특징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남들이 가진 것에 대하여 그 가짐이 옳고 그르니 그런 것을 말하는 자이기보다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는
"주의 모든 행적을 이야기하기에 부지런한 사람이어야 하구나" 그런 생각을 갖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웃을 보면서 왜 저 사람은 저런 것을 누리고 사는가? 그런 것을 말하기보다는 하나님이 나에게 해 주신 너무나 많은 선하심을 부지런히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하늘에서도
이 땅에서 나의 가장 사모할 자는
우리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면서 오늘도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저는 딱히 제가 주로 하던 사역을 안 하지만
딸 수진 사모가 오늘 "토요 큐티방 사역"을 하고 청년들을 음식으로도 섬기는 날이니 제가 옆에서 잘 도와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73편
28.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9. 2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너는 모든 것을
가졌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
왜냐하면 내가 너의
하나님 아버지가 됨이라.
나는 이 모든 땅, 우주, 바다를
창조한 하나님이 아니겠느냐!
그러한 하나님이
너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는 것이라.
그러니 너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너의 것이 아니겠느냐!
그러니 너는 누구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딸아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나를 사모하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모든 것의
주인이 되는 나를
사모할지니라.
재물을 사모하지 말고
건강도 사모하지 말고
명예 이런 거 사모하는
것보다 이 모든 것을
다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을 사모할지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하나님을 사모하는
그런 하루로 성숙해 가고
더욱더 주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