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첫 수립

[황사 人-박준호]

‘30% 육박’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첫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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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0%에 육박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6천430억원을 투입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1차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했다. 

1인 가구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처음 마련한 1인 가구 정책 관련 중장기 계획이다. 

 경기도는 ‘1인 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추진체계 ▲사회관계망 ▲건강돌봄 ▲생활안정 ▲주거 ▲안전 등 6개 영역에 걸쳐 총 37개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와 함께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1인 가구 정책협의체 구성, 중장년 수다살롱(동아리 지원), 반려동물 지원 확대(의료·돌봄·장례 등), 재무경제 교육 및 상담, 청년매입임대 주택 확대 공급, 행복마을관리소 기능 확대 등이 과제로 포함됐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고령의 1인 가구에 대해 민간 서비스의 4분의 1가량 이용요금만 받고 동행하면서 병원 접수·수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여성 안심패키지 보급은 연간 2천500만가구씩 4년간 1만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창문잠금 장치와 문열림 센서 등 안전용품을 담은 패키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도내 1인 가구는 154만3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29.2%를 차지하고 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도는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가족국에 1인 가구 지원사업 전담팀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