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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감사,감동,좋은글 귀천 (歸天) 시인 천상병 외1 [허주작가님께서 주신글]
허주(글옮긴이) 추천 1 조회 238 20.06.07 22:5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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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6.07 22:51

    첫댓글 이외수와의 인연

    춘천의료원에 입원했을 당시 소설가 이외수가 문병을 왔다. 그때 초면인데도 보자마자, 너 외수 아니냐? 넌 이제부터 내 동생이다.

    평소에 천상병 시인을 존경하여 직접 만나보고 싶었으나, 정작 기회가 나지 않았는데 뒤늦게 병문안을 가서 뜬금없이 환대를 받고 무척 감격했다며, 이후 자주 만났다고 한다.

    이외수가 물었다. 중광 형님 나이가 몇이래요? 그러자 천상병 시인이 희죽 웃으며, 외수 너! 서른 살이지? 아니야 예순 하나야! 중광이는 마흔이고. 그러자 외수는. 상병 형님 나이는 요?

    나는 세 살이지! 떼가 뭍은 해수로 본다면 맞는 말이다. 천 시인의 해맑은 웃음을 보니 그렇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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