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로 인천공항은 졸업했습니다.
아침에 콜나와도 잘안잡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수원이 훨씬 영양가 있네요.
요 며칠 인천공항에서 죽도리를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오후 3시에 들어가서 7시에 나왔는데..... 영 영양가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송도가는 손님 태워서 48000원 챙기고, 송도에서 마포 가는 손님 태워 30000원 챙기고, 여의도 들렸다. 이촌동에서 고속터미날 가는 손님 태워 6천원 챙기고 터미날 손내리자 마자 탄 손, 강남역가서 4000원 챙기고.. 해서 도합 9만원 정도를 12시전에 채웠습니다.
강남역 5번 출구에서 중국아가씨..태웠는데...한국말은 전혀 못하고 영어도 못하고 앞자리에 앉으려고 하기에 못앉게 했더니 어리둥절 하더니 눈치채고 뒷자리에 앉더니 휴대폰으로 주소를 보여주었습니다.
목적지는 야간에도 가기 힘든 파주..탄현..... 엄청 먼거리입니다. 인천공항 만큼의 거리가 나옵니다. 60키로 가까이 되더군요. 1시간 10분을 달려 도착하니 51500원.. 중간에 길이 막혀 몇천원 더나왔지요. 파주에서 나오는데 파주 출판거리인가.. 뭐 거기서 콜이 떨어집니다. 거리가 5키로 정도 15분을 달려가서 손을 태웠습니다. 목적지는 홍대입구역 근처...
홍대 오니 2시가 약간 넘었고... 요금은 23000원 정도..
해서 오후 2시 30분.. 영업한지 7시만에 16만원을 넘겼습니다. ....
그런데 몸이 피곤하다고..인천공항가서 하나 태우고 집에 가자고 해서 갔었는데..
이게 오늘의 실패작입니다.
제1터미날도 잘빠질지 알았지만, 절대로 잘빠지지 않았습니다. 대기 대수가 130대 정도였는데 오후 3시 약간넘겨서 들어갔는데 7시에 배차가 되었습니다. 역시 대기차량이 많고..제2터미날 보다 차량 나가는 속도가 늦었습니다.
요즘 제2터미날도 대기차량이 그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내가 카페에 글쓰기 시작할때 보통 오후 5시 넘겨서 40대 이렇게 있었는데, 요즘은 기본이 80대 이고 어떨때는 100대 가까이 됩니다. 제2터미날도 1시간에는 어림도 없고 최소 2시간... 그리고 6시 까지 배차가 안되면 밤 10시 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 부터 밤 8시까지... 4만원도 못벌었습니다.
손이 오류동을 가자고 하는 바람에..망했습니다.
요금은 39000원 정도 톨비 따로..
손내리고 집까지 1시간 가까이 빈차로 왔지요. 몸도 피곤하고.. 오류동에서 이쪽 동쪽 방향콜이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들어갈때 톨비빼고 시간당 5000원 벌었습니다.
물론, 잠도 자고.. 쉬는 것 생각하면..그렇기는 한데..
미치지 않는 이상 다시는 제1터미날 들어갈일은 없겠습니다.
제2터미날은 대기차량 40대 미만에 오후 5시 전이라는 조건에만 들어갈 겁니다.
차라리 수원이나 판교를 왔다갔다하는게 몸도 편하고 좋을듯합니다.
서울의 서부 권은 길도 그렇고..운전하는게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닙니다. 평소가기 싫어하는 지역에서 요 며칠동안 영업을 했는데..나하고는 전혀 안맞는 지역입니다.
나는 역시 문정동 파.. 성남파..판교파 수원파 인가봅니다...
강서구 하고 인천하고 나하고는 궁합이 안맞아요...
오늘.. 영업이 잘됐는데.. 막판에 인천공항 들어가는 바람에 꽝됐습니다. 물론 20개는 챙겼지만..
노력에 비하면 껌값이지요.......
이젠 졸업했습니다.
다시는 ..일부러 인천공항을 갈일은 내가 택시하는 한 절대로 없을듯합니다.
첫댓글 인공은 일요일오후부터 월요일 오전이 제일 잘 빠짐니다...
수업료 내고 배우는거니까요 ㅎ
아마 금요일인것이 패착인 듯 합니다.
요즘인간들 월요일이 안무서우니까~
금요일에 서둘러 귀국하지 않는가 봅니다 .
경험상 금요일은 안들어가는게 좋았습니다
토 일요일은 잘빠지는 편입니다
일주일중 제일 안빠지는게 금요일이구 젤잘빠지는게
일월입니다 통상 시간당25대 생각하심 마음 편하십니다 단오전 6~8시 오후5~7시는 30대이상씩 빠지구요
그리고 뱅기가 들어오는게 그때그때 달라요
머 손태우고가서 쉰다생각하면 좋지만 우째서 빈차로가서 강서구 3만짜리걸림 우쩔려고 자꾸 톨비내고 들어가는 바보짓을 하는지ㅋㅋ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