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낼 모놀 5주년 기념식을 한다고 번개를 때리신 모양인디
부럽고 시샘이 나는구먼유~~
옛날 EXR부산 소장 할때는 뻔질나게 다니선 서울이
이제는 까마득히 추억속에 묻혀 기억에도 가물가물 합니다.
그때 같으면 쌩하니 뱅구타고 함 날아가서 그리운 모놀님들 만나러 가것는디
어느날 갑자기 빈털이 되니 오로지 맘 뿐입니다.
환경은 바뀌어도 입맛은 쉬이 바뀌지를 않아서
퇴근길에 멸치 생각이 나더구만요.
물론 도수가 낮아서 잘 넘어가는 C1 생각도 간절 하구요.
보통 회는 뼈다귀가 있거나 십어야 하기에
이빨 다 빠진 울 엄니가 드시지 못하지만
멸치는 몰캉한게 그래도 이 없는 사람들도 먹기 딱이죠.
모든 음식이 자신이 사는 사방 20리 안에서 제철에 나는 음식은 보약이요.
사방 백리 이내에서 나는 것은 먹어도 탈이 없다고 했으니...
대신동에서 기장까지 오십리 안밖이요
요즘이 멸치 제철이니 안성 맞춤이죠....
그래서 땡출하고 기장으로 고~~~우~~~
이놈의 세월이 알마나 좋으냐 하면요
멸치 쬐금 사고 초장 1.8l 한병 사고 버무릴 채소 사니 준비 끝~~
기장서 출발 하면서 우리 중전보고 전화로~~
"어이 아짐씨~~!! 오늘 특식 준비해 가이까네 밥 마이 묵지 마레이~~"
노란 불은 빨리 지나가는 신호로 생각하고 달려 와서는
큰 바가지에 비벼서 열심히 먹었시유.
"어이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음 아마 식량난으로 지구가 멸망 할껴~~~ 그쟈?"
오랜만에 포식을 했지유.
엄니도 맛나게 드시는걸 봄시롱 흐뭇했구요.....
"등따시고 배부르면 나라님도 안부럽다" 했는데.....
정말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그런데 오늘에사 안 일이지만
나도 요즘은 타는게 겁나는 뱅구를 이놈의 멸치들이 타고 서울꺼정 잘도 날아간다네요.
고놈의 멸치 형편이 돌부처 보담 낫더구먼유~~
지두 멸치 꽁지에 붙어서 기냥 설로 쌩하니 날아가삐까요??? 하하하
낼 5주년 기념식 멋뜰어지게 하이소.
멀리서 박수만 보냅니더...
첫댓글 돌부처님 혼자가셨어예~? 부산에서 벙개쳤으면 갈사람 많았을낀데...다음엔 같이 가입시더~~^^
날 잡아서 멸치 묵으러 함 가입시더 우리 징검다리 맴버들만 모아서 가면 되지유~~~ 하하하
3월말에 버섶님,분디미님과 셋이서 기장가서 묵고 왔는데...한번더 가자고 하면서 못갔어예~
돌부처님~ 엄니도 좋아하신다는 멸치회 얼매나 맛있어요?? 에궁 먹고프다 내도 기장쯤에 살면 뻔질나게 레오님 대교님 버섶님 돌부처님 기타 징검다리가족들과 함께 다닐낀데..ㅎㅎ
멸치회.....한번두 못묵어 봤는데.....나두 먹을줄 아는데...ㅠ.ㅠ'''
자망 멸치는 제철이고 기선권현망은 7월~익해3월까지입니다.저도 멸치 회 묵을 줄 아는뎅...ㅎㅎㅎ
허걱~~ 언제 멸치 번개 함 때리야 되겠네요...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