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2019년 출범한 핀란드 정부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국 핀란드’ 달성을 목표
- 2020년까지 자동차 연료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추진
- 2030년까지 연간 에너지소비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확대 예정(2018년 38%)
- 2020년까지 황∙질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개발 장려
ㅇ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양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함.
□ 주요 이슈 및 최신 기술 동향
ㅇ 업계 회복세로 인해 크루즈船 이외 쇄빙선(특수선)‧극지해저 시추선(고부가가치 선박) 관련 수요 증가
- 핀란드는 全세계 쇄빙선의 약 80%를 디자인하고 있으며, 이중 약 60%가 핀란드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음
ㅇ (친환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수요와 국제기구 규제조치 도입에 따른 관련 기술 개발 활성화
- Wärtsilä는 ’18년 친환경‧스마트 해양생태계 구축을 위해글로벌 네트워킹 프로젝트SEA20 개시
* ’20년까지 세계 주요 항만 클러스터 20개를 연결, 정보교환 및 우수사례 공유
- 청정 솔루션 기업 노르스파워(Norsepower), 보조풍력 추진 솔루션(Rotor sail solution)을 여객선 Viking Grace에 세계최초 장착(’18.4월)
* 화석연료 소비량 감축 : LNG 연료 300톤/연 절감‧CO2 배출량 900톤/연 감축가능
ㅇ (자율운항) ’15년 선박 원격조종 관련 기본설계‧연구 프로그램인 AAWA(The Advanced Autonomous Waterborne Applications)를 개시
- Rolls-Royce를 중심으로 DNV-GL선급, 대학, 선사, 기자재기업 등이 참여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
* 혁신펀드 지원기관 舊Tekes(現 Business Finland로 합병) 지원금 €660만 출자
- 결과물로 자율운항 여객선 팔코(Falco)*, 핀 남부 발트해에서 승객 80여명을 태우고 성공적으로 시험운항(’18.12.3)
* 롤스로이스‧핀 FinFerry 공동개발, 50km 떨어진 원격제어스테이션에서 모니터링ㅇ 핀란드는5G 등 통신기술개발 선도
□ 주요기업 현황
ㅇ 핀 해양산업협회에 따르면, ’17년 해양산업 매출은 130억 유로로 GDP의 1.8%
- 주력분야는 크루즈선과 유람선·쇄빙선 등의 특수선박, 북극해저 시추선
* Meyer Turku, Rauma Marine Construction 등은 크루즈선과 유람선 등 수주잔량 2026년까지 확보
- 조선업은 10개의 조선소를 포함한 약 1,000개 기업이 80억 유로 매출 창출
- 핀란드 조선기자재 수입시장은 ’15년 이후 성장세에 있으며, ’19.6월 수입은 3,26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31.3% 증가
ㅇ 주요 기업
- Meyer Turku: 핀란드 최대 조선소로 크루즈선에 특화
- Rauma Marine Construction: 여객선, 쇄빙선, 특수선 등 건조
- Wärtsilä: 선박엔진,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전세계 선박의 1/3에 엔진 탑재
- Delta Marine: 핀란드 주요 선박 디자인, 턴키 업체
< 핀란드 주요 조선기업 >
회사명 | 분야 | 2018년 연매출 (백만 유로) |
Meyer Turku | 조선 | 968.4 |
Rauma Marine Construction | 조선 | 29.7 |
Arker Arctic | 조선 | 9.4 |
Wärtsilä | 선박엔진 | 5,174 |
ABB Finland | 선박 전장시스템, 프로펠러 등 | N/A |
Deltamarine | 선박디자인, 턴키공급 | 44.1 |
Cadmatic | 조선 엔지니어링 | 11.5 |
자료원 : Finder.fi, 각 사 홈페이지
나. 산업의 수급 현황
< 핀란드 조선산업 교역 동향 >
(단위: 백만 유로)
| 2016 | 2017 | 2018 |
수출 | 1,572 | 2,269 | 1,785 |
수입 | 659 | 616 | 722 |
자료원: 핀란드 관세청 자료 편집
다. 진출전략
□ SWAT 분석
Strength | Weakness |
크루즈, 쇄빙선 등 세계 시장 선도 | 탱커 등 상선 분야 경쟁력 부족 대형 선사 부재 |
Opportunities | Threats |
자율운항선박 등 신시장 수요 증가 | 핀란드 인구고령화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
□ 유망품목 및 진출시 유의사항
ㅇ 스마트·친환경 선박은 태동기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게 시장선점의 기회
- 까다로운 공급자 선정 및 신뢰가 중요한 사업 특성상, 품질·납기·사후서비스 등에서 우위 확보 필요
ㅇ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 선도 필요
- 대우조선해양·한국해양大는 핀란드 NAPA·오스트리아 AVL LIST와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19.6월)
* 디지털 트윈십: 디지털 트윈기술을 활용, 실제 운항 중인 선박과 동일한 가상선박 제조
ㅇ 기존의 조선기자재에 스마트·친환경 등 신기술이 적용된 기자재 유망
-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디지털 서비스, Power to x 에너지 저장 솔루션, 선박 내 통신기술, 선박 → 지상 통신기술 등
- (친환경) 평형수처리장치, 극저온용 특수기자재, 드릴링 패키지, SOx․NOx, CO2 저감 장치, Scrubber, LNG 선박용 펌프, 열교환기, 배관기자재 등
ㅇ 디자인 단계부터 건조까지 장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납품 가능성이 높아짐.
- 품목별로 조선소, 턴키업체, 설계사무소 등 다양한 의사결정권자들이 공급업체 선정하기 때문에 초기 설계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
자료원: 핀란드 정부, 각 사 홈페이지, finder.fi, 핀란드 해양산업협회, 핀란드 관세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