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송꿀꿀짱
언니들 하이 방가 헬로!!!!!!!!!!!!!!!!
즐거운 주말 보내고있지?!!!!!!!!
난 오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또 하나의 가족'을 봤어!!!
GV라고 해서 관객과의 시간으로 배우분들이랑 감독님도 오셨구!!!!!!!
먼저 줄거리부터!!!!
상구는 택시를 몰면서도 딸을 생각할 때면 늘 웃음이 나왔다. 딸 윤미가 세계 굴지의 ‘진성 반도체’ 공장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2년 후, 스무 살 꽃다운 아이 윤미는 백혈병에 걸려서 왔다. 막대한 병원비에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 왜 이런 불행이 왔는지… 딸 윤미는 자기 탓 인양 미안해했고 그럴수록 상구의 가슴은 아팠다. 그러던 어느 날, 상구는 윤미의 회사동료들도 희귀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되는데…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 박철민님, 윤유선님, 김규리님, 박희정님 등의 배우분들이 출연해!!!!!
강원도에서 택시기사를 하는 아버지는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반도체 회사에 들어가서 너무너무 기뻐해.
근데 그 딸은 일년만에 백혈병이라는 무시무시한 병에 걸려서 돌아와.
힘겨워하는 딸과 가족 앞에 회사 사람이 나타나서는 성의랍시고 돈을 건네주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받다가, 나중에는 그게 잘못된것이라는걸 알게 되고,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라는것도 알게되어서 회사와 싸우는, 그런 내용이야.
내가 하고싶은말부터 적자면
꼭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한다는거야.
배우분들이랑 감독님도 계속 배급이 될수있게 도와달라고 하시더라.
찡했어 뭔가.
딸 역할을 맡은 배우분은 극중에서 삭발을 해.
GV에서도 머리가 되게 짧더라ㅠㅠ
같은 여자로써 정말 멋졌어.
박철민 아저씨가 윤유선님 연기는 말할것도 없구!
김규리언니도 좋았어.
실제 모델인 황유미님이 세상을 떠나시고, 아버님이 고생하셔서 최초로 산재 인정을 받았지만 또다시 항소중이래. 총 200분 가량의 피해자가 있지만 80분 정도가 세상을 떠나셨구......
대기업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이유로 많은것이 용서되고 또 덮인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슬펐어.
내용이 너무 뒤죽박죽이다..
근데 지금 여운이 가라앉지를 않는거같아!!!
실제 이야기라는것도 그렇고,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에도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극장에 있는 사람 모두가 훌쩍이고, 박수친 그런 영화였어.
남친은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안경벗고 오열하더라!!!! ㅠㅠ
GV에서 제일 처음 질문하신 여자분이 '제가 여기 나온 3라인 바로 옆에서 근무했었어요. 너무 인상깊게 봤는데, 영화 제작 중 삼성의 압력이라거나 방해는 없었나요?' 라고 하셨어.
실제 근무하신 분이라고 하니 모두들 놀란 분위기!
감독님께서는 그런 압박이라거나 방해는 없었다고 하셨지만, 후원이나 그런게 아무래도 잘 없었다고 하셨어ㅠㅠ
프로듀서 분들도, 시나리오를 보고는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고민하는 자체가 너무 우습고 이상하고, 그들의 세상(삼성!!!!)에 갇혀있는 기분이 들어서 더욱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어.
맞는 말인거같아. 회사에서 근무하다 세상을 떠난 딸을위해 아버지가 투쟁하는게 잘못된것이 아닌데, 그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니!!!!
ㅠㅠㅠㅠ 박철민님도 처음에 할까말까 했는데 따님이 보고 '아빠, 꼭 해' 라고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시더라.
GV가 끝나고는 배우분들이 남아서 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고 그러셨어.
많이 소문내서 배급되면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거라고 끝까지 말하시구....!
물론 이 영화는 배급까지 시간도 많이 걸릴테고 어쩌면 배급이 되지 못할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 영화속에서 '진성' 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누가봐도 삼성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는걸, 그리고 지금도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어ㅠㅠ!!!!!!
폰으로 쓰느라 엉망이지만
언니들도 이런 영화가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당!
모두들 즐거운 주말 밤 보내 ♡
잘못된 거 있을경우 쥬금 ㅇ-<-<
잘못된 거 없을경우에도 쥬금 ㅇ-<-<
첫댓글 ㅠ.ㅠ개봉하면 꼭 볼거야ㅜㅠㅜ진짜 많이 관심가졌음 좋겠다...
후기 잘 읽었어 나도 이거 꼭 보러갈라구 잘보고 왔네 궁디 팡팡~
아 그래서 또하나의가족이구나 나두이거꼭보고싶더ㅠㅠ 근데... 개봉할영화관잇을까..
ㅠㅠㅠㅠㅠ정말 꼭 개봉했으면 좋겠어 ㅠㅠ 제작두레도 ㅠㅠ 다들 많이 도와주셔서 ㅠㅠㅠㅠ 되었는데 ㅠㅠ 위기의 순간마다 좋은 분들이 나타나서 또 도와주시고 ㅠㅠㅠㅠㅠ
배급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0.06 01:57
여시들도 잘 모르는 사람들 많았을텐데 후기 조으다...♥ 꼭 보고 올게요
꼭 ㄱㅐ봉했음좋겠어 ㅜㅜ 나두 입소문꼭낼꺼야ㅠㅠ
언제 극장에서 볼수있을까? ㅠㅠ 많은 사람들이 꼭 봤음 좋겠어.. 이게 우리와는 먼 얘기가 아니라는걸 느꼈음 좋겠다.. 그것은 알기싫다 팟캐스트 듣는 여시 없나? ㅠㅠ감독님 몇번 방송에 나왔는데.. 참 멋있더라ㅠㅠ
포스터만봐도 눈물날거같아ㅠㅠ
내일부국제갈껀데 이거하려나 ㅇ_ㅇ
헐ㅜㅜ보고싶다ㅜㅜ 이게 실제라는게 진짜 ㅜㅜ속상해ㅠㅠ휴
와..언니 고마워 언니덕에 이런 좋은 영화 볼 생각 하게 됐어!!!
헐..언니 이거 티켓팅 성공했구나..ㅜㅠ 나도 보고싶었는데 표가없어서 다른거봤엉.. 다음거에 꼭 보려구! 후기글 고마웡~
드디어 재목알아따ㅜㅜ 또하나의 가족이구나 난 유엠씨가장난치는둘알았어ㅋㅋㅋ나이거꼭볼꺼야
극장에서 보구싶다!!! ㅜㅜ이런 영화가 개봉이 되어야지..!!!
서울 개봉했으면!! 이사람들의 존재를 잊지않고 기억해줘야할것같아
꼭 개봉했으면 좋겠다!!!!! 보고싶다ㅠㅠ
와 ㅠ 이런거는 진짜 꼭 봐야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