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댓글보면 "26세가 계파가 뭐냐" 이랬다면서 애송이라고 비웃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 소견으로는 현재 최고 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조선일보의 의도대로 그 26세인지 뭐시기는 안철수의 대항마 입니다. 정확히 안철수의 대항마가 아니라 안철수에 대비되는 구조로 안철수를 희석시킬려고 하겠죠...
하지만, 20대가 봤을때 그 스펙을 보면서 막연한 동경으로 그것이 한나라당에 대한 호감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앙대 이상돈 교수나, 김종인 전의원 같은 경우 그리 호락호락한분들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에 간것으로 인간성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평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든, 정치적 합리성, 좌우의 균형성등은 호히려 어설픈 얼치기 진보들보다 낳을수도 있습니다.
벌써 정치적인 쇼와, 일부분의 진정성이 있는 개혁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게 나중에 효과를 발휘할지안할지는 확신못합니다만............)
아마, 이번 공천역시 획기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한겨례 성한용씨가 칼럼을 냈습니다. 지금분위기가 96년 총선과 비슷하다고..
무슨 얘기냐 하면 96년 누가봐도 야권이 승리인 이분위기에서 야당은 당시 지분문제, 공천문제로 밀당하느라 솔직히 그인물이 그인물이었습니다. 그당시 신한국당은 한나라당으로 개명하며 정말 칼날을 휘두르는 공천을 했고.. 그결과 한나라당 승리였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절박합니다. 그러니 아마도 96년 이후 최고의 개혁공천이 될겁니다. 반면? 야권은 사실 아직 새인물이 보이질 않습니다. 솔직히 탄돌이들중에 뭐 별볼일 없이 질질 되고..공천권문제, 계보 정치에 더 빠져들었던 17대 국회의원들도 2004년부터 촛불에, FTA반대에, 나꼼수에 수많은 피해를 본국민들이 만들어놓은 이 분위기에 깔대기나(깔대기는 봉도사 외에 딴사람이 들이댈경우 심하게 재수없음을 느껴지는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들이대고 마치 다음총선에 자기가 된다고 김치국 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 민주당 사람들중..... 한나라당과 짝짝꿍하고 노무현 탄핵까지 했던 양반도 민주투사인듯 행세합니다.
부산에서, 노무현, 김정길, 문재인을 비웃던 사람들도 출마한다고 난리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더라도 정권교체가 되면 다행이지만, 지금분위기대로 흘러간다면 아마 총선은 과반에 미치지도 못할겁니다.
국민은 똑똑하니깐요.........
봉도사를 구출하고, 나꼼수를 지켜낼려면, 아니 더 크게 이나라 민주주의를 복원시킬려면.. 반듯이 총선, 대선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민주통합당이 제대로 해야 하고, 정말 국민들한테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워낙 많은 세력들이 통합되다 보니.. 곳곳에 암초들이 있습니다. 구시대 계보정치, 구태 지방토호세력 등등...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저쪽은 보기보다 상당히 영악합니다. 또,디테일합니다. 그리고 국민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자기 팔다리를 잘를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통합당에는 그러기에는 암초가 너무 많습니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단하나..
일단 경선에 참여하는 겁니다. 누구를 밀건, 누구를 찍건 상관없습니다. 저는 여기에 모인분들은 일단은 계보정치, 지역토호세력들과 연합한 정치자영업자들,머리검은 외국인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찍던 일단,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먼저 할수 있는건, 우리팀 선수를 제대로 뽑는겁니다. 혹시 안하신분들이 계신다면 모바일 선거인단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님 글에 동의 합니다...
절대 만만히 보거나, 방심할 상대가 아닙니다...
60년 전통에 거악들입니다..
이런거저런거 다떠나서 닭끈혜가 bbk로 높은 자리 간 떡찰들 어찌할지 궁금...떡찰 진영 대선 앞두고 어떻게 될 것인가
이 글 너무 공감합니다..계속적으로 위에 올려줬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