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홍콩에 대한 정말 공익인생을 걸고 임한 대회였습니다. 3월에 있을 GP를 위해 무슨일이 있어도 먹어야한다는 일념으로! 후끈 달아올라버린 대회였습니다. 여러가지 운도 따라주었지만, 그만큼 집중력 또한 다른날보다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회의 1,2,3,4 라운드 마다 매번 고비가 있었으며, 운도 따라주어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Round 1 vs 김지훈
Match 1
서로 공방을 주고 받던 도중 대치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저의 실수로 인해 승부가 갈리게 되었고, 바로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Match 2
서로 저캐스팅 크리쳐들끼리 치고 박는 도중에 지훈이형이 봐주면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서로의 손을 보여주며! 지훈이형에게는 MegaTog 와 Unforge 저의 손에는 Duplicant와 Unforge 로 응수. 결국 어느쪽이 이길지 모르는 가운데 바로 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첫 출발을 좀 꼬이긴 했지만 쉽게 풀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ps : 첫번째 고비였습니다. 그러나 게임 또한 할 수 있을만큼 한가운데 가장 힘든 게임을 하게되었고, 이 고비를 넘긴후 모든 게임을 하면서 조금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1
Round 2 vs 이상렬
Match 1
첫 핸드가 3랜드에 번개신발과 하늘사냥컵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이 두개의 조합만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보다는 2장의 에코잉 루인을 드로우 한것이 게임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상대의 크리쳐를 제거하면서 한템포 빨리 때린면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습ㄴ디ㅏ.
Match 2
핸드가 좋다라는 느낌보다는 해볼만 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핸드였습니다. 역시나 게임 자체는 팽팽한 가운데 상대의 모듈러쪽이 좀더 좋은 상태에서 스파이어 고렘에게 모듬것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렙더 레인으로 가드해체후 컨틀렛끼고 칼들은 하늘사냥꾼 컵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ps : 두번째 고비는 Match 2에서 모듈러 크리쳐의 집중으로 인한 크리쳐 질에서 밀리는 상황을 겨우 극복한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2:0
Round 3 vs 한동희
Match 1
적절한 에코잉 루인과 디나이얼의 조합으로 칼들은 하늘사냥꾼 컵으로 공격을 감행하였고, 번개발은 신발을 신은 떡대들로 상대를 압박하여 게임을 끝내었습니다.
Match 2
게임 초반 생각보다 게임 자체가 잘 안풀려져 나갔고, 역시나 칼들은 크리쳐들이 공격을 감행하던 가운데 모두 처리 당하였고, 상대의 가면쓴 듀플리컨트에게 기세를 빼앗겼지만, 상대가 3남은 가운데! 컵을 드로우 하여 번개신발을 신겨서 삼단옆차기로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ps : match 2 에서 있었던 cup의 칼드로가 아니었다면 80%는 졌다거 봐야하는 판이었습니다. 상대의 라이프가 아무리 적게 남아도 그것을 칠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는 많았기 때문입니다.
2:0
Round 4 vs 이정훈
Match 1
그의 덱은 W/U기반의 컨트롤과 기술자들의 난무로 빠른 부스팅을 이용 효율높은 크리쳐들을 꺼내는 덱이었습니다. 거기에 이큅들 또만 아주 뽀사지게 좋았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탭돌이의 등장으로 게임자체겨 겨우겨우 버틸수 있는 가운데 미르 매트릭스의 등장으로 게임 자체를 뒤집어 버렸습니다.
Match 2
게임 자체를 쉽게 제압당했던 기분입니다. 빠른 탱글고렘과 모듈러들이 하나둘씩 난무를 하는 가운데 아무것도 못하고 져버렸습니다.
Match 3
상대의 토지사고를 틈타 1/1짜리들로 러쉬를 감행하였지만. 도미니어에게 생물을 제압당하였고 그가운데 상대는 칼드라의 칼을 들고 나에게 위협을 감행하였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자신의 공격력만큼 공방을 올려주는 크리쳐에게 컨틀렛과 시미터를 붙인후 상대의 10점 남은 라이프에게 그랩으로 12대를 던저버려서 겨우 이겼습니다. 운이 좋았죠! 상대의 손엔 어레스트와 블라인딩 빔이 있었답니다...................
ps : 이번 게임의 경우 Match 3에서는 상대의 방심이 없었다면 이길수 없었던 가운데 상대의 운영 미숙을 틈타 운좋게 이길수 있었습니다. 역시 상대 손에 있는 카드들은 저에게 필패를 부르는 카드들 뿐이었습니다.!
2:1
Round 5 vs 김동구
그렇습니다. 스타프로게이머였던 [NaN]Kill 그 김동구님이십니다.. 4년만에 컴백.. 그리고 바로 8강 대단한 분이죠.. 호호호.. --;; 뷁
바로 점수 계산을 하니 정말 천재지변만 없다면 8강에 가게되어 바로 ID를 하였고 연습 게임을 하여 가볍게 두번다 이겨버렸습니다.. (--;;;;;;)
Round 6 vs 박배건
역시 ID 후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모두 6라운드의 게임이 진행된후 8강 부스터 드래프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좌석 배치는
이지훈-이상렬-박준영-박배건-변재국-김신익-이성범-김동구 순으로 동그랗게 둘러 앉아 드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팩을 개봉하였습니다. 레어는 기억도 안납니다. (그만큼 안좋았다거나 쓰고싶지 않았던 녀석이었던 모양입니다.) 첫픽으로 프로스태틱 볼트를 집으며 메인을 Red로 잡으려 했으나 역시나.. 신익님쪽에서 red를 집고있으니 넘보지 마십쇼. 하는 메세지가 담긴 카드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픽으로는 2/4에 아티보호를 가진 아처를 집고, 3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될수 있었던 번개신발을 줏었습니다. 그 후에도 역시 Red 전혀 올기미가 안보이자. 틈틈이 Leaden myr를 틈틈히 줏으며, 깜장 카드들을 적절히 줏어주며, 3가지 색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두번째 팩에서는 mind eye가 나와 잠시 묵념을 한 후, 뒤지던중. 한번쯤 써보고 싶었던 워해머 대신. 미로딘 블럭에서는 반쪽짜리 디나이얼인 Terror를 1픽으로 집은후, 스파크 샷 고블린을 2픽으로 집은후, 역시 red쪽에 가망이 안보이자. 팡그렌 헌터와 그외 친구들을 줏으면서 미로딘픽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닭스틸을 뜯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기대는 저버리며 발버 라이트닝을 1픽으로 줏으며 잠시나하 에코잉 루인과 몇몇 카드들이 와주길 기대하며 red에 대한 희망의 끈을 다시 쥐어봤으나....... 그래도 Red는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대신 Ooze란 녀석이 옆에서 넘어오고, 몇몇 좋은 카드들이 넘어와 드랩 시작전 절대 안쓰시라 믿었던 Black을 쓰게 되었고 TangleGolem 도 집으며 그린 베이스에 R/B를 적절히 섞은 3색 덱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8강 vs 박준영
Match 1
상대의 멀리긴 이후, 두턴에 네룩 엔지니어 던가요! 아티에 대한 무색2개를 뽑아주던 녀석을 블랙 에코잉으로 죽이며 쉽게 풀어 나갔습니다. 상대가 크리스탈 샤드를 꺼내며 분전하며 깔았던 아티팩트 크리쳐들이 2/4 아처님에게 막히며 마지막 승부수였던 스파이 마저 라빈의 트레이드 마크인 Terror를 맞으면 골로 가시면서 승부는 기울어져 이길수 있었습니다.
Match 2
기억이 잘나지 않던 게임입니다. 덱구축시 15랜드를 넣었으나. 랜드가 생각보다 잘나와주었고, 상대의 크리쳐를 적절히 찍어주며, 게임을 이겼습니다.
ps : 제가 홍콩을 가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8강에서 저를 만나면 컨시드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였고, 8강을 쉽게 풀어가려던 저에게 게임에 집중을 하게 도와주는 계기를 주었습니다. (준영 thx 담에 드랩에서 또보자!)
2:0
4강 vs 이지훈
이번 경기는 서로 3부전에 목이 말라 부산까지 가서 GPT에 불을 올리던 두사람의 대결이었습니다. 드랩 결과를 보던 저희쪽 형들이 말하긴 내 덱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수 없다라는 소리를 하여 좀더 집중력을 발휘하려 노력하였던 게임입니다.
Match 1
이지훈은 초반에 토지사고를 당하였고, 저또한 그리 넉넉히 못한 가운데 지훈이가 꺼내는 모든 크리쳐들을 적절히 처리할 수 있어서 서로 치고 박는 가운데 데미지 계산후 Bola의 견제로 상대에게 프레데더 스트라이크로 이길수 있었습니다.(상대의 대지가 사고가 없었다면 단순 견제에 의한 끝이 나지는 아니했었던 게임이 되었을꺼라 봅니다.)
Match 2
이번 게임 또한 이지훈은 토지 상고를 당하였고, 저는 2랜드를 들고 시작했으나 연속 랜드를 드로우하며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거 갔고, 말도 안되는 드로우와 번개신발의 위력으로 상대를 제압할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상대의 덱이 충분한 힘을 발휘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만. 역시 저에게는 운이 좋았습니다.)
ps : 어차피 서로 누가 이기던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으로 결과에 대해 승복하였고, 끝나고난뒤 지훈이의 저주가.. 오히려... 결승전에서 약먹은 이성범으로 변신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토너장에서 구경한 분들은 알겁니다........)
결승전 vs 김신익
Match 1
서로 첫턴에 크리쳐들의 등장으로 서로 치고 박고 무덤으로 가고 난뒤 조금씩 강한 크리쳐들을 제가 꺼내면서 신익님은 방어를 하시면서 2/1짜리 플라잉 크리쳐로 조금씩 저의 라이프를 갈아먹으셨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주역이었던 번개반점 배달들이 신고다닌다던 그 명품 신발의 힘입어 떡대크리쳐들이 후유증 없이 달리기 시작하며 신익님의 품속으로 파고들었고, 그결과 신익님의 더이상 막을 여유가 없으신듯 컨시드를 하셨습니다.
Match 2
이번 매치가.. 약먹은거 같은 저의 모습을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3턴에 스파크샷 고블린을 안전하게 드랍시키며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갔습니다. 그가운데 신익님의 회심의 일격인 용광로공룡을 꺼내시며 반전을 노리셨지만. 손에는 이미 테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심코.. 공룡에게 테러를 날렸으나.. 늪이 없었고, 드뎌. 약기가 돌더니... 상대가 무언가를 쓸때 마다 말도 안되는 드로우가 시작되었고, 상대가 무엇을 하기전보다 한템포 빨리 처리 스펠을 쓰는.. 약먹은 사람처럼 덜덜 떨며 흥분하면서 게임을 하였습니다.(아 신익님 죄송합니다.. 그때 너무 흥분되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상대의 모든 크리쳐를 제거하였으며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ps : 전체적으로 신익님 또한 홍콩에 가실 의사가 있다는 얘기에 역시나 쉽게가려던 마음을 버리고 게임에 인한 판으로써, 져도 후회는 남겠지만 그동안 매번 반복되던 가는 사람 밀어주기가 아닌 꼭필요로 하던 사람들끼리 치고 박고했던 겜이라 그 이상으로 흥분되고... 약발도 받았던 모양입니다..
2:0
* 이번에 홍콩 GP를 참여하게 되고 핱이 가는 일행들이 모두다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공익인생을 걸고 임한 대회인 만큼 그 시작점이었던 GPT에서 우승하여 3부전을 먹고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 힘이 되었고, 연습에 더 정진하고 준비를 해서 GP에 가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노력하여합니다. 후기는 적어놓고 올릴까 말하했으나!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생각이 나는대로 최대한 써봤습니다! ㅇㅇ/ 뺘요~
뭐고 저 사람 리허설 잘 마무리 했으니 본 무대에서 잘해야지 ^^ 그래 올해 원숭이띠.. 형은 괴물 원숭이... 뭔가 좀 통하는게 있는 해 아니겠나 ㅋ 그래서 올해에는 잘된다는 등식도 성립되니깐 열심히 하면 다 잘되겠네 하하 대회 좋은성적 거둬서 잘됬고 개인적으로도 어제 일은 정말 고마웠고 이것저것 괜찮네~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멋지네. ㅎㅎ 잘읽었어. 지훈이가 토지사고 당해서 아쉽게 진판이 ㅎㅎ (자데 토지사고 잘안당하던데) 어쨌든 gpt 제대로 먹었으니 gp가서도 제대로 먹고와.
성범이를 못만난게 천추의 한이다... ㅡ.ㅡ;; 8강서 만났어야 됬는데.. ㅋㅋ 추카한다~
성범님...축하드립니다..!
성범씨 축하해요 ^-^
일단 축하 뭐 가게 됬으니 진짜로 게임하러 가는거면 형포함해서 가는 사람 다같이 가서 게임 잘해보자구
성범이가 우승이라니... 다시 럭이 돌아온건가? ㅡㅡ;;; 이번 럭 소진으로 GP에서는 과연~ ㅋㅋㅋ 암튼 축하한다
우리팀 아이들을 피해가다니.. 운이 좋군.. 말이쥐..... 내 특명을 하늘이 거부하는 것인가. 암튼 축하^^ 잘했으이....
뭐고 저 사람 리허설 잘 마무리 했으니 본 무대에서 잘해야지 ^^ 그래 올해 원숭이띠.. 형은 괴물 원숭이... 뭔가 좀 통하는게 있는 해 아니겠나 ㅋ 그래서 올해에는 잘된다는 등식도 성립되니깐 열심히 하면 다 잘되겠네 하하 대회 좋은성적 거둬서 잘됬고 개인적으로도 어제 일은 정말 고마웠고 이것저것 괜찮네~
축하드립니다. 저의 홍콩길을 막으셨으니 홍콩에서 꼭 좋은 성적올리시길..
홍콩 GPT 나와서 나한테 져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