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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4일
아버지와 단둘이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저녁에 출발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멋진 항구의 모습을 보니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성실함이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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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한적한 도로.
바다의 해무에 퍼져나가는
연분홍 노을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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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은 신나는 고기파티~
거제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고기를 사왔답니다.
육지의 마트와는 달리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서 깜짝 놀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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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가브리살~~
바닷가에서 구워먹는 고기는
더욱 환상적인 맛입니다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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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노래방이 빠질 수 없습니다
신나는 춤판 삼매경과 함께
막걸리 한 병을 둘이서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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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부터 아버지가 바다에서 잡아온 고둥들.
아직 생생하게 살아있는 싱싱한 놈들이었죠.
하지만 바다에 다시 놓아주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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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마트에서 사온 해물탕세트를 끓여먹었죠.
쪼~깨 아쉬웠지만
바닷가에서 먹은 그 추억이 소중하지요.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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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바닷가 옆을 걸어갑니다.
바닷물이 시리도록 투명합니다.
그 어떤 보석을 가져와도
이 바다보다 예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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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여긴 어딜까요?
오늘은 외도 구경을 위해
배편을 예약해둔 날이랍니다.
배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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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를 타기 위해 출발 출발~
배가 3척 있었는데
이름이 퀸스타/썬스타/뉴스타 였답니다 ㅋㅋㅋ
배 이름 짓는데 5분은 걸렸을까요? ㅎㅎ
생각보다 큰 유람선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승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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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어촌의 모습이 싱싱하게 사진에 담겼어요.
날씨가 유독 좋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작품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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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는 이렇게 생겼어요.
유머 가득한 선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배가 출발했습니다.
배는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을 들린 뒤
외도에 도착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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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의 모습입니다.
해금강이 여태 강 이름인줄 알았던 저는(...)
해금강이 바다에 있는 금강산이라는
멋진 의미가 담긴 곳이라는걸 오늘에야 알았죠.
바다색이 정말 아름다운 초록빛이었는데
사진으로는 도저히 그 빛깔이 담기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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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을 구경하고 외도에 도착했습니다.
외도는 개인 사유지 섬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외도에 조성한 아름다운 식물원 보타니아!
귀여운 미니등대가 우리를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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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니아의 전경을 찍어보았어요.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환상적인 바다가 멀리 펼쳐지는
이 곳은 대한민국 거제도 옆 외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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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개간하지 않은 곳의 사진이에요.
커피 한잔 하면서 찍었답니다.
멀리 낚시꾼들의 배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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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지만 따뜻한 지역이라
꽃과 나무가 푸르른 색으로 우리를 맞아주었어요.
겨울에도 볼 거리가 많아 신기한 보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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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니아를 전부 돌아보고
외도를 떠나며
거제도 여행도 슬슬 마무리했습니다.
아빠와 단 둘이 추억을 쌓았답니다.
즐거운 시간은 짧게 지나갔지만
그 추억은 오래오래 가슴에 남겠죠~
첫댓글 아빠와 추억부럽습니다
저는 고1때 돌아가셨는데
그립네요
꼴통공주님 어서오세요
아유..많이 그리우실 것 같아요..
의미있는 시간 보내셨네요.
멋진 추억 여행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가을운동회님도 올 겨울 가기 전에 추억을 쌓아보세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날 하세요.
감사합니다 처리님 ^^ 즐거운 날 되세요~
아버지와의 단둘이 여행은 어떤 느낌인가요??
이런 추억도 좋네여< 저두 기회가 되면 아버지와의 여행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아직 전 외도를 못가봐서 가보고싶은 섬이에여~~~
보조개님 오랜만이죠?
저도 이번에 처음 갔는데 못가보셨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안하실거에요 ^^
발품 덕분에 즐감 합니다 ~~~ 고맙습니다 ~~
ㅎㅎ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멋쪄요
대화란 둘이란 따뜻함 이죠
언제나 먼져 다가서세요
행복이고 사랑입니다
좋은분께 박수 올립니다
네 그래야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에일린님!
따뜻한 추억 많이 나눠야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네 추억이 또 하나 쌓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