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4. 금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왜 나를 도와주셔야 하는가?" 시편 79편
내가 이번에 미국에 온 주된 이유는 10월 6일 주일 저녁에 있을 "워싱턴 지역 여교역자회 창립 예배 및 세미나"에 순서를 맡았기 때문이다.
내가 맡은 순서를 위해 나의 중보기도 팀은 한 달이 넘도록 기도를 해 주었으며 "24시간 릴레이 기도"로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기도를 해 주겠다고 손을 든 중보기도 팀원은 200명이 넘는 숫자였다.
내게 중보기도 팀원이 1,000명이 넘게 있다는 것을 많은 다른 사역자들은 부러워한다.
내 묵상 글을 읽는 묵상 식구는 10만 명이 넘으니 내가 설교하러 갈 때에 내 묵상에 그 교회 이름을 올리거나 집회의 이름을 올리게 되면 내가 사역하러 가는 곳마다 많은 분의 기도가 함께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신앙생활에 "독불장군"이 없는데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데는 더더욱 "독불장군"이 있을 리가 있겠는가?
어제 워싱턴 지역 여교역자회 회장님인 박희숙 목사님이 나에게 이번 창립 예배의 순서지를 보내 주셨다. 순서지를 죽 보니 축사 맡으신 분도 많이 있고 여러 다른 순서가 있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
내가 메시지를 몇 분 전해야 할는지?
집회의 모든 순서에 덕이 되고 또한 오신 모든 손님에게 기쁨과 이 예배의 참된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나에게 설교할 말씀은 미리 주셨지만, 이 설교 말씀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그것은 내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어제는 아침 일찍 동네를 걸으면서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께 내 설교를 들으실 모든 목회자님과 또한 오실 손님들에 대한 기도를 드렸다.
사실 이러한 자리는 설교하기 쉬운 자리가 아니다. 왜냐하면, 오시는 손님들이 듣는 설교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려고 오는 평신도들이 아니라 거의 다 워싱턴 지역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나 사역자들이 워싱턴 지역에 여교역자회가 창립 예배를 하게 되니 축하하러 오는 그러한 케이스이니 말이다.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
거의 모두 다 설교하시는 분들인데 성경 말씀을 모르는 곳이 어디 있겠으며 또한 내가 설교하는 그 설교 부분을 이분들이 설교로 이미 하지 않은 사역자는 또 몇 분일까?
여성 목회자들 창립 예배라서 여자 목회자인 나를 설교자리로 초청해 준 것 같다.
그러니 여자 목사인 내가 어떻게 말씀을 준비하고 말씀을 전달해야 하는지 나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설교 시간이라고 하겠다.
설교를 길게 하면 될 것 같지가 않다.
주일인지라 당신이 맡으신 교회에서 사역을 마치고 저녁에 오는 예배시간일 텐데 그때 내가 설교를 길게 하면 은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다른 순서들도 잇달아 있으니 말이다.
하나님께 내가 해야 할 설교 시간을 여쭤보고 또한 오시는 모든 분의 마음이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렸다.
개역개정 시편 79편
9.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Help us, God our Savior,
for the glory of your name;
deliver us and forgive our sins
for your nameʼs sake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십사 우리는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을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드린다.
그것은
재정의 문제
관계의 문제
사역의 문제
건강의 문제
여러 다양한 문제들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를 "구해 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주시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면 우리들이 해야 하는 일은 "주의 이름을 증거"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고 난 다음에도 "주의 이름을 증거 하지 않는다면? " 하나님이 굳이 우리를 도와주거나 구해주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하나님이라는 분을 내 필요에 의해 "기도"라는 도구로 이용(?)하려고만 한다면 하나님이 나를 구해주거나 도와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는 "간증"이라는 것을 한다.
왜 우리가 "간증"을 하는가?
우리의 힘든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었다고 말을 하기 위해서 간증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 간절히 무엇인가 간구한 이후에 그 일이 그대로 되면 어떤 사람들은 "우연히 그런 일이 생겼다!"라고 말을 하거나
굳이 그것이 하나님은 아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에게 다음에 또 힘든 일이 일어나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또 간절히 매달린다면? 하나님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자기가 급하면 하나님 찾고
이제 좀 살만하면
하나님 잊어버리고
이런 일을 몇 번 계속 반복하면?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에게 베풀어 주신 너무나 많은 일을 "증거"하면서 사는 자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해 주신 많은 일을 깨닫지 못하면서 산 것도 죄가 되는 것이니 "감사하지 못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이미 저를 구원하여 주신 잊지 못할 은혜가 저에게 있습니다!
저에게 지금 없는 것을 달라고 하는 기도도 필요하겠으나
이미 저에게 주신 것을 깨닫고 더 깊은 감사를 그리고 더 잦은 감사를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하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아침에는 "멘토링"을 하고 오후에는 제가 이곳을 떠나기 전 한 번 더 만나자고 하는 "묵상 식구"가 있어 "만남 사역"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잘 전달하는 "멘토링"과 "만남 사역"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79편
9.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0. 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제가 설교할 때 가끔 사용하는
섭섭이 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섭섭이 영
다른 것이 아니고
내 마음이 섭섭할 때
들어오는 나쁜 영
섭섭하다는 것이죠.
저에게 얼마 전에
얼마 전이라기보다는
어떤 사람이 있는데
제가 뭐 딱히 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휴! 고맙다는 그 한마디를
하면 될 텐데 그 말을 못 해?”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맙다”라는 그 한마디,
그 한마디를 못 하느냐?
그래서 마음이 섭섭했는데
오늘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새로운 은혜가 뭐냐 하면
“고맙다는 그 한마디,
그 한마디밖에 안 되는데
그것을 못 들었다고
섭섭할 이유가 있느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하나님이 말씀하시니까
“아~ 그렇구나. 그까짓 한마디,
고맙다는 그 한마디를
안 들으면 어때서”라는
그런 마음이 드니까
마음에 자유함이 오더라고요.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혹시 누군가가
그대에게 고맙다는 말을
안 했다거나 아니면
잘못했다는 말을
안 했다거나 하여튼
좀 섭섭한 그런 일은
없으신지요?
까짓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들으면 어떨까!
그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때로 우리가
말하는 은혜라는 그것이
생각의 변화가 은혜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생각이 변하는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로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으로 충만한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