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죠. 20경기 이상씩... 섯부른 판단이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네요... 참 사람의 맘이라는 게...
이번 시즌 백코트의 안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네소타.
그러나 지금의 상승세는 강팀과의 경기가 적은 점을 감안한다면 과연 이 페이스를 유지해 줄 수 있을 것 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우선은 2월은 원정경기가 올스타전이후 2경기가 밖에 없고 거기다 하위권 팀과의 경기가 많았죠. 제가 알기론 2월에 들어서 유타 원정 딱 한번 패한걸로 기억합니다.
3월 마지막에 들어서면 서부5연 원정경기가 남아 있는데다가 시드다툼을 해야하는 포틀랜드의 경우 원정경기에 강하다는 점을 상기하면 미네소타에게 불리합니다. 추측으로는 3위인 샌안토니오를 잡기는 무리수인걸로 보이고 포틀랜드와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인데, 앞으로 남은 스케쥴에서 포틀랜드가 유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미네소타의 2라운드 진출의 이야기를 정규 시즌의 시드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큼 어느시드를 배정받을 것인가와 맞상대할 팀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미네소타가 5위가 되든 4위가 되든 포틀랜드와 맞붙을 테고, 기적적인 폭발력으로 레이커스가 5위까지 치고 올라온다면 샌 안토니오와 경기가 진행되겠죠.
생각컨대 차라리 6위 시드를 배정받는 쪽이 미네소타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코트가 안정적이지만 강화된 게 아닌 미네소타로써는 던컨만 보면 스탯이 폭주하는 가넷과 포틀랜드에 비해 백코트가 약한 샌안토니오와 붙는 게 더 유리하다고 보여집니다.
한가지 더 예전의 레이커스와 포틀랜드의 7차전 승부를 보고 피펜의 수비가 머릿속에서 맴돌더군요. 피펜이 가넷을 마크하거나 헬프 디펜스를 할 경우 가넷이 어디까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것이냐에 대한 것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 쪽이 아니더라도 가넷이 아닌 저비악을 피펜이 묶을 경우 이렇다할 득점원이 없는 미네소타로썬 파고들수 있는 틈이 없다는 거죠.
첫댓글 3월 초의 초죽음 스케쥴만 잘 소화하면 서부4강 진입도 노려볼만 한데 그렇게 되면 레이커스가 치고 5번시드 먹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군요.
미네소타 입장에서 그나~마 쉬운 상대라야 유타 아니면 스퍼스, 포틀 정도일 텐데...이 팀들은 특징이 에이스가 포워드라는 거니까요-_-;;;
차라리 못하길 바래서 6번 시드를 노려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미네소타의 강점은 높은 홈 승률에 있다고 생각하구요. 늑대소굴에선 에레이도 안 무섭다 ㅎㅎ 남은 정규시즌 잘 치뤄서 첫 겜을 타겟센터에서 하길...
저비악의 슛이 50프로를 넘어준다면야 쉬울것 같습니다...작년시즌도 저비악의 슛이 터지고 가넷이 조수미에게 골밑에 서 찬스만들어 주니 손쉽게 이기더라구요.포틀은 분위기만 안타면 됩니다
그게 맘처럼 되는 일이면...^^a 분위기야 유타던 샌안토니오던 레이커스건 타면 안되죠...
저기압 요즘 연봉값 해주죠. 대학시절의 '월리 더 월드' 저기압의 명성을 플오에서 다시한번 보여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저는 유타는 결사 반대입니다. 이번 원정에서도 느꼈지만 거긴 유나이티드 센터보다 무서운 곳이예요.
아, 저번에 졌던 거 저도 기억합니다 -_-;; 델타센터 최악이죠. 게다가 왠만한 느바 이삼년차보다 플오경기를 더 많이 뛴 어르신 두분이 있으니.........
조수미~~~~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