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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온 10월 15일
모친의 팔순생신이 10월 21일 이기에 자식들이 미리 당겨서
저녁을 먹기로 한 날 였습니다.
그래서 늘 그랬듯이 후딱 산을 돌고 대전으로 내려가야 했기에
아침일찍 서둘러서 산을 올라갔습니다.
오늘의 컨셉은 짚세기 신고 등산하기 였습니다.
그렇게 출발을 하여 첫번째 정상에 오르니......
발바닥에 불이 나더군요....ㅠㅠ
아주 사서 고생을 합니다요.
그렇게 죽자사자 중간지점에 가니......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도 하고......
기어 가다시피 가다보니 어느새 정상......
산에는 산냥이들이 살고 있어 늘 배낭속에 밥을 가지고 다니기에
오늘도 밥을 주고........
짐승도 생명이 있는데 모른척 할 수도 없고.........
그렇게 짚세기 등산 체험을 마치고 대전으로 갔습니다.
자식들을 나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야 뭐로 보답한들 만족 하시겠습니까 마는
자식들은 할 도리를 조금이라도 해 드려야겠지요.
그렇게 저녁에 도착을 하여......
저녁을 먹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지갑에서 뭔가를 꺼내십니다.
그리고 저를 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일단 읽어보니 어머님께서 팔순을 맞이한 기념으로
자식들 한테 고맙다고 적은 편지 이더군요.
그래서 둘째 매제한테 주고 자식들이 다 들을 수 있게 읽어 주라고 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손수 쓰신 편지의 내용은 .........
이랬습니다.
자식들 입장에서는
힘드신 시기에 나아 주시고 길러 주신것 만도 고마운 마음인데
자식들이 무탈 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적으셨더군요.
자식들이야 뭐 잘해 드린게 있겠습니까......
되려 잘 키워주신 어머님께 감사 할 따름 이지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랄 뿐 입니다.
참고로 저의 어머님께서는......
저도없는 스마트폰으로 자식들과 손주들하고
문자나 카톡 그리고 밴드(?) ...등등 못하시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 17일.....
제가 지난 7월 초에 매년 그랬듯이 혼자서 10일동안 보라카이를 다녀왔는데
이번에 또 17일 부터 일주일간에 걸쳐 모친을 모시고 팔순 기념여행를
또 보라카이로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 모친과 같이가게 된 사연은 이랬습니다.
부친께서 작고하시기 전 4년 전 까지는 동생들이 외국에 살아서
부친과 함께 겸사겸사 세계 여행을 잘 다니시었었죠.
그런데....
부친께서 작고 하시자 같이 다닐 사람이 없어서 저의 여 동생들이
4명인데 서로 돌면서 다니기도 하고 동생들이 바쁘면
이모님들하고 같이 다니시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생들이나 이모님들도 일이 있어서 같이 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죠?........여쭈어 보았더니.....
가고는 싶은데 뭐 어쩔수 없지 뭐......하고 말 꼬리를 흐리시더군요.
저야 지난 7월에 다녀 왔으니 제가 또 간다고 하기도 그렇고 해서 가만히 있는데.....
집사람이....
어머니.......아들하고 같이 다녀오시면 어때요?....하고 묻더군요.
( 저야 속으로 앗싸~~~ 왠 떡이니?.......ㅋㅋ)
그러자 모친께서 ....그럼 나야 좋지 뭐....하시더군요.
( 아~ 당근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죠....ㅋㅋ)
그러자 집사람이 당신이 어머님 모시고 한번 더 다녀오라고 하더군요.
(오예......닐리리야~~~~~~~~ )
하지마 제가 누굽니까?
( 모기만한 소리로 들릴듯 말듯하게......)
아~ 나야 뭐 지난번에 다녀 왔으니 이번에는 당신이......
(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제발 제말을 못 알아들었기를 바라면서 .....ㅠㅠ)
그러자 집사람이.......아녀요.....저야 집에 딸래미도 있고 하니 당신이
한번 더 다녀오세요.......그러더군요.
( 아~ 여자는 당근 그렇게 말을 해야 되는거지.....험~~~)
그래서 못 이기는 척 하고.......뭐 어쩔수 없지 뭐.......
힘들어도 한번 더 다녀오지 뭐..........
( 개뿔 힘들긴 뭘 힘이들어......백번이라도 가라면 가겠다......ㅋㅋ)
여튼 그러한 사정에 의해서 준비를 하는데......
제가 여동생만 넷 이거든요?
동생들 왈~~~
오빠~~ 돈 걱정은 하지말고 엄마하고 가서 뭐든지 최 고급으로 해.....
그리고 오빠는 엄마 모시고 가는 댓가로 여행비 않내도 되....
우리끼리 모아서 줄테니 최고급으로 얼마 정도면 되?......하길래....
( 여튼 이런때 머리 굴리는데는 광속보다도 빠름~~~~)
음~ 나 혼자가면 뭐 친구들 하고 저렴한 것만 먹고..... 하기 때문에
( 개뿔 뭘 저렴한 것만 먹어......밤새면서 먹고 마시는데....)
천만원 정도면 무난한데 ......
( 천만원?.......뭐 금가루만 먹고 다니나?
천만원은 개뿔~~~~)
아무래도 어머님 모시고 가서 좋은 데서 자고 좋은거 먹고
이것저것 단체가 아닌 전세내서 해 드리면 아무래도 두배는 들지 않을까?
( 속으로 제발 넘어가라~~~넘어가라~~~~ㅋㅋ)
했더니.....
에이~~ 그것 가지고 편하게 되겠어?
(오잉?........오~ 하느님....역시 내 동생들여.......ㅋㅋ)
그러더니 돈 신경 쓰지말고 여튼 오빠가 알아서 잘 해 드려.
돈 부쳐줄테니......
( 비나이다 비나이다.....제발 많이 좀 넣어주라 잉?
그래야 내가 다녀와서 나의 앞날이 좀 편하단다.......
마누라 몰래 남은 돈 살금살금 쓰면 일년은 속 편하게 주유를 할수 있으니.....ㅋㅋ)
그래서 그럼 니네들이 알아서 넣어줘라........했더니...
5분만에 딱 네배가.....ㅋㅋㅋㅋㅋㅋ
(앗싸라비야~~ 성공이다....ㅋㅋ)
그런데 우리집은 참 의아스러운게......
아~ 동생들이 넣었으면 되지 매제들은 왜 또 각자 돈을 부치노?
( 조아~조아~ 뭐 사위들이 그정도는 되어야지.....
암~ 장모님의 팔순인데 당연히 그래야지.......ㅋㅋ)
거기다가 제 아들이 또 주고.....
나이가 이제 30인데 모 항공사의부기장으로 있는 큰 동생의 아들 녀석이
외할머니 여행가서 맛있는거 사 드시라고 또 봉투를.....
그 외 다른 외손주 녀석들도 덩달아서........외할머니...이거 용돈......
( 그래 그래~~ 잘 한다....손주들이면 그렇게들 해야지.......ㅋㅋ)
여튼 그렇게 미르재단 수금하듯이 박박 긁어 모아서
가서 가능하면 저렴한것만 골라서 먹을 생각으로
( 그러면서 모친께는 가장 비싸다고 해야 당연한거고.....
어른들은 자식들이 돈 쓰는것을 미안해 하니깐....ㅋㅋㅋ)
어느 정도 필요한 돈만 환전을 해 놓고.....
나머지는?
으흐흐~~~~~~~~~
뭐 다 아시면서 궁금해 하시기는....
뭐 제 글 보시는 분들 중에서 이 글을 발설하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제가 한턱 쏠테니 날짜만 잡으세요.......ㅋㅋ
( 내 글을 보는 알럽 회원인 아들아~~~~~~
나중에 콩고물 조금 줄테니 엄마 한테는 비밀이다 이?....ㅋㅋ)
여튼.......
그러한 우여곡절 끝에 제가 또 모친을 모시고 보라카이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전 한번가면 사진을 천여장씩 찍어 오는데요.
너무 많으니 모친을 중심으로 간략하게나마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라카이에 있는 아우님이 지금 다른 나라로 여행중 이라서
잘 다녀가셨나 걱정을 할것 같아
무탈하게 잘 다녀왔다고 쓰는 보고서 이기도 합니다...ㅎㅎ
여튼 그렇게 해서 17일 오후에 출발을 합니다.
비행기가 18일 아침 8시 반경이니 저 혼자 간다면 평소처럼 새벽에 일어나서 갈텐데
모친이 계신 대전에서는 새벽 2시에는 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피곤 하실 것 같아
오늘 저녁은 공항앞에서 만나 편하게 이곳에서 자기로 하고........
여기도 동생들이 엄마 피곤하다고 자고 가라고 알아서 예약을 해 놓고.......
( 암~~ 그래야지......
여행경비에서 여기 숙박비 내면 내 주머니가 자꾸 얇아지니
당연히 오빠를 위해 그러야지.....
그러라고 엄마가 니네을 열심이 키우셨잖냐?.....
당근 푼돈 정도는 니들이 내야지....
그래야 이쁜 자식들 이란다............ㅋㅋ)
다음날 출발을 합니다.
무사히 칼리보 공항에 내리니 이번에도 친구인 노노이가 마중을 나와있고....
제티포트에서 방카를 타고 보라카이로 들어 갑니다.
그렇게 긴 시간이 걸려 속소에 도착을 해서.......
지난 7월달에 친구인 노노이가 위가 않좋아서 그 좋아하던 맥주를 한잔도 못마셨기에
이번에는 제가 여러가지 약을 사가지고 가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머님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걷는것이 힘드실까봐 친구 부인이 부축해 준다고
같이 오셔서 크리스탈 코브를 들어 갑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나와서 이번에는 맛사지을 받으러 갑니다.
어머님께서 맛사지를 받으시는 동안 친구와 슬슬 걸어 나와서 이곳도 들려보고.......
맛사지가 끝난 후........
디딸리빠빠에 가서 저녁도 먹고.......
다음날
오늘은 따본에 사는 친구 노노이네 집을 가는 날 입니다.
매년 올때마다 한번씩은 들려 점심을 먹거든요.
그래서 까띠끌란 시장에가서.........
구경도 시켜 드리고.......
친구네 아이들 줄 과일도 사고......
친구네 집으로 갔습니다.
친구네 자식이 가계도를 그린 패밀리 트리 인데요.
제가 가장 어른이라고 아래에 제 사진도 붙어있고
3년전에 같이갔던 제 딸래미 사진도 붙어 있습니다.
친구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저 사진을 보고 알아버지 언제 또와?....하고
매일마다 물어 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매년 그랬듯이 동네를 한바튀 돌아 봅니다.
돌면서 동네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
준비된 점심을 먹습니다.
늘 닭 백숙과 바베큐를 해 줍니다.
7년전에는 친구 노노이의 부친께서 해 주셨었는데 3년전에 돌아가신 뒤 부터는
친구 부인이 해 주십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와서.........
오늘 저녁은 한국음식으로 했습니다.
한국식당인데 찾기도 쉽지않은 "골목" 이란 식당인데 골목길에 있습니다.
음식맛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은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늘이 모친의 원 생신인 날 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레스토랑에 부탁을 해서 한달전 부터 사 놓았던 미역국을 가지고 가서
끓여 달라고 해서 미역국을 드렸더니 맛있게 드시더군요.
그리고 오전 10시경에........
디딸리빠바 시장으로 나가서.......
오늘 저녁 생신파티에 쓸 고기와 해산물 그리고 과일 등등
여러가지를 사가지고 리조트 레스토랑에 요리를 부탁을 했습니다.
음식을 리조트 레스토랑에 부탁을 해도 되지만
일부러 친구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르느라 제가 직접 친구하고
가서 사 가지고 왔습니다.
몇분 오실 한국분들에게 드릴 음식은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스테이크로 주문을 했구요.
그리고 점심때 쯤........
이번에는 파라셀링을 태워 드리러 블라복으로 나갑니다.
(아우님이 걱정 하시던 것인데 저보다도 더 잘 하시더군요....ㅠㅠ)
햐~~~ 친구녀석......사진좀 잘 좀 찍지.......
그리고 이번에는..............
제트스키도 태워 드렸습니다.
필리핀 진행요원들이 그러더군요.
80먹은 할머니가 제트스키 타시는 것 처음 보았다구요.....ㅎㅎㅎ
뭐 세상에서 하면 안되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다이빙도 해 드리고 싶었지만 그건 아우님의 의견에 따라서 안했습니다...ㅎㅎ
그렇게 끝나고 리조트로 돌아오니.........
저녁에 할 파티를 직원들이 비치가에서 준비를 하더군요.
여튼 저 직원들과 친구들은 저만 보면 좋아서 헤벌레~~~~~~~~
그렇게 둬시간이 흐르니......
슬슬 석양도 지고........
파티 테이블 옆에서는 ..............
고기도 굽기 시작하고......
밴드와 가수도 두명이나 오고.....
축하 불쇼 하는 사람도 초대하고......
장식들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친구들을 다 부르면 사람이 100 여명은 될것같아.....
몰래몰래 얘기를 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만 초청을 하니 30 명이 되더군요.
이런날은 술이 빠지면 당연히 안되겠죠?
다음편에 이어서 .......
첫댓글 어머님은 이런 자녀분들 때문 이라도 건강하게 오래 장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고생의 수확이 이렇게 이루어지니 어머님의 복되심이 부럽고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어머님 모시고 오는 여행에서 많은 분들께 맘의 울림을 주셨을 듯 합니다~
보라내에서 돌아다니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참으로 고마운게 어느나라 여행객들이건 나이든
어른들을 잘 모신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었습니다.
모친께서 계단을 오르시건 배를 탈때나 내릴때도 부탁하지도 않았는데도 항상 곁에서 부축해 주고
공항 같은데나 비행기 또는 식당 같은데서도 가장 먼져 일을 처리해 주고 대우를 해 주더군요.
저도 필리핀 사람들이 단합하는 민족성이나 가족간에 끈끈한 사랑 그리고 나이든 어른들을 공경하는것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 여행에 모친과 함께가서 타국인 이라 하더라도 어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것을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어머님 !! 건강히 오래오래 효도 넉넉히 받으시며 사셔요~
감사 합니다.
보라에서 매일 어머님과 수박님 얘기를 했었는데 다시한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좋은여행 따스한여행이네요~~^^
헤헤~~ 고맙습니다.
샥님도 늘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어머님께서 쓰신 편지에 울컥했다가~
여행경비 삥뜯으시는(?) 좌불상님의 언변에 낄낄대다가~
팔순잔치를 준비하시는 모습에 감동과 반성을 동시에 느끼며~
내일 아침에 울엄마께 바로 전화 올려야겠어요.^^
부모님은 잘 나셨건 못나셨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게 부모님 입니다.
내 곁에 계실때 잘 해드려야지 (최소한 잘은 못해도 속은 썩이지 않는게...)
떠나고 나시면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거죠.
이번에 삥~ 사건은 아무래도 제 모친께서 하나있는 아들녀석 비자금 적립 하라고
안가도 되는 보라카이를 가신다고 한것 같습니다.
요즘 돌아가는 나라의 꼴을 보고 아~~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하고 방법을 득 하시고
자식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ㅎㅎ
다솜님께서 오늘 부모님께 전화드리면 부모님께서 그러시겠는데요?
엥?~~~ 너 이제 철 들었니?........ㅎㅎ ( 농 입니다)
@좌불상 요즘 사람들은 친구들하고는 하루에 수십번씩 문자를 하거나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 받기도 하지만
부모님들께 안부 전해드리는 것은 년중행사가 아닌가....생각 합니다.
살면서 일을 처리하는데는 급한것 부터 처리해야 하는 우선권이 있지만
그 우선권에서 부모님은 순번을 따질 수 없는 제외 입니다.
바로 그 부모님이 계셨기에 자신이 있기 때문 인거죠.
전화한번 드리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와~ 멋져요. 생신 축하드려요
아니...이른 새벽녘에 안주무시고 모 하세요?..ㅎㅎ
감사 드리며 딸기님도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나중에 나이드시면 ......삶이란게 다 그게 그것 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드실겁니다.
부모님이건 남편이건 마누라건......
누구든지 곁에 있을때가 최고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 되시구요.
전형적인 한국의 늦가을 날씨를 보이는 오늘~~간만의 여유로 까페글 이리저리 읽다보니 좌불상님의 어머니 팔순여행을 보게되었네요
어머니의 손편지 그안에는 어머니의 인생, 사랑,감사 등이 다 녹아있네요
가슴 뭉클합니다
아~자식이란 이름만 적어만봐도 좋고 불러만봐도 좋은 그런 존재였네요
투박하지만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너무 아름다운편지입니다~
따뜻하기도하고 또한편으로는 어머니의 인생이 담겨 숙연해지네요~
아마도 80년 동안 같은 마음으로 사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일부분의 자식들은 80년은 그만두고 8일도 모실려고 안하는 모습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본인이 태어난게 부모가 안계시면 어데서 태어났겠어요.
세상만사에서 부모님에 대한 공경은 가장 기본적이라 생각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