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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의 명소 Live Rock Bar 'U2' 에서 락밴드 'H2O'의 흔적을 찾다...! ◎
탐방: 변산바람꽃**
겨울이 깊어가는 1월 마지막 날... 저녁 공기는 오히려 상쾌하기 까지 했다. 낮동안 건조한 공기에서 헐떡이듯 생활하다 찬 공기 속에서 만나지는 상쾌함으로 겨울이 오히려 넉넉했다고나 할까...
그런 저녁에 과천에서 인덕원 사거리를 지나 (정확하게는 인덕원 사거리 지나서 학의천 다리 바로 전) 왼쪽에 큼지막하게 'U2'라는 간판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마치 안개 속에서 불그스레한 빛을 발하듯 라이브 락바인 'U2'가 낮으막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사실 'U2'를 가게 된 동기는 안양에서 활동하는 섹소포니스트 김학권님의 급작스런 소개 덕분이었다. 오늘 밤 'U2'에서 이벤트 락 연주가 있다는 것...최근에 예전의 스콜피언스나 지미 핸드릭스 연주를 새삼 듣고 있던 필자에게 확 당기는 소개였다.
그렇게 'U2'의 입구에 서게 되었다.
'U2' 안은 입구의 큼지막한 간판과는 다르게 메탈틱한 검정 분위기로 디스플레이된 아담한 공간이었다. 'U2'의 여사장인 이영희씨에게 'U2'가 5년된 공간이라는 것을 들으면서 같은 안양에 살면서 제대로 된 라이브 공간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안양에 이런 멋진 조명을 갖추고 악기 시스템을 갖춘 라이브 무대가 있다는 것에 필자는 이후에 등장할 공연에 미리부터 가슴이 설레였고...
그렇게 1월의 마지막 날 밤은 붉은 조명 아래에서 깊어가고 있었다...
세대에게는 아직도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아니 추억이 아니라 비록 모습은 세월의 흔적이 남았으나 리드 기타리스트인 오창묵님의 이 날 'U2'에서의 연주는 'H2O' 가 그의 음악 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락이 생생하게 온 몸으로 우리의 본능에 충실한 음악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그 분명한 확인 가운데에 오창묵님이 있었다...
필자의 간단한 인터뷰 요청에 그는 최근에 CCM을 녹음 중이라고...여전히 삶의 저 편까지 바라보며 자기 음악 세계를 놓지 않고 있음을 사람좋은 웃음으로 알려준다. 그 순간 그는 만년동안의 소년이었다...
이 콘서트에 합류하고 있는 대부분의 밴드주자들의 연령대는 'H2O' 세대라고 독자들은 이해하면 되실 듯... 그러나 그들은 모두 세월을 뛰어넘어 Rocker로서의 삶을 여전히 진솔한 모습으로 살아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건반을 맡고 있는 장화영님은 텃치가 부드러운 발라드한 음성으로 노래까지 선사한다. 마치 로맨스 그레이 같은 그의 선한 표정에서 최근 교회 음악에 참여하고 있다는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락이 가장 신에 가까운 음악이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 락을 들으면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또 다른 모습과 만나게 되는 것은...
알아오지 못했다. ) 님은 이 밴드의 유일한 젊은이(?)였다. 연주를 하러 한국에 왔다가 그만 한국인 여성과 결혼까지 하게 되어 이제는 한국인 못지 않게 유창한 우리말을 구사하는 그는 마치 이 밴드의 전체 캐릭터가 선하다는 것을 대표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서두르지 않고 한 템포씩 잡아서 늘여 놓는 것처럼 그의 드럼은 폭발력과 고요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시절부터 함께 연주해 온 사이라고 한다. 인터뷰에서 순진한 청년처럼 어색하면서도 호기심에 찬 질문을 오히려 필자에게 하면서 스스로 얼굴을 붉히는 모습에서 음악이 이들에게 이런 순진성을 유지하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탐방에서 아쉬운 것은 필자의 실수로 이 락밴드의 유일한 싱어인 전영기님의 모습을 제대로 담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디지털 카페라의 용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분실한 것이다...그러나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는 동영상에 담겨 있는 싱어가 전영기님임을 알아달라...도저히 밴드 리더인 오창묵님과 친구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그는 정말 잔인하게 젊었다!! 이런 필자의 표현을 오창묵님은 제발 용서해 주시길... 그만큼 싱어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니...
인터뷰가 끝나고 조명이 바뀌면서 무대로 올라선 젊은 그들만의 락의 세계가 열리기 시작했다. 필자는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기다리는 아이의 설레임 같이 그렇게 울리기 시작하는 리드 기타음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시간을 잊고...'U2' 에 잠겨들어 갔다...
이제 독자들도 시간을 잊고 아래의 동영상을 통해 락밴드 'H2O'의 오창묵과 락밴드의 연주를 즐겨보시라...
다음 주 공연에 다시 밴드의 연주 장면을 제대로 올릴 것을 약속하며... 실제 오창묵과 락 밴드의 실력을 직접 찾아가셔서 느껴보시길...~
추천: 락 바인 'U2' 에서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저녁 9시부터 12시까지 락 밴드의 공연히 꾸준하게 열리고 있다. 어느날 살아있는 락 연주를 듣고 싶은 독자는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로 가보시라...그 가까이 수원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학의천 다리 건너기 전에 왼편에 붉게 빛나고 있는 'U2'를 발견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아차! 사진 속에 보이는 날짜는 순전히 필자가 디카의 날짜 조정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아달라~^^ (변산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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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개감사합니다 ..순진한 총각처럼 어스레이서있는모습이 인상적이네유..시간이 생기면u2 꼭들르겠습니다 분위기가 나를 멈추게하네유..꼭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