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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백두대간Finale..미시령~진부령
백두대간 자전거종주 답사를 위해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하여 진부령까지 걸었다.
도상거리 약700km이고 실제거리는 약 1,200km나 되는 산길이다..
2004년03월12일 첫 걸음을 내디디고 2005년09월26일 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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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땅의 등뼈를 자전거로 간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된다.
타고가지 못할구간이 너무 많다 .
속리산 문장대에서 밤티재까지는 자전거를 분해를 해도 운행이 불가능 할정도의 암릉구간이다.
자전거를 끌고만 갈수 있다면 절반의 성공으로 본다..
설악산 공룡능선은 헬기로 운반 해야 되지 않을까?.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지나 조령3관문(문경새재) 구간은 어떠한가?
망대암산에서 한계령구간의 직벽구간을 어떻게 지날것인가?
설악산 구간의 악명 높은 황철봉 너덜지대의 통과 방법등 많은 위험구간을
지나갈수 있는 방법을 해결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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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전거로 경북 김천의 괘방령~작점고개, 경북 상주의 큰재~신의터재,
강원도의 대관령~진고개 이렇게 3구간은 마쳤다 .
나머지는 차량회수용으로 10~13시간 산행후20~40km까지 도로를 자전거 타고
자동차가 있는 출발지로 되돌아왔다..
자전거 백두대간 완전종주는 누군가가 완주해야할 것이다..
이것은 자전거를 잘타고 못타고를 떠나 안전하게, 끈기있게
운행할수 있는 체력의 안배가 필요할것같다..
백두대간 전구간 자전거종주는 불가능 한 것인가??
백두대간 2차종주에서 그 해답을 풀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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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구간 : 미시령~상봉~신선봉~마산~진부령
◈ 산행거리 : 실제거리- 19km, 도상거리-15.6km - 지도보기, 전체사진보기
◈ 산행일자 : 2005년 09 월 26일 (월요일 )
◈ 산 행 팀 : 혼자가는 도깨비
◈ 산행날씨 : 흐렸다가 맑았다가 다시흐림
◈ 들리는 음악 : 스피커를 켜시면 세계에서 가장 감미로운 음악 "아리랑"이 들립니다..
◈산행경비(총\57,600) :주유45L(55,000),도로비2600(의왕,청계,성남),
◈ 총소요시간 : 09시간 40분(휴식 및 촬영시간 포함)
◈자동차 이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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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수원~진부령경유~미시령(224km)4시간05분소요
(북수원:출발21:00)←43km/30분소요 →서울 외곽순환도로 강일 IC ←76km/35분소요→양평(22:05)←63.8km/60분 소요 →화양강 휴게소/(23:05/휴식23:15)←49.6km/45분)→내설악휴게소(24:00) ←15.4km/22분 → 용대삼거리(24:22)← 6km/12분→진부령(24:30/휴식24:55) ← 8분→ 용대삼거리(01:03)←7.2km/12분 → 미시령 도착(01:15/도착)
☞올때: 미시령~홍천~양평~사당: (용대3거리:출발18:00)←204.2km/3시간45분소요 →사당(21:30/도착)
◈자전거 이동 거리 ☞진부령~용대삼거리(6km) 1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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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간대별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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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06:20/출발)–40분- 옹달샘( 07:00) -30분- 상봉(07:30/휴식07:50)
-25분-화암재(08:15)/휴식(08:20) -20분- 신선봉(08:40/휴식09:40)
-50분- 비행장(10:30)-17분-큰새이령(대간령)(10:47/휴식10:57) -20분-암봉-1 (11:17)
-17분- 암봉-2 (11:30/휴식11:40) -50분- 병풍바위(12:30)/휴식(12:35) -
45분- 마산(13:20/휴식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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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도◈
용대리~속초간 도로는 56번지방도로임 . . ◈ 산행기
도깨비 입니다. ⊙…..01시45분 미시령에 주차후 취침 ⊙…..05시30분 알람소리에 일어났어나 피곤해서 다시취침 ⊙…..06시05분 할 수 없이 일어나서 산행준비. ⊙…..06시20분 미시령을 출발함. 마지막 구간이라 그런지 속도가 느리다..
약간의 감격모드로 돌아간다.. 중간에 멧돼지로 추정되는 동물의 거친 숨소리도 들린다.. 나도 따라서 쒹~~쒹~~거린다. 이어서 부스럭소리와 함께 주위는 다시 조용해진다. 여러가지 장면들이 머리속을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07시00분 옹달샘에 도착 6개의 리본이 나뭇가지에 붙어 있고 PVC파이프에 물이 졸졸 흘러나옴. ⊙…..07시30분/휴식07시50분 상봉도착. 돌탑꼭대기에 까마귀 한마리가 앉아 있고 나를 주시한다.사과 한 개를 먹고 휴식을 한다. 미시령에 구름이 한무더기 넘어오고 있다. 이어서 구름사이로 황철봉과 대청봉 그리고 중청까지 선명하게보인다.공룡능선상의 천화대로 추정되는 큰암봉이 삐쭉 불거져 있다. 물론 울산바위도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08시15분/휴식08시20분 화암재에 도착한다.좌우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날씨가 더워서 윈드자켓을 배낭에 넣고 출발한다. 상봉에서 여기까지 계속 내리막이고 4군데의 밧줄구간이 있다. 그리고 2군데의 밧줄구간을 지나면서 2번을 미끄러졌지만 다친데는 없다. 화암재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08시40분/휴식09시40분 신선봉(1,204m)도착 작은 철쭉나무가지에는 13개의 리본이 매달려 있다.영서쪽의 구름이 영동쪽으로 넘어 오지 못하고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진을 치고있다. 준비해간 갈비탕을 먹는다.젓가락을 가져 가지않아서 나뭇가지로 젓가락을 만들어 먹는다. 상봉을 내려오면서 미끄러질 때 갈비탕국물이 배낭에 새어나오고 김치국물도 흘러내린다. 속초방향의 들판에 벼가누렇게 익어서 황금색으로 빛난다. 지나온 상봉과 가야할 큰새이령 그리고 병풍바위쪽은 구름에 덮혀 있다. 바로 아래에는 비행기장이 있다. 1시간동안 신선봉에서 신선노릇을 하다가 일어선다.산행중 제일 오랜 시간동안의 휴식이었다. ⊙…..09시48분 신선봉 3거리 남자 등산객 1명이 신선봉으로 올라간다. 인사만하고 각자 갈길로 간다. 나도 그렇지만 상대방도 무뚝뚝함을 느낀다. 10개의 리본이 걸려있다. 10분쯤 진행하는데 100두님에게서 전화가온다.(09시58분)신선봉 부근에서도 통화가되는 것이 신기하다. ”어디냐고?”만 물어본다.그리고 끊는다. 01분36초동안 통화를 한다. ⊙…..10시29분 비행장을 지나감 바닷가에서 볼수있는 주먹만한 자갈들이 있다.태풍에 동해바다에서 밀려왔을까? ⊙…..10시47분/휴식10시57분 큰새이령(대간령) 도착 좌우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좌측으로는 작은 새이령을 거쳐 창암으로 내려간다. 우측은 속초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대간령은 집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돌담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다람쥐 한마리가 옆을 지나간다.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것 같다. 졸음이 온다. 10분간의 휴식을 끝내고 출발한다.오르막이 이어진다. 날씨가 더워서 갈비탕 국물을(?) 많이 흘리기 시작한다. ⊙…..11시17분 1번째 암봉 큰새이령부터 계속 오르막이었다.잡목이 배낭과 옷깃을 붙잡았고 거미줄이 얼굴에 많이 달라붙었다.싸리나뭇가지로 거미줄을 게저하면서 올라왔다. 전망이 좋으나 햇볕이 따갑게 내리쬔다.그래도 바위에 잠시 걸터 앉으니 꾸벅꾸벅 졸고 있다. ⊙…..11시30분/휴식11시40분 2번째 암봉 도착 작은 너덜 지대를 통과하여 올라선다.마대포대로 만든 진지가 구축되어 있지만 낡아 있다. 신선봉과 큰새이령의 능선길이 활처를 굽어있다.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다. 잠시 앉으니 또 꾸벅꾸벅 졸았다..일어나서 출발을 한다. ⊙…..11시50분 고원지대 통과 2번째 암봉을 부드럽게 내려서니 평지에 가까운 넓은 산림지대를 지난다.. ⊙…..12시30분/휴식12시37분 ( 병풍바위도착 대간길은 병풍바위 조금 못 미쳐 우측으로 급하게 꺽는다. 병풍바위 정상쪽으로 올라가니(10m정도) 구름이 갑자기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 온다.. ⊙…..12시47분 휴대폰 벨소리에 깜짝 놀라다. 무학님의 “12시55분발 원통행탑승 출발 “이라는 문자가 온다.벨소리에 화들짝 놀랬다. 다래가 주렁주렁 열려 있길에 30여분을
다래알바를 한다. ⊙…..13시20분/휴식13시25분 마산봉 도착 011-2**-9**7 번의 휴대폰소유자가 마산에 종새로 하나 달고 오슈..ㅋㅋ ..“미리축하허요..몸도가서 축하드려야 하는디..맘만..”이라고 멧세지가 도착한다.누군지를 알고 싶지만 밧데리가 없어서 답장을 못보낸다. 그외에 몇분이 계속 밧데리 앵꼬나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기억이잘 나지않는다. 뭐 대단한 일도 아닌데도 격려를 해주니 힘이나고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마산봉에는 돌탑하나와 쇠붙이에 하얀 펭끼칠한 표지만있다. 북쪽에는 군막사 자리였는듯 시멘트바닥의 흔적이 있다. 아래로 스키장의 숙박시설인듯 이국적인 건축물이 보인다..진부령으로 보이는 지형은 아직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다. ⊙…..14시03분 방해공작 011-9**3-38** ”축하합니다..전국 홀대모에 졸업식을 방해하라는 특명을 알까 모를까?”라고 협박성 문자가 온다..그래도 신경쓰지않고 진행한다.. ⊙…..13시53분 백두대간졸업 방명록 통과 마산봉을 내려서면서 갈림길이 나온다.하얗게 칠한 나무 팻말에 “백두대간 졸업합니다” “백발” “천보”라고 글씨가 적혀있다. 각각2005.08.06 그리고2005.08.15일 졸업을 했다. 빈곳에다가”2005.09.26 도깨비”라고 기록한다.
⊙…..14시00분 축하전화 **님에게서 격려의 전호하가 온다..밧데리가 거의 없다.”밧데리가 없으니 용건만 말하라고” 하고 재촉을 한다.. 꼭 이럴 때 전화가 많이온다..끊고 나서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와중에서도 어떤 회원님은 무려 5번의 문자를 계속 보내더라..성의가 대단한 분이다.. 은헤를 갚아야 할것인데…. ⊙…..14시12분/휴식14시17분 리프트 도착 스키장활주로는 잡풀만 가득하다..리프트에 내려오니 안심이 많이된다.그러나 길찿기는 더욱 애매모호 해질 것 같다…. ⊙…..14시30분 스키장 숙박시설 건물 뒷편 입산안내 표지판이 있고 나뭇가지에는 32개의 시그널이 매달려있다.. 스키장 숙박건물을 빙돌아서 진행한다..인부들이 겨울시즌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인부들이 겨울시즌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파**님의 축하 멧세지와 1**두님의 위치 확인을 하는 전화가 걸려온다..원통에서 진부령을 출발 할예정이란다. 지금1**두님은 원통에서 진부령을 출발 할예정이란다. ⊙…..14시45분 군부대앞 통과 국방군 병사들이 들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가상적군(도깨비)가 유유히 그들 옆을 지나간다…… 부대에서는 오래된 유행가가 조용한 골짜기를 장악하고 있다.아무리 들어봐도 처음듣는 유행가다..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우측으로 직각으로 올라서니 야산으로 들어서고 다시 시멘트 놀로로 내려선다 좌측에는 피망 재배 하우스가 줄지어 있다. 홍피망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시그널을 유심히 확인하면서 걸어간다. 기와지붕 농가 한채를 빙돌아서 임도로 들어서고 국방군 병사들이 전쟁놀이를 하고 있다. 총소리도 들린다.흑염소 방목지를 앞두고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잣나무 가지치기 작업하느라 기계톱소리가 요란하게울린다. 절개지를 내려서고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고 진부령이 보인다. ⊙…..16시00분 백두대간끝 남쪽땅의 최북단에 도착했다…기념촬영을 한다. 곧이어 환영나온 100두님과 무학님을 상봉한다. 진부령에서 단촐한 축하 모드가 이어졌다. 격려를 주신모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 ◈ 산행후 Story : 도깨비가 도깨비한테 홀리다 ⊙…..9월26일(월) 오후18시00분 용대리에서 서울로 출발 도깨비:진부령에서 잔차타고 용대리로 이동 100두,무학님 :진부령에서 트럭히치 도깨비 등산 배낭들고 용대리로이동 두분은 용대3거리에서 기다리고 도깨비혼자 미시령까지 히치하여 니발이 회수 잔차를 니발이 등에업고 서울로 출발.. 도깨비배낭을 가게옆길가에 두고 온줄 아무도 눈치 못챔 ⊙…..21시30분경 사당동 강릉집 도착 서로 주거니 받거니 회무침에 식사하고 이슬이도 한꼬푸씩..즐거운 분위기 진행됨.. 22시 넘어서 대명님 합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감 23시30분경 도깨비의 다음날 업무 관계로 먼저 귀가함..후미들은 무슨스케줄이 있었는지 지금도 모름 10분후쯤 집앞에 도착함.. ⊙…..23시50분경... 자전차 하차후 담벽에 기대어 놓고 배낭을 차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배낭이 없어 졌음....하늘이 노래짐..... 잔차는 그대로 두고 집으로와서 100두님에게 배낭어디에있냐고 통화함.. ⊙…..114에 문의하여 인제경찰서로 통화시도후 자초지종을 설명함. 폴리스맨 30분후 현장확인후 연락 해준다고 함.. 30분후 연락옴...배낭찿았다고함..무척 안심함 담주찿으러 간다고 하고 조치를 취함...기분 찢어짐... ⊙…..24시15분이후.. 배낭해결한 기분에 자전거 두고 온것 까맣게 잊고 잠잤음.. 03시30분에 알람시계3개 5분간격으로 맞춰놓았으나 잠결에 3개를 꺼고 07시까지 잠들었음.. 04시30분에 가락시장 장보러가기로 회사 사장님과 총신대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빵구냄... ⊙…..07시15분경 잔차가 없는사실을 눈치챔. 어젯밤 잔차놓은자리에 비호같이 갔으나 없음...동네한바퀴 돌면서 찿아바도 못찿음 포기하고 출근할려고 잔차놓았던자리에 다시 마지막으로 갔음. 담장 틈새로 쪽지발견.. "내용은 잔차 보관하고 있으니 찿아갈것"하고 적혀있음 전화번호와 같이.. ⊙…..하늘이 하늘색으로 보였음.. 전화후 찿아가니 안보였음...엄청 실망..완전히 포기함.. ⊙…..09시30분경 지구대에 분실신고후 동네 잔차방에 설명을 하고 사당동을 출발하여 수원으로 출근함.. 서울 대공원 부근에지날무렵 잔차 보관중인 사람에게 잔차 있다고 연락옴.. ⊙…..집사람 보고 찿아다 놓으라고 연락함 ⊙…..19시30분경..퇴근 잔차 찿아준분을 찿아가서 인사할려고 연락하니 오지마라고함 가족에게 전해주고 옴......여기까지 베리 해피했음 ⊙…..22시30분경.. 돌발 ..돌발...돌발.. 둘째아이가 넘어져서 얼굴 찧어짐.. 중대병원으로 가서 3바늘 짜집기 함.. ⊙…..24시00분 경 수술후 귀가함.. 이렇게도 파란만장한 하루가 있을까??? 천국과 지옥을 몇번 왔다갔다 했는지...알수없음.. ▲1.오늘의 종착지 진부령에 먼저 도착하여(24:30) 자전거를 주유소에 보관해놓고. 미시령으로 이동한다.
▲2.24시가 넘은 시각 진부령의 모습이다..
▲3.새벽01:05분경 미시령에서 내려다본 속초시가지의 야경이다..진부령에서 자동차로 20분 걸렸다.
▲4.차안에서4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다..새벽은 벌써 밝아왔다.미시령에서 용대리방향
▲5.06시가 조금지나서 미시령에서 바라본 속초방향이다..오늘아침 역시 맑은 날씨가 아니다.
▲6.06시20분 미시령을 출발했다..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을 출발하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07:00분 옹달샘에 도착했다.바가지가 있어야 물을 먹을 수있지만 그냥지나친다. 옹달샘 주변의 나뭇가지에는 6개의 시그널이 매달려 있다..
▲7. 잠시후 가파른 오르막이 끝난다..미시령을 내려다보니 구름 한조각이 힘겹게 미시령을 넘는다.
▲8.상봉이 손에 잡힐듯이 우뚝 서있다..까마귀가 상봉 주변을 선회 하고 있다.
▲9.미시령에서 올라올때 저 봉우리를 우회하여 온것이다..봉우리에 서면 전망이 제법 좋을 듯하다..
▲10.상봉 주위를 맴돌던 까마귀는 돌무더기 정상에 우뚝 앉아서 이방인을 경계하고 있었다.07:30분 도착
▲11.상봉에서 배낭을 내리고 휴식을 한다..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앵글을 맞춰본다..
▲12.저멀리 신선봉이 버티고 있다...화암재까지 내려서서 다시 올라야 하지만 능선의 선이굵고 부드러운 편이어서 산행이 수월했다.
▲13.여전히 미시령 상공에는 구름이 멈춰 있고 황철봉 아래의 악명높은 너덜구간이 펼쳐져 있다.
▲14.구름은 쉽게 몰려왔다가.... 어디론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15.저 아래 계곡역시 구름에 갇힌다...
▲16.08:40 해발1,204M의 신선봉에 도착했다..연속4일간 잠을 제대로 못잔 탓에 몸이 무겁다..그래서 일단 밥을 먹기로 한다..
▲17.수저를 챙기 않았다....상봉을 내려올때 바위에 미끄러 지면서 배낭속에 있던 반찬이 쏟아졌다...
▲18.갈바탕 역시 국물이 배낭에 흘려 내렸다...
▲19.구름은 백두대간 능선을 더이상 넘지못하고 멈춰서 있다..
▲20.신선봉에서 바라본 상봉의 모습이다...
▲21.신선봉에서 속초방향의 황금 들판이다..
▲22. 신선봉 바로 아래 비행장이다. 신선봉에서 무려 1시간이라는 긴시간을 보냈다...
▲23.좌측 봉우리가 머물다온 신선봉의 모습이다..
▲24. 산부추가 화사하게 피었다..
▲25.벌도 날아들고...
▲26.큰용담에도 벌이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들고 있다..벌침대신 똥침을 .....
▲27.지나온 신선봉은 구름에 갇혔다..오늘은 지나온 곳마다 구름이 덮어버린다.
▲28.큰새이령 위의 암봉이다 ..구름에 갇혀 있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구름이 물러간다.
▲29.작은 새이령을 지나 창암으로 내려가는 골짜기다..
▲30. 큰새이령을 지나 올라서면 작은 너덜을 통과한다..나무 아래는 벙커가 구축되어 있다.
▲31.오랭강풍에 시달린 나무는 아예 아래부분만 넓게 가지를 펴고 자란다.
▲32.양지바른 곳의 단풍나무 한그루는 고운색채를 발산한다.
▲33.암봉 정상부는 허물어진 방커가 있다.
▲34.가을
▲35. 단풍
▲36. 암봉을 내려서자 숲속은 대분지를 이루고 있었다..
▲37.병풍바위에 올라서자 구름이 순식간에 시야를 방해한다.
▲38.우리들은 "바르게 살자" 라고 항상 외쳤지만 저 나무는 그렇지 못했다..
▲39.저 나무는 죽어서도 입을 벌리고 있다.
▲40.머루도 따먹는 여유를 부리는 산행이 이어지고....
▲41. 다래도 따먹는 여유도 생기지만....
▲42. 13:20 ..7시간만에 마산에 도착한다..오늘구간중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높은 산이다...
▲43.군시설물 자리였던 것으로 보이는 폐시설물.. 이런것은 원상복구가 되어야 통일이 빨리온다.
▲44. 마산에서 내려다본 스키장부근 조망이다..아마도 저리로 내려갈듯하다..
▲45.그냥 지나칠라니...서운해서....
▲46.마루금이 가늠되지않는다..
▲47.리프트에서 뒤돌아본 마산 능선..
▲48.우측 억새밭을 지난다...마루금밟기가 엉성해진다..
▲49.억새는 해마다 꽃을 피우지만...
▲50. 누구하나 반기는 사람 없어도 꿋꿋하게....
▲51.어디가 대간 마루금인가????
▲52.리조트와 경계를 이루는 입산금지 입간판.
▲53.내려서면 구름이 막아버린다...운무에 덮힌 마산의 정상부.
▲54.길찿기는 더욱 애매해지고...
▲55. 물이 흥건한 지역도 지나고...........
▲56. 누군가가 벌초작업을 깔끔이 해놓았는데...
▲57.그래도 이분은 응원해주는 스포터스 라도 있지만....
▲58.도깨비를 응원 해 주는건.....빨강피망???
▲59.지나온 방향들..........
▲60. 진정 이길이 백두대간이란 말이냐??
▲61.정말이렸다?????
▲62. 이실직고 하렸다...!!!!
▲63.네놈은 누구냐??? ---예 저는 버섯이옵나이다..."무슨 버섯인고??" "모릅나이다"
▲64.다시 산속으로..
▲65. 알바는 아니네...
▲66."여기가 진부령인가?"
▲67."아니옵니다"
▲68.진부령은 저~~기 아래 이옵나이다!!
▲69. 더디어 다왔구나!!!!감동^^%%^^감동^^ **^^
▲70.여기까지 왔다고 누가 상을 주남??
▲71.더이상 시그날들은 볼수가 없다...
▲72.여기서 사진 한판이 뭐그리 대단하다고...
▲73.대단하니 병점에서 여기까지 왔제....
▲74.자랑스러우니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교?
▲75.감회에 잠기고.... 희망에 부풀리고....그리움에 사무친다..
▲76.차량회수용으로 동고동락 했던 "그린베레"
▲77.대간병 환자셋은 이렇게 진부령에 모였다..
▲78."축-완주-도깨비..100두-무학" 이렇게 즉석 브라인드도 만들어 주시고...
▲79.어디론가 무전을 치는 무학님..
▲80.전화받고 술받고 바쁘다...바뻐..
▲81.용대리에 내려와서..........
▲82.니발이 데리러 미시령에 다시 올라...
▲83.상봉은 구름에 숨어버리고.........
▲84.황철이도 구름에 숨어버리고,....대간 졸업했으니 더 이상 쳐다 보지마란다..
▲85.니발이덕에 대간을 무사히........즐겁게...
▲86.4시간후 ....
▲87.멕시코 원산의 데낄라...숨은 그림찿기 "두눈을 찿으시오?"....
▲89.강릉집 메인 메뉴=회무침...
▲91.이슬에 취하고..대명님
▲92.한분은 상반기에 백두대간 졸업 한분은 10월07일쯤 졸업,두분은 안개속에....백두대간 알바중...
▲92.진부령 표지석에서 .............
▲93. "백두대간" 그 꿈은★이루어졌다....
◈ 산행후 Story : 도깨비가 도깨비한테 홀리다
사당동으로 분위기를 바꾼다..
⊙…..9월26일(월) 오후18시00분 용대리에서 서울로 출발
도깨비:진부령에서 잔차타고 용대리로 이동
100두,무학님 :진부령에서 트럭히치 도깨비 등산 배낭들고 용대리로이동
두분은 용대3거리에서 기다리고 도깨비혼자 미시령까지 히치하여 니발이 회수
잔차를 니발이 등에업고 서울로 출발..
도깨비배낭을 가게옆길가에 두고 온줄 은 세사람모두 아무도 눈치 못챔
⊙…..21시30분경 사당동 강릉집 도착
서로 주거니 받거니 회무침에 식사하고 이슬이도 한꼬푸씩..즐거운 분위기 진행됨..
22시 넘어서 대명님 합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감
23시30분경 도깨비의 다음날 업무 관계로 먼저 귀가함..후미들은 무슨스케줄이 있었는지
지금도 모름
10분후쯤 집앞에 도착함..
⊙…..23시5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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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 하차후 담벽에 기대어 놓고 배낭을 차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배낭이 없어 졌음....하늘이 노래짐.....
잔차는 그대로 두고 집으로와서 100두님에게 배낭어디에있냐고 통화함..
⊙…..114에 문의하여 인제경찰서로 통화시도후 자초지종을 설명함.
폴리스맨 30분후 현장확인후 연락 해준다고 함..
30분후 연락옴...배낭찿았다고함..무척 안심함
담주찿으러 간다고 하고 조치를 취함...기분 찢어짐...
⊙…..24시15분이후..
배낭해결한 기분에 자전거 두고 온것 까맣게 잊고 잠잤음..
03시30분에 알람시계3개 5분간격으로 맞춰놓았으나 잠결에 3개를 꺼고 07시까지 잠들었음..
04시30분에 회사업무으로 총신대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늦잠으로 빵구냄...
⊙…..07시15분경 잔차가 없는사실을 눈치챔.
어젯밤 잔차놓은자리에 비호같이 갔으나 없음...동네한바퀴 돌면서 찿아봐도 못찿음
포기하고 출근할려고 잔차놓았던자리에 다시 마지막으로 갔음.
담장 틈새로 쪽지발견..
"내용은 잔차 보관하고 있으니 찿아갈것"하고 적혀있음 전화번호와 같이..
⊙…..하늘이 하늘색으로 보였음..
전화후 찿아가니 그자리엔 오토바이는 있고 자전거는 안보였음...
다시 그분에게 전화하여 보관장소를 확인하였으나 끝까지 찿지못함
다시 엄청 실망..완전히 포기함..
⊙…..09시30분경
지구대에 분실신고후 동네 잔차방에 특징들을 설명을 하고 사당동을 출발하여 수원으로 출근함..
서울 대공원 부근에지날무렵 잔차 보관중인 사람에게 잔차 있다고 연락옴..
⊙…..집사람 보고 찿아다 놓으라고 연락함
⊙…..19시30분경..퇴근
잔차 찿아준분을 찿아가서 인사할려고 연락하니 오지마라고함
가족에게 전해주고 옴......여기까지 베리 해피했음
⊙…..22시30분경.. 돌발 ..돌발...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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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가 넘어져서 얼굴 찧어짐..
중대병원으로 가서 3바늘 짜집기 함..
⊙…..24시00분 경 수술후 귀가함..
이렇게도 파란만장한 하루가 있을까???
천국과 지옥을 몇번 왔다갔다 했는지...알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