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회지글을 쓸 때마다 글재주가 없는 필자는 무엇을 쓸까 고민을 많이 한다.
항상 나를 가까이에서 말없이 함께하는 도우미가 있다. 처음 복지시설을 신고하고 지원을 받기위해서는 많은 행정적인 서류가 필요하다. 그때마다 밤을 세워가며 서류를 준비하여 준 사람이 있다. 가냘픈 여성의 몸으로 중증 장애인을 안아서 차에 태우고 내리는 일이 힘들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무슨 일이든지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해왔다. 요즘은 한 아름 배를 안고 출산을
기다리는 임산부이면서도 무거운 몸을 움직이면서 씩씩하게 필자의 도우미 역할을 잘 감당 하고 있기에 고마움과 함께 제목이 떠올라서 이글을 쓴다.
인간의 탄생은 산모의 뱃속에서 평안히 사랑과 보호를 받고 지내다가 때가 되면 산모의 뱃속에서 출산을 하게 된다. 인간의 아픔과 고통 중에 여러 종류의 고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산모의 출산 중에 겪는 진통의 아픔과 고통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아프다고 한다. 신생아가 나오는 길인 좁은 산도를 통해 큰머리와 어깨를 가진 신생아가 태어나는 과정들을 보면 목숨을 걸고 세상에 나오는 것 같다.
그러나 산모가 진통 할 때마다 폭발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을 완화 시켜준다고 한다. 또 분만직후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부분적으로 기억상실을 가져온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여성은 귀한생명을 탄생시키고 난후 몇 주간만 지나면 출산 중에 겪었던 진통의 아픔과 고통을 잊어버리고 귀한 새 생명과 함께하면서 “까꿍” 하면서 행복해 한다.아주 귀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을 한다. 울산장애인복지회가 선교와 복지를 위해 땅이 필요하다.
그래서 “마중물”이라는 이름으로 땅을 기증 하실 분을 찾고 있으며 또 물질을 후원 하실 분을 찾고 있는 것이 마치 귀한생명이 뱃속에서 열 달동안 보이지 아니함과 비슷한 것 같다.
그러나 때가되면 귀한 축복의 생명이 탄생함 같이 복지하는 울산물댄동산 교회와 울산장애인복지회에 아주 귀하고 귀한 축복이 임하리라 믿는다. 한 생명을 얻기까지 많은 진통과 아픔을 동반한 고통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은 생명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축복의 길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하나님이 주신 엔돌핀이 아픔과 고통을 완화 시켜 주실 줄 믿는다. 앞으로 땅을 구입하여 교회당과 복지시설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우리 모두 기뻐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하며 글을 맺는다.
첫댓글 우리들의 아픔이 주님이 주신 기쁨이되게하소서
아픔이없이는성장할수가없다 아픔을주시는것도하나님아픔을깨닫게하는것도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