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케익은 어떠한 행사를 축하하고 있을까요?-
지난 8월 7일 오후 7시 30분 아케이디아 대학에서 열린 선학대학원 졸업식! 약 200여명이 넘는 가족,친지 및 초대손님들과 교무님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속에 원불교학과 6기조덕상.김덕호교우와 여덟명의 침구학과 학생들의 졸업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유도성 교무의 경종 10타로 시작하여,
총장님의 개회사와 함께,
원불교학과 6기 졸업생들은 이전 졸업생 18명 선배교무들의 뒤를 이어 미주교화의 주역을 꿈꾸며 당당하게 졸업에 임하였습니다.
특별히 졸업축사는 선학대 인증평가시 팀장으로서 엄정한 평가를 하셨던 불리(Buley) 수녀님께서 초청되셨지요.
고총장님의 소개를 받은 수녀님께서, · 천주교 수녀인 제가
· 퀘이커교도인 윌리엄펜이 건설한 형제애 도시인 필라델피아 근교의
· 미국 장로교에서 세운 아케이디아 대학강당에서
· 원불교에서 세운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6기 졸업식의 축사를 하도록 초대를 받은 것이 얼마나 놀라운일인가요? -종교적 자유와 관용, 형제.자매애가 넘치는 정의로운사회의 면모를 -이곳 졸업식장에서 볼 수 있음을 강조하셨답니다.
원불교학과 대표로 졸업생 연설을 한 조덕상교우는,
지금껏 도와주시고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은혜끼쳐주신 많은 분들, 지도교무님, 가족 및 도반, 선학대 교수님 및 교무님,현지인 교도들의 이름을 일일이호명하며,
그 분들이 아니시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함에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졸업장과 가운을 전달받고 있는 김덕호 예비교무,
졸업생 일동은 깜짝 선물로 아주 고풍스러운 벤치를 졸업선물로총장님께 기증하였답니다.
졸업생들로부터 예상치 않았던 선물을 받게되자 교직원을 비롯, 식장의 대중들은 감격을 금치 못하고 잠시 말을 잃고 있었는데, 고총장님께서는 졸업생들의 갸륵한 뜻에 대해 “지금까지 선학대학원은 가구를 사지 않고 이웃대학에서 버린 가구들을 얻어다 사용해왔답니다. 이제 바야흐로 선학대학원이 새 가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벤치가 선학대학원이 갖게 될 제 일번의 새 가구입니다”라고 답사하셨지요.
불리수녀님의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당부해주신바대로 오늘의 졸업생들은 교무로서, 또는 침구사로서 제생의세의 사명을 실현하는데 매사에 주의깊은 마음으로 임하고 조화로움을 길러가기를 졸업식에 참석한 모두는 기원하였답니다. 더욱이 한국에서 오신 송산 김대운 미주선학대학원 후원사업회 회장님과 좌타원 종사님께서 밝게 자리를 빛내주셨지요.
또한 침구학과 졸업생Janet Leidy 외일곱명은, 유난히도 서로 좋은관계를 유지해온터라 낙오없이 모두가 성공하자고 당부하며 지내온 삼년동안을 회상하며못내 헤어 짐을 아쉬워하였답니다.
졸업식 먼길을 마다하시고 참석해주신 뉴욕교구장님외 교무님들과 교도님, 워싱턴교당 교무님들과 교도님, 곡타원 오선도 교무님, 저녁 만찬 준비를 열심히 해주신 필라델피아 현지인, 한국인 교도님들과 매해 만찬 준비에 혈심 혈성으로 임하시는 담타원 김복혜교도님,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어준 조정수 교무님, 비디오 촬영에 이원광교우,꽃꽂이에 서의진,박호진교무님, 그 외 숨어 계신 직원들 외 많은 분들의 노고로 성대한 졸업식을 원만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선학대 학생들간 찰칵! 많은 박수와 격려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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