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교장, ‘교육의 텃밭에 씨를 뿌리며’ 출간
교육 열정…뜨거운 제자 사랑 가득 담아
김광섭 순천 동산여중 교장이 최근 교육서간 문집 ‘교육의 텃밭에 씨를 뿌리며’(교육타임스)를 펴냈다.
이 책은 김 교장이 42년 5개월이라는 긴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제자들에게 써준 편지글을 묶은 것으로,
총 4부에 걸쳐 80편의 글이 국판 271쪽의 분량에 실려 있다.
책을 살펴보면, 제1부 <꿈과 희망>, 제2부 <성공>, 제3부 <성실>, 제4부 <지혜>라는 제목을 달았다.
책에는 제자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떠한 마음의 자세를 지니고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고,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여러 가지 힘든 처지에 놓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성실하게 살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평교사 시절부터 시작한 편지쓰기가 학교장이 되어서까지도 꾸준히 이어진 것을 볼 때
김 교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제자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강렬한 것인지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를 읽은 학생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삶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섭 교장은 53년 장흥 출생으로 초등교사를 시작으로 중등교사, 특수교사, 공산고 교감으로 재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연구원, 일본문부성 초청 유학, 전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전남교육청 장학사,
일본 한국교육원장 등 다양한 일을 수행하면서 성장해 왔다.
김 교장은 광양여중 공모교장을 거쳐 순천동산여중 교장을 끝으로 8월말 정년퇴직을 한다.
저서로는 자서전‘빛을 따라서’(2014)가 있으며,
이번에 펴낸‘교육의 텃밭에 씨를 뿌리며’는 김 교장의 정년퇴임 기념문집으로
순천동산여중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정년퇴직 기념 선물로 전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