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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차니즘에 정석을 보여주는 불량회원 크바입니다.
얼마전 이 둘의 비교시승기를 써 보이겠노라며, 큰소리 쳐놓고 이런저런 핑계로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사실 회사 이직문제다 뭐다 나름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짠~! 회원님들에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번엔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녀석과의
비교시승기를 써볼까 합니다.
마침 아주 좋은 비교시승기회가 주어졌으며, 저는 이를 놓치지 않고 하이에나와 같은 근성으로 거사?를
성사 시키고 말았습니다.
이번 비교시승기가 가능했던건 맥스을 입양하기 전 쏘알이를 구매하기 위해 입질이 닿았던 기아영업점에서
제가 맥스을 구매한걸 모르고 다시 전화연락이 왔더군요~
전에 담당하시던 영맨분이 아닌 다른 목소리..."전에 담당하시던분이 아니시네요~" 하고 제가 묻자
그분은 그만 두셨다면서 대신 자신이 이전 영업자료를 넘겨 받았는데 그 자료에 제가 구입가망고객으로 되어있었다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에 이름은 김OO 이며, 과장이라는 직책이라 말하더군요. 그러고는 저한테 말하길
혹시 OO대학 나온 양OO씨 아니냐고 묻더군요. 어떻게 알았을까... 난 김OO 이란 이름에 아는사람이 없는데...
제가 OO대학 다녔던 양OO이 맞다고 하자 "야 오랜만이다~ 나 김정일이야!! 정일이~~ 학교 같이 다녔잖아~!"
......헉! 대학때 같이 음주가무를 즐겼던 정일이였다. 군 제대 이후 편입시험에 길을 걸었던 나는 실로 오랜만이었다.
[나] : "야~ 오랜만이다 OO이 결혼식날 보고 첨이네~ 근데 이름이 아깐 김OO 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국방위원장] : 아~! 자동차 영업을 하는데 김정일 이라는 이름이 그닥 좋은 느낌이 아니라서.........."
그랬었다 이친구는 예전부터 내가 국방위원장이라 부르곤 했었다.
오랜만에 전화로 만난 이 친구와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하다가 드뎌 녀석이 본론으로 들어갔다.
얘기인즉 차량구매를 했냐는 얘기였다. ㅡㅡ; 물론 구매했다고 말하자 자신에게 쏘알이 한대 사주면 좋았을껄...
하면서 아쉬워 했다. 만약 안샀으면 시승시켜주면서 날 꼬실 요량이었던것 같았다.
순간 머리를 번뜩 스치는 굿아이디어~ 기회가 온것이다. 솔직히 예전에 윈맥 구입전 올 4월말 경인인가?
쏘알이를 시승한 경험이 있었다. 20Km정도의 거리를 운행 해봤던 터라 아쉬움이 남아있었던게 사실이다.
말난김에 간만에 얼굴도 볼 겸 맛난 밥 사줄테니까 차 끌고 오라고 국방위원장에게 부탁했다.
녀석은 쾌히 승락을 해주었으며, 다음날 아침나절 만나기로 약속하고 내일을 기약했다.
아침이 밝았다 최근에 회사 이직문제로 뜻하지 않은 휴가가 생겼다. 쉬며서 정신에 칼날이 무뎌질까봐 요즘은
늘 새벽 5:30분에 기상해서 한강 시민공원으로 운동을 나간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와 샤워를 하고 거실에 나와 시계를 보니 9시다. 이녀석은 언제 오려나.....
아침을 간단히 차려먹고 "맨큐의경제학"이라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 책을 꺼내 읽는데 국방위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녀석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도착했다기에 한다름에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내려가 두리번 거리니 친구가 나를 알아보고 먼저 손을 흔들어 보였다. 난 뛰어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주절주절~~~)
쏘알이를 훝어보았다. 엇 그러고 보니 나의 슈퍼울트라캡숑 맥스옆이 아니던가...주머니에서 주섬주섬 휴대폰을
꺼내서 기념샷을 한컷 찍어 두었다.
화질이 영~~~구리다......(디카를 준비하지 못한 나를 원망했다. 아니지...일본 온천으로 내 디카들고 놀러가신 어머니를 원망했다)
시승은 국방위원장에 부탁으로 나의 맥스도 같이 나가기로 했다.
평소 녀석도 맥스에게 적잖이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사실 맥스에 존재를 아는 사람이라면, 흔하지 않은 희소함에
더더욱 그럴것이며, 국방위원장과 나는 학창시절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실제로 학업중에도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자동차정비학원에서 공부를 했었으며, 공구가방을 들고 다니며 세번의 시험을 나눠서 치룬 끝에 자동차정비 2급을 취득했었다. 지금은 모르겠으나 그당시에 정비2급을 취득하려면, 엔진-섀시-전기 이 세 과목의 실기시험을 각각 통과 했어야 했다.
지금은 자동차와 전혀 관계없는 직업군에서 일을하고있지만, 한때는 TV에서 F1경기를 시청하면서
F1머신을 멋지게 수리하고 튜닝하는 미케닉이 되고 싶은 꿈을 잠깐 같이 꾸구도 했었다.(자구 삼천포~ 다시본론!!)
운행코스는 구리를 출발해서 양평을 거쳐 여주의 유명한 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구리로 돌아오기로 정했다.
출발전에 주유소에 들러서 두 차량모두 가득 주유하고 주유전에 미리 직원에게 말해두어 주유기계가 멈출때 까지만
주유를 하고 금액을 맞추기 위해 마지막에 찔끔찔끔 넣지 말라고 부탁을 하고 주유가 끝난뒤 출발을 했다.
본격시승기
이번 시승차량은 윈스톰맥스(4800Km)최고급형(AWD)과 쏘랜토R2.2(3800Km) TLX고급형(AWD)이다.
여러 자질구리한 옵션과 배기량을 제외하곤 기본 달리기 옵션과 주행거리는 거의 같은 차량인것이다.
출발전 쏘알이에 키를 넘겨받았다. 각자 상대방의 차를 올랐다. 갈때는 국방위원장이 나의 뒤를 바짝 따르기로 했으며,
반대로 돌아올때는 난 맥스를 타고 국방위원장은 쏘알이를 타고 내가 쏘알이 뒤를 따르기로 했다.
이번 시승기에는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편의장비 등등은 이미 많이 공개 된터라 따로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자신이 가장 비교해보고 싶었던 주행성능 위주에 글을 써볼 생각이다.
쏘알이에 스타트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었다. "그렁그러렁" 하는 약한의 시동음과 함께 부드럽고 조용하게 시동이 걸렸다.
룸밀러와 사이드밀러를 조정하고 시트포지션을 내몸에 맞게 맞췄다. 이제 출발!!!!!!
오르간식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럽게 반응하며 차가 앞으로 나간다....뭐지??? 이전에 쏘알이를 처음 시승했을땐
이 느낌이 아니었다. 그땐 예민하게 튀어 나가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이상했다.
잘 생각해보니 당시는 2륜모델이었다. 그때 느낌으론 출발시 반응은 마치 그랜져TG와 비슷한걸로 기억한다.
다만 TG는 초반 부드럽고 빠른 가속에서 경우에따라 가속페달 조작으로 부드러운 슬로우스타트가 가능했으나,
(가솔린 차량에 여유있는 RPM레인지 덕분....대부분 가솔린차량에 최대 토크는 5000~7000RPM에서 발생)
쏘알이 2륜모델은 초반에 발은 가볍게 떼나 부드러운 저속 주행은 힘들었다. 당시 시승에서도 막히는 길에
접어들어 가다서다를 반복하자 약간에 멀미를 동반하는 느낌이었던 것 같았다.(꿀럭거리는느낌?)
(디젤경우 상대적으로 RPM레인지가 작다....2000RPM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한다.)
(*연료별로 위와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지금 설명하기 매우 복잡해서 생략하기로 하겠지만,
연료 점화부터 폭발까지의 과정을 비롯 기본원리는 비슷하지만 작동방식은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은 그런 점에 " 차 잘나간다" 라고 느낄수 있겠지만, 나의 생각은 좀 다르다.
디젤엔진에 최대토크는 낮은 RPM에서 발생한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차량이 멈춰져있는 상태에서
출발할때 최대 토크가 발생 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1단기어가 멈춰진 상태에서 그 힘을 그대로 받는다면???
아마도 기어와 피니언에 큰 무리가 갈것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에 디젤 차량은 이를 보완하기위해 1단기어의
종감속비를 낮게 셋팅 해놓는 경우가 있다. 아니면 몇몇 차종에선 이를 디퍼런셜(데후)에서 조절한다.
그렇다면 쏘알이는? 사실 잘 모른다...다만 쏘알이에 미션은 TG의미션을 보완해서 장착했다는 정도...
확실한 데이터를 모르기에 더 언급하진않겠지만, 만일 120마력정도에 디젤차량에 가솔린차량과 같은 미션셋팅을
한다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초반 스타트에서 만큼은 베라크루즈를 능가할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시승한 4륜모델은 좀 다르다...출발이 한층 디젤스러워졌다. 아마도 디퍼런셜(데후)에서 튀어나가려는
차의 힘을 어느정도 상쇄해주는것 같았다. 맥스와 비교하자면 비슷하거나 약간더 예민한 발걸음 있듯하나. 가속페달에
깊이가 깊고 얕고의 차이정도로 느껴진다.
시승이 끝나고 국방위원장에게 들은 얘기지만 그 친구 또한 맥스에 가속페달이 쏘알이에 비해 깊다고 말했었다.
상대적으로 가속페달이 얕은 쏘알이가 초반스타트가 빠르게 느껴지거나 실제로도 빠를것이다.
구리를 출발하여 내가 선두에 섯다. 평일이라 그런지 국도에 차량이 거의 없었다.
서서히 쏘알이를 원하는 속도로 몰아갔다. 시속 0Km~80Km까지 도달하는데 상당히 만족할수준에 가속감을
보여줬다.
국내벤더의 차량들이 내세우는 마력수치에는 그다지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쏘알이에 가속으로 봤을땐
그 수치를 믿게끔 만든다. 가속하는데 있어서 엔진에 힘이 느껴진다.
그간 타온 맥스와 비교하자면, 단계별 모든 가속 준비가 맥스보다 한템포씩 빠른 느낌이다.
즉 힘에 전달이 적절한 타이밍으로 예민하지만 부드럽게 이어져나가는 느낌이다. 마치 가솔린 차량을 모는듯 하다.
이와 달리 맥스는 꾸준하게 밀어 붙이는 토크를 살린 묵직한 주행이다.
가속페달을 재촉하여 쏘알이를 강하게 다그쳤다. 그러자 이내 100Km/h 까지 도달한다.
이후 꾸준히 가속을 해 나갔으며, 140Km쯤 이르고 뒤를 흘깃 쳐다봤다. 나의 귀여운 맥스가 차간거리를 유지한체
잘 따라오고 있었다. 그러나 100~140Km/h 구간에 쏘알이의가속감은 맥이 빠진다. 쏘알이 스스로 많이 자제하는 느낌이다.
고RPM으로 가속하면서 힘이 떨어진다. 이내 RPM을 줄이고 천천히 가속해 보았다. 서서히 힘을 되찾는듯 하지만
초반 스타트부터 중속까지의 강렬한 느낌이 아니다. 연비를 생각해 퓨얼컷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나 고속에서의 엔진미션의
적절치 못한 조화로도 느껴진다. 이는 쏘랜토R 후속에서 충분히 개선될수 있을것이다.
반면 맥스는 초반 스타트부터 중속에 이르기까지 묵직하게 가속되고 80Km이상 고속에 진입하면 그진가가 나타나는
녀석이다. 두녀석에 힘을 표출하는 영역이 상반되는 부분이다. 거기다 맥스녀석은 민첩하진 않지만 가속페달에
꾸준히 반응한다 밥을 주는대로 달려주는 녀석인것이다.
150Km/h 정도 가속했을무렵 긴 구간에 커브길을 만났고 속도를 유지한체 진입했다.
도로 안쪽 라인을 타고 빠져나가려고 핸들을 깊게조작 하자 큰 롤이 발생하면서 오버스티어 현상이 나타난다.
속도를 급하게 줄이자 그런 현상은 이내 사라졌지만 이미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반쪽을 걸치고 말았다.
차선을 벗어난것이다....즉 차량에 뒷부분에서 슬립이 발생했다는것이고 이를 바로 잡기위해서
차량이 바깟쪽으로 벗어난것이다. 깜짝 놀란 순간였다. 이 커브길은 내가 양평 올때마다 맥스로 속도 유지한체 돌아나갔던 길이다. 나쁜버릇은 버릴수가 없는 모양이다.
차량에 무게를 떠나 차량에 크기나 하체셋에 발생한 문제일수 있지만, 이미 오버행이 큰 대형급 SUV에서는 기정 사실화된
현상이며, 특히 4륜인 경우 무게중심은 더 높아지므로 쏘알이에겐 어쩔수 없는 부분일수 있다.
하체를 더욱 단단히 다지면 가능 하겠지만, 패밀리SUV를 표방하고 있는 쏘알이로서는 승차감과 코너링에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잘셋팅된듯 하다. 사실 가족태우고 놀러가면서 150Km/h이상으로 코너를 빠져나갈일이 얼마나 있으랴...
맥스는 컴팩트 프리미엄SUV를 표방한다. 가족보다는 오너중심에 차량이다. 차량또한 그만큼 작고 다부지며, 전후오버행도 짧기에 코너링과 승차감이라는 두마리 토기를 잡기는 쉬우나, 반면에 SUV치고는 부족한 적제공간과 뒷좌석 실내 공간은 어쩔수없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여주에 도착해 막국수 집에서 막국수와 수육을 먹으며, 국방위원장과 차에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친구녀석은 맥스에 대해서 내가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얘기를 꺼낸다.
역시나 코너링에 안정성을 놀라워 했으며, 의외로 맥스의 가속감에 놀랐다고 한다.
옵션이 거의없는 깡통 스포티지2륜에 비해 초반가속은 느리지만, 중반이후에는 엔진에 힘이 그대로 휠까지 전해지는
느낌이라며, 맥스에 파워트레인에 관심을 보였다.(참고로 깡통스포티지에 초반 가속도는 디젤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그외에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등등을 얘기하였지만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번 글에서는 굳이 말을 옮기진 않기로했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이번엔 코스를 바꿔 양평 대명콘도길을 거쳐 중미산길을 넘어 양수리로 나와
구리까지 가기로 하고 나는 그리운 나의 맥스에 올라 친구의 쏘알이를 뒤따랐다.
이윽고 중미산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산길도로를 오르는 업힐에 접어들었다. 초반부터 쏘알이가 거칠게 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나도 질세라 가속페달을 거칠게 밟아대며 따라갔다.
역시나 초반에 쏘알이에 힘은 맥스보다는 한수 위였다. 곧게뻗은 언덕길에서 조금씩 간격이 벌어지고 있었다.
오르막에서 시속 100Km 안팍을 위지하며 오르면서 급커브들을 수두룩하게 만났다.
커브를 치고 나갈때마다 타이어 마찰음이 거칠게 귓가를 자극했다. "끄으으으윽~~~끽 끄으윽~"
헤어핀 코스에선 타이어 마찰음이 온 산에 울려퍼질 기세다. 이렇게 산 중턱쯤 올랐을때 쏘알이에 뒷궁뎅이
바로 앞까지 다다를수 있었다. 정상까지 연속된 커브들을 오르면서 되려 치고 나갈수 있겠다라는 생각마져 들정도로
따라가는데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직선 오르막에선 둘에 간격을 유지하기도 벅찼다.
다만 직선 오르막을 100Km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때는 되려 쏘알이를 따라잡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역시 밥을 주는대로 먹고 달려주는 녀석인것인가?(돼지 같은..)
그렇게 정상에 도착해서 중미산휴양림쪽 내리막 코스에 접어들어서야 맥스의 가뿐 숨을 진정 시킬수 있었다.
맘 같아서는 앞장서서 맥스의 내리막 다운힐에 진가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양수리를 거쳐 편의점에서 약간에 휴식을 취하며 국방위원장이 말하길 쏘알이가 오르막에서 변속타이밍을 두번정도
잃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수동모드로 바꿔 변속해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엔진과 미션조합이 꾸준하지 못하다고 했다.
휴식을 마치고 구리로 돌아오는길 둘은 순간시속 180Km까지 내 달렸으며, 이런 쏘알이를 따라잡는데, 맥스는
큰 무리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맥스의 40~80Km대의 중반 가속부분은 차후 맵핑을 통해 보정해보고 싶은 생각은 잠깐 스쳤다.
오는길에 덕소외곽길을 돌아 약간의 비포장길을 거쳐 드뎌 구리에 도착하고 주유소에 다시 들렀을때 트립상 오늘에 주행거리는
180여킬로 정도였다. 이제 연비를 알아보기위해 두 차량모두 다시 가득 주유를 했다.
각각 맥스 약7.8Km/Lt 쏘알이 약8.5Km/Lt 라는 연비를 보여줬다.
생각보다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만약 80Km의 정속주행 시승기였다면, 단연 쏘알이가 우세했을거란 생각이든다.
쏘알이에 80Km의 정속주행은 2000RPM미만대에서 여유있고 안정적으로 이어져가는 특징을 보였다.
야간에 오르막이 발생해도 그대로 유지해나가는 여유있는 캐리어가 인상에 남는다.
두차종에 시승이 끝나고 국방위원장과 막연한 술약속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
예전에 고민하던 두 차량을 기분좋게 시승한 소감은 한마디로 시원했다...
쏘알이를 두번째 시승하면서 느낀점은 아마 맥스가 없었다면 지금쯤 내가 이녀석을 타고다녔을거란 거다.
그렇다고 쏘알이가 맥스에 2인자란 말은 절대 아니다.
내가 하고픈말은 쏘알이는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차라면,맥스는 내가 즐거워 할 만한 요소만
확실이 가지고 있는 차라는 얘기다.나의 운전은 철저히 오너중심이며, 이런 나의 운전 성향과 운행목적에 맥스는 잘
따라주기에 나는 지금 맥스에 오너인것이다.
이번 시승기 제목처럼 두 차량에 장단점을 파헤쳐서 어떤게 우수하고 좋은 차라고 승부를 가리고자 시승기를
적고 있는건 아니다.
두차량은 SUV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차별화된 각자에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난 이번 글을 통해 아직 두 차량을 동시에 접해보지 못한 여러 회원님들에게 내가 느낀 각각에 느낌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전달 해드리려고 노력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본의아니게 맥스에 치우친 평과와
비교를 했을진 모르겠다. 모쪼록 회원님들께 필요한 정보가 조금이라도 전달되길 바라며, 이번시승기를 마칠까한다.
PostScript : 글을 다 써놓고 보니 나 자신에 일기장에 글을 쓰듯 회상하며 쓴글이라 문장맺음이 전부 반말이군요~....ㅜㅜ
맘 넓으신 회원님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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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쏘알의 장점 인정할건 인정해야할듯........ㅋㅋ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글솜씨 참 좋으시네요... 잘봤습니다^^
멋쪄요..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 팔은 안으로 굽어야 정상이지요.ㅋ
와우...역시 크바님의 글을 너무 잼있고 즐거웠습니다..장.단점이..아주 잘말씀을 해주시네요..저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ㅎㅎ
고등학교때 읽은 "혼자뜨는 달"을 읽은것처럼 완전 몰입했네요...**
참 잘 읽었습니다.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오너중심의 차량을 선호합니다.
장단점에 대해 잘 설명하셨네요. 오너 중심의 차라 저야 만족하지만 가끔은 같이 타고 다니는 가족들을 위한 요소가 2% 부족한 것 같아 다소 아쉽기도 합니다.
글 솜씨가 정말 예술이네요. 이 분야로 진출해 보심이 어떠신지 ^^
장문을 끝까지 읽은 적은 오늘 참 오래간만입니다. 맥스가 더 좋아졌어요.
솜씨 좋으시네요 잙 읽고 갑니다
차분한 글솜씨가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쏘알이도 좋은 차량이로군요. ^^*
자세한 장단점에 대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글 솜씨가 너무 좋은신데요ㅎㅎ
기다리던 시승기 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시승기 감사합니다 ^^
잘 봤습니다 글 잘쓰시네요 저 같음 귀찮아서 못했을 겁니다.
역시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했더니, 정비사 자격증까지 있으시군요^^글솜씨에다가 이론에 실기까지.......퍼펙트한 시승기였습니다.항상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 시승기는 언제 나오나여????ㅎㅎㅎ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영업소에 세워진 쏘렌토R의 내부를 보고 내장재나 포지션이 전 맥스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승기 기다렸는데 님의 시승기를 읽어보니 제가 비교 시승해본듯 하군요. 시승기 감사하구요! 신형싼타랑도 누군가 한번 또 올려 주시겠죠? ㅋㅋㅋ
넘 멋진 시승기였습니다..궁금한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
너무나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택시미션은 어쩔수 없을듯 -_-;;;;;; 택시미션에 강화밋션작업을해서 젠쿱을 내보낸다는 소문이ㅎㅎㅎㅎ
파워택 -_- ZF 올라가면 그만큼 괴물이 될듯 ㅎㅎㅎ
오랫만데 멋진 시승기 읽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께요...
저는 요즘 새로 나올 싼타페가 갑자기 이뻐 보이던데 맥스는 다 좋은데 흔히들 말하는 편의장치가 유럽식이라 좀 딸리는거 같아서리 뭐 직접 보면 맘이 달라지겟지만요 적금 타는 날만을 기다리며.........
팔이 바깥으로도 굽어지나요?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근데 쏘알의 결함은 어쩔건가?
아 시승기 정말 잘봤습니다. 맥스의 힘은 정말 대단하군요 코너링하고요 ^^
음...이분을 방송국으로 보냅시다...
와 시원하다~ 나도 쏘렌토r 견적까지뽑아본사람으로써 진짜 글잘읽었네요 .. 내가하고싶은말입니다~~ㅋㅋ
쏘렌토R도 고민했었는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와우~ 쏘알과 맥스를 비교중인데.. 정말 좋은 글이었습니다. 맥스사야지. ^^
시승기 잘봤습니다^^
가입하고 이제야 이 글을 다 읽네요...^^
ㅎㅎㅎ 쏘알이 예시일 뜬 상태에서 제가 맥스를 심히(1년전부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보배드림에서 이 글을 보았죠. 연비부분만 접으면 바로 맥스로 달려오는 상황에서 결정적이였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주 좋은 글이네요.
횐님들 ~~~~~~마력수는 크게 중요한거 같진 않군요...중고속에서 쏘알보다 잘 나가는 이유는 멀까요...? 마력도 약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