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평점: ★★★★★]
오늘 저녁,
무얼하며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6시 이후 멈춰버린 우리의 저녁을
새롭게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쉽고도 재미있는 책
"비교는 자각을 낳는다"
"괄목상대" 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관우 장군을 죽인 오나라의 여몽 장군이 한 말로,
"선비는 자고로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면 달라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사자성어로, 현대인들에게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일컫는 데 자주 인용되는 사자성어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괄목상대할 만한 사람이 있는가?
니체가 말한, "서로에게 동경의 화살을 쏴라"와도 일맥상통하는 '괄목상대'
친구간에 그리고 동료 또는 주변 사람들 속에서,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니체는 초인이라고 하죠..)
만약 없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당장 이 책을 사서 보시고 스스로 자각하면 됩니다.
비교는 자각을 낳는다.
이 책속에서는 자신만의 저녁을 재밌고 슬기롭게 보내면서 '괄목상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들은 여러 자기계발 책에서 나오는, 거창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아닌,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아니 바로 옆자리에 있는 김과장, 이대리들의 이야기로
스스로의 저녁시간들과 비교할 수 있어 쉽고도 감동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저 역시
하루하루가 똑같다며, 매일 반복되는 생활이 지겹다고 투정을 부린다.
그리고 전문직들이 부럽다, 자영업이 부럽다고 말하지만.....
전문직(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자유식(프리랜서, 강사, 작가 등) 그리고 자영업, CEO 들..
오히려 그들이 더 끔찍하게 반복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지인들은 모두 그렇다.
계속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을 견디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 아닐까?
돌에 칼을 계속적으로 갈아서 칼날을 날카롭게 만들고,
수백번 망치를 두드리면서 철을 다스리는 것 처럼.
우리의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챕터 2의 '또 다른 제2의 저녁' 이라는 코너가 가장 감동깊었다.
얼 쇼리스의 '클레멘트 코스'
희망의 인문학.
직접 읽어보시면 잔잔한 감동이 파도처럼 우리 가슴을 파고 들 것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즐겁게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