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문자의 발명이 오늘날의 문명이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문자의 통해서 인간은 여러가지 추상적인 개념들을 구체화 할 수 있었고, 여러가지 학문, 종교, 문화, 예술 들이 후대에 전달 될 수 있었다. 특히 구텐베르그의 인쇄술은 특별히 교육받은 사람들만이 읽고 쓸 수 있었던 것을 일반인들도 그러한 의사소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늘날의 우리는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은 문자의 쓰임을 더욱 활발히 변화 시켰다. 인터넷은 의사 소통과정에서 또 한번의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넷 발전 이전에는 소수의 작가와 대다수의 독자가 있었다면, 오늘날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글쓰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하여 글을 쓰고 읽고 있다. 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더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 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 비해 우리는 매일 더 많은 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이 글에서는 2) 글의 목적과 독자, 3) 내용의 충실함과 정확성, 4) 글의 표현, 5) 글의 짜임으로 나누어 좋은 글의 요건 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 마지막으로는 6) 인터넷 시대의 글쓰기에서 중요한 부분에 대해 살펴보자.
2) 글의 목적과 독자
글쓰기에서 목적과 독자는 무엇보다 먼저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목적을 정하지 않은 글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처럼 결론이 모호한 글이 될 수 있다. 글의 목적은 주제 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주제를 정했다면 글쓰기의 반은 완료했다고 할 수 있다. 글쓰기란 정해진 주제를 구체화 해 나가는 과정이라해도 좋다.
독자를 고려하지 않은 글은 외면 받을 것이다. 글쓰기에서는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은 없을 것이다. 독자의 수준에 맞는 글쓰기가 필요하다. 이렇게 정해진 독자에 따라 어휘나 문체를 일관성 있게 글을 써야만 글의 목적을 제대로 독자에게 전달 할 수 있다.
3) 내용의 충실함과 정확성
독자에게 많은 정보와 좋은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글이 좋은 글이다. 내용이 없는 글은 죽은 글 이다. 글의 목적에 맞는 참신한 소재를 다루는 글은 성공한 글이 될 수 있다. 좋은 정보란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정보를 말한다. 특히 ‘가짜뉴스’ 라는 말이 있다. 구체적인 근거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강조하는 글은 독자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글은 문법과 맞춤법에 맞게 정확하게 써야 한다. 문법과 맞춤법에 맞지않는 글은 독자에게 자신의 주제를 전달할 때 나쁜 영향을 준다. 한마디로 글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아무리 좋은 신문기사도 한 두개의 오자로 전달과정에서 신뢰도가 하락하게 된다. 그러므로 문법과 맞춤법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야한다.
4)글의 표현
글의 표현은 명확하고 간결해야한다. 길고 어려운 문장은 글을 읽는 사람을 쉽게 지치게 할 수 있다. 짧고 간단한 문장을 사용해 보자. 정해진 주제를 좀 더 명확히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애매한 단어나 모호한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표현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퇴고가 중요하다. 명확한 주제와 깔끔한 목차를 가진 글이라도 글의 표현이 진부하거나 부정확하다면 죽은 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는 쓴 글을 여러 번 일고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5) 글의 짜임
일반적으로 글의 짜임은 보통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설에서는 기승전결의 구성을 가지기도 한다. 긴 글을 작성할 때는 위와 같이 목차를 정해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목차가 없이 긴 글을 작성 하다 보면 자신도 글의 내용 전체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글도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작성을 하고 있다.
6) 인터넷시대의 글쓰기
인터넷시대의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문법과 맞춤법이 맞는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휘가 부적절하거나 문맥이 맞지 않는 글은 독자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오늘날에는 워드프로세서(워드, 한글)에서 맞춤법을 체크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짧은 글을 쓸 때는 상관이 없지만, 긴 글을 쓸 때는 웹브라우저에서 작성을 하다 보면 네트워크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 서버의 문제일 수도 있고, 클라이언트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에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워드프로세서에서 글을 작성 한 후 다시 한번 웹브라우저에서 붙여 넣기를 해서 글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또 강의 중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도 적극 활용해 보자.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문법과 맞춤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글을 읽는 사람의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부정적인 글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부정적인글을 ‘악플’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악플은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악플을 보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니 악플의 부작용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단시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읽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글들이 인터넷에서는 많다. 하지만 좋은 정보와 읽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글이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을 쓰는 매체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브런치나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에서는 깊이 있고 좋은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긴 글도 가능하다. 또 오마이뉴스에는 기사를 올릴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매체에는 짧고 직관적인 글이 유용하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매체에는 이미자나 동영상 같은 컨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일반적으로 독자가 짧은 시간에 글을 읽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독자의 특성에 따라 직관적인 구성과 글의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글쓰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