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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며칠을 그동안 겨울잠을 자던 하수오를 시집 보내고 오느라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처음시집을 보내고나서 그동안 하수오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 등을 정리하여 올려보겠습니다 부족한것도 많으나 많은 분들이 하수오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백하수오를 가지고 하수오라고도 하는등 사람마다 혼동이 되는 이야기도 많아 올려보니 이제는 혼동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백수오 . 큰조롱이 열매입니다 (백하수오) 백수오보다 뿌리가 더굵은 이엽두피소입니다 좌측이 백수오 열매 우측이 이엽두피소 열매 입니다 이것이 하수오 즉 적하수오 열매입니다 꽃이피고 그대로 열매가 됩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하수오라하면 위의 적하수오를 말하며 백하수오라는 말은 맞지 않으며 백수오나 큰조롱이라고해야 올바른표현입니다 백수오나 박주가리는 같은박주가리과이지만 하수오는 여뀌과라고하며 약성등 모든것이 다릅니다 잎은 비슷한것이 있으나 뿌리나 열매 약성등은 엄연히 다르니 혼동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가지고가서 심은것들입니다 맨위줄기싹은 지난 1월13일에 남부지방에서 처음으로 채취를 하여 3-4마디씩잘라 박스에 담아 습기있게해놓으니 20일정도 되어 싹이나 포트등에 삽목하듯이 꽂아 3개월가까이 키워 이번에 심은것입니다 덩이뿌리등은 2월달에 채취한것등을 스치로폴박스에 넣고 흙으로 덮어 놓고 한달이상 지나니 싹이나서 함께심었구요 포기간격은 30센치정도로 했으며 보시다시피 가운데에 심지않고 한쪽모서리로 심었는데 노지에 피복을 하지않고 그냥심으면 가운데로하여 심어도 줄기가 마음데로 뻣기에 괞찮으나 잡초때문에 멀칭을 했는데 이렇게 심으면 한포기에 한뿌리만 생산할수밖에 없어 (간혹 2개이상달리기도하겠지만 ) 한쪽모서리를 이용 했고 여름에 지금심은줄기가 어느정도 자라면 다시 잘라 옆줄에 삽목을하여 한줄을 더만들것이며 이런식으로 최대 한이랑에 4줄을 심을예정이며 가을이되면 원줄기 50-100센치정도 남기고 모두 잘라내어 그것으로 효소를 만들어 사용해보려합니다 원하는것은 덩이뿌리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가면서 줄기를 잘라 겨울나기를 할것이며 앞으로 많은관찰을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가지고간것이 2천포기정도 밖에 되지않아 다심지못하고 다음에 다시내려가 심어야겠는데 혼자하다보니 시간이 무척걸리내요 대충잡아도 300평이면 3천포기 정도로 잡으면될것같습니다 이것은 며칠전에 본것들인데 올해에는 이런것도 화분에 심어 때가되면 다시 산에다 옮겨심어놓고 키워보려 합니다 하수오씨앗은 발아를 시켜 심었는데 고추모종처럼 올라오다 4센치정도 자라더니 더이상 자라기를 포기하고 녹아 주져안네요 그것에 대하여 여러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두 그런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하수오 심으러 내려가는길에 오창에 있는 충북 농업기술원에 들러 2년만에 수확한 하수오를 보았는데 제주먹만 한개 두개가 한뿌리에 달려있네요 다른여러사진과 함께 제블러그에 그곳박사님이 올려주셨는데 올라와 확인하니 애러가 난는지 사진은없고 문서만 남아 있어 다음에 자료와 함께 올리겠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하수오하면 적하수오를 말하는것이며 백하수오라는것은 백하수오가 아니라 큰조롱이나 백수오라 해야 올바른표현입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모든것이 다르니 이제는 혼동하지 마시고 적확한 명칭을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즐거운시간되세요 |
첫댓글 하수오 공부 잘 했습니다...도시 촌놈이 뭐 알아야지요.........감사합니다
도시 촌넘은 잘못된 표기법입니다 >>>>> 그냥 도시넘이라 하세요 ㅋㅋ 괜히 촌넘 앞에서 주름잡지 마시고요 ㅎㅎ
하수오....지는 하수구를 잘못 말하는건가 했는데 아무리 가르쳐 주도 모르는 것이 하늘에서 온 선녀랍니다 .. ...맨위에 사진은 옥수수자루 같구먼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녹우님 좋겠슈 제대로 된 촌넘 곁에 있었어 나도 곁에 멋진 촌넘 한분모시고 싶은데 우째 안되겠심니꺼? ..농촌 지도소에 똘똘한 촌넘 많겠지예? 어리버리한 사람말고........
직접 봐야 되겠는디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