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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慶州金氏大宗親會 원문보기 글쓴이: 金錫源
경주 숭혜전 춘향대제 봉행(2014.3.21)
2014.3.21. 신라의 고도 경주 황남동에 위치한 숭혜전(崇惠殿)에서 춘향대제를 봉행하였다. 춘향대제는 봄에 종묘 등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말한다.
이날 경주 3전(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춘계향사는 오전 10시부터 유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숭혜전은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미추왕과 문무왕 마지막 경순왕의 위패가 모셔진 곳으로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후손들이 모여 춘향대제를 모시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종친들을 대표해서 한 말씀하시고 춘향대제가 시작되었다.
초헌관은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제사에서 삼헌을 할때 가장 먼저 신위에 술을 올리는 분을 말한다.
○ 초헌관(初獻官) : 五聖位(오성위)에 첫잔을 드리는 제관
향을 사르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제사의 주인이다.
○ 아헌관(亞獻官) : 오성위에 두 번째 잔을 드리는 제관
○ 종헌관(終獻官) : 오성위에 세 번째로 끝잔을 드리는 제관(三梁冠祭服)
○ 분헌관(分獻官) : 東西從享位(동서종향위)에 분향하고 잔을 드리는
○ 대축(大祝) : 축문을 읽는 제관(一梁冠祭服일량관제복)
○ 당상집례(堂上執禮) : 홀기를 부르는 제관(二梁冠祭服이량관제복)
○ 당하집례(堂下執禮) : 東西廡(동서무)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二梁冠祭服(이량관제복), 현재는 동서무에 위폐를 모시지 않아 대성전
월대(月臺)밑에서 해설을 담당함) / 밑에 서서 해설을 담당하는 제관.
○ 알자(謁者) : 獻官(헌관) 인도인 / 초헌관을 안내하는 집사.
○ 찬인(贊引) : 分獻官(분헌관) 인도인, 의식 진행을 돕는 사람
○ 판진설(判陳設) : 제사 음식의 진설을 감독하고 지시하는 사람,
○ 전작(奠爵) : 술잔을 神位前(신위전)에 올리는 집사
○ 직일(直日) : 제례 전반에 대하여 자문을 하는 사람
○ 사준(司樽):준소에서 술을 잔에 따르는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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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奠爵) : 헌관으로부터 잔을 받아 신위전에 드린다.
- 학생(學生) : 원로로서 제례 전반에 대해 고문에 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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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제(醴齊) : 담은 지 얼마 안 된 단술 (犧樽(희준)에 담으며 초헌관이 올린다)
○ 앙제(盎齊) : 중간정도 익어 푸른빛이 도는 술 (象樽(상준)에담으며 아헌관이
○ 청주(淸酒) : 겨울에 빚어 여름에 익은 술 (山罍(산뢰)에 담으며 종헌관과
★ 醴齊는 一日宿酒요. 盎齊는 三日宿酒요. 淸酒는 五日宿酒라고도한다.
(예제는 일일숙주요. 앙제는 삼일숙주요. 청주는 오일숙주라고도한다.)
○ 현주(玄酒) : 태고 때에는 술이 없어서 물로 행례(行禮)했는데 뒤의 왕이 옛것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현주라고 했다.(물의 빛이 검게 보여 현이라고 함.
○ 명수(明水) : 그늘진 곳에서 뜨는 것으로 달빛 아래의 물은 달에서 난다고 여겨
○ 홀(笏) : 수판(手板-有位者 朝見時 有事則 書于以備遺志)
○ 보(簠) : 제기이름 보 (바깥은 네모지고 담는 안 부분은 둥근 제기,
○ 조(俎) : 도마 조 (제향 때 희생을 얹는 도구)
○ 준(尊) : 樽과通用 (古來 原文에 준(尊)으로 사용)
○ 예차헌관(預差獻官) : 석전즉후 교중회의를 통하여 차기 석전의 제관을 정해야 하는데 이것을 祭官分定(제관분정)이라 한다. 천망(薦望) 망첩(望帖)을 보내면 망첩을 받은 후보자는 함부로 사퇴하지 못하는 불문율(不文律)이 있다.
부득이한 경우 사유를 갖춘 사단(辭單)을 교중에 제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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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헌관 : 대제를 드릴 때 5성(유교 5명의 성인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께
술을 세번 드리는데 그 중 첫 번째로 드리는 제관입니다. 보통 지방의 수령이
드리고 성균관의 경우 왕이나 왕세자, 정승 등이 초헌관을 드렸습니다.
2. 아헌관 : 두 번째로 술을 드리는 제관입니다.
3. 종헌관 : 세 번째로 술을 드리는 제관으로 보통 전교(교장)가 종헌관을 합니다.
4. 분헌관 :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이외의 분들께 술을 드리는 제관입니다.
5. 집례 : 홀기(행사순서)를 불러서 행사를 진행하는 제관입니다.
6. 대축 : 축문(기도문)을 읽는 제관입니다.
7. 진설 : 제수, 즉 제사음식을 배치하는 제관입니다.
8. 봉향 : 향을 드는 제관으로 봉향과 함께 입장합니다.
9. 봉로 : 향로를 드는 제관으로 봉향과 함께 입장합니다.
10. 사준 : 술잔에 술을 따르는 제관으로 술을 따른 후 봉작에게 넘겨줍니다.
11. 봉작 : 술잔을 사준에게 받아 초헌관, 아헌관, 종헌과에게 드리는 제관입니다.
12. 전작 : 초, 아, 종헌관에게 술을 받아서 5성 신위에 술을 놓는 제관입니다.
13. 알자 : 헌관을 도와 길을 인도하는 제관으로 도우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 찬인 : 축문을 읽는 대축을 인도하는 제관입니다.
15. 묘사 : 위패를 담당하는 제관입니다.
숭혜전(崇惠殿)은 경주시 황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 최초의 김씨왕인 13대 미추왕(味鄒王, 재위 262~284년)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30대문무대왕(文武大王, 재위 661~681년), 그리고 숭고한 위민정신으로 신라를 고려에 손국(遜國 : 전쟁의 항복이 아니라 평화시대에 왕위를 물려준다는 뜻)한 56대 경순왕(敬順王, 재위 927~935년)의 위패(位牌)를 모셨다.
숭혜전은 원래 경순왕(敬順王)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처음 월성(月星)에 사당(祠堂)을 지어 영정(影幀)을 모시고 제향(祭享)했으나, 조선(朝鮮) 선조(宣祖) 25년(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므로 그 후로는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렸다.
인조(仁祖) 5년(1627년) 당시의 관찰사(觀察使) 김시양(金時讓)이 동천촌에 새로 사당을 지어 동천묘라 하고 경순왕의 위패만 모셔왔다.
경종(景宗) 3년(1723년) 당시의 도백(道伯) 조태억(趙泰憶)이 나라에 간청하여 경순왕전(敬順王殿)으로 고쳐 불러오다, 정조(正祖) 18년(1794년) 당시의 도백조진택이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황남전으로 다시 고쳐 불러왔다.
그 후 고종(高宗) 24년(1887년) 당시 정언(正言) 김만제(金滿濟)의 간청으로 미추왕(味鄒王)의 위패도 모시게 되었고, 이듬 해에 다시 판부사(判府事)김홍집(金弘集)의 간청으로 문무대왕(文武大王)의 위패도 모시게 되었으며, 고종황제가 당시 경주부윤(慶州府尹) 김철희(金喆熙)에게 사당을 증축케하고 이름도 숭혜전(崇惠殿)으로 선액(宣額)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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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경주 3전 춘계향사 21일 일제히 봉행
숭덕전(박씨), 숭혜전(김씨), 숭신전(석씨)
경주 3전(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춘계향사가 2014. 3. 21일 오전 10시부터 유림 및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춘계향사는 오전 10시 후손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복(65세, 유림)씨가 초헌관, 박재동(79세, 유림)씨가 아헌관, 박동만(84세, 전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봉행했다.
숭덕전은 문화재 자료 제254호로 조선 세종 11년(1429년)에 창건되었으나 선조 25년(1592년)에 불탔으며, 그후 여러번 고쳐 지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영조 11년(1735년)에 고친 것이다.
신라최초의 김씨왕인 13대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30대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위패가 봉안된 숭혜전(대능원 내) 향사는 오전 10시 30분 유림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은호(현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씨가 초헌관, 김천복(전 부산시청 사무관)씨가 아헌관, 김성호(전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봉행했다.
숭혜전은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처음 월성에 사당을 지어 경순왕의 위패를 모셨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고, 인조5년(1627년)에 동천동에 새로 사당을 지었다가 정조 18년(1794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황남전이라 고쳐 불렀으며, 그후 고종 24년(1887년)에 미추왕의 위패를 모시고, 이듬해 문무대왕의 위패도 모셨다.
첫댓글 제46차 정기총회에서 거론되었던 미추왕릉 추향대제 건은 임원회의에서 재론하였습니다.
원로 고문님들의 뜻을 받들어 합의의 정신으로 재론치 않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상기내용은 추향대제의 모습입니다. 종친님들께서 화면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역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深思熟考하신 임원님 노고에 감사함 전합니다.부득한 사정으로 시간이 허락치 못했음을 惠諒하옵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