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명태 !!
- 명천의 태씨가 잡았으니, 명태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유래가 유력
- 별명이 100가지 이상
- 명란 원조국
-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잡히고 소비되는 생선
-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의 어류 소비량 1위
- 국내 소비량 대부분 수입에 의존
- 수입 생선 품목 중 1위
- 2016년 세계 최초 완전양식 선언
- 명태를 주제로 한 시, 가곡, 노래 등이 존재
<참조 : 나무위키 등등...>
오늘은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번 비가 그치는 내일부턴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해요.
이런 날은 매운 고춧가루 듬뿍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낸 동태탕에 고슬고슬하게 갓 지은 밥을 말아먹으면... 크~ 쐬주 한 잔... 아니 아니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기 바이러스가 근처에 와 있다가도 꽁지 빠지게 도망갈 듯합니다. ^^;;;
어류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들을 좋아하고 맛있기는 하지만 가정 내에서 조리하는 것을 꺼려하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 이유로 손질과 뒤처리의 번거로움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요즘 마트에서는 추가 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손질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재래시장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요청하면 대부분 깔끔하게 손질해주므로 번거로움이 많이 사라져서 가정 내에서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 요리교실도 가족들이 동태의 내외부 손질까지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개별적으로는 작업된 것을 구입토록 권유하고 기본 작업은 선생님들이 도맡아 처리해주셔서 수월하게 조리할 수 있었어요.
동태탕은 사실 고기의 식감이나 맛보다는 국물의 맛에 좌우되는 음식이라 부재료가 많이 들어갈 것 같지만 의외로 들어가는 부재료가 많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의 작업량 또한 많지 않았어요.
국을 끓이는 동안 남는 시간에는 가족들 의견에 따라 영화감상을 실시했습니다.
대형 TV에서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코믹한 화면이 흘러가고, 테이블 위에서는 칼칼시원한 동태탕이 익어갑니다.
단출한 부재료로 인해 과연 깊은 맛을 낼 수 있을까 싶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극대화된 듯합니다.
국물에 시원함과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콩나물 채수에 무를 듬뿍 넣고 액젓을 사용한 것이 주효한 것 같아요.
따끈하고 개운한 동태탕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웠으니 이번 추위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겠죠?
#동태탕 #요리교실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화순군 #전라남도
첫댓글 한번 필이 왔다하면 ~~자주 지난번 부터 무려 3번을 먹게 되었당
너무 맛있어서 그렇게 많이 먹은 줄도 몰랐네요. ^^
@박소영 너무 자주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