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산행일시:2011년8월6일(토요일)07:30 -
0.산 행 지:문경 도장산(827.9m)
◈.산행로:용추교-심원사 입구-고개-705봉-정상-헬기장-심원사 갈림길-
심원사-용추교(4시간30분 소요)
0.같이간 회원:40명(남자:20명+여자:20명)
0.산행개요
1.도장산은 속리산(1057.7m)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 6.5Km지점에 있으며
북쪽 쌍룡계곡을 사이에 두고 청화산 시루봉(876m)과 마주하고 남쪽으로
대궐터산(877m)이 있다.
2.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과 상주시 화북의 경계로 오지의 산이라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교통이 편리해 지면서 산꾼들이 많이 찿는 산으로 깊고
근원이 있는 도가 숨겨진 산이라 도장산이라 부른다.
3.도장산은 산이 험하지 않으며 아늑하고 소나무가 울창이 우거져 있어 산림
욕 하기에 좋으며 북쪽 아래 쌍용 계곡은 속리산 주봉(천황봉)에서 시작한
물이 금란정이 있는 정각폭포를 거처 문장대 오송폭포에서 내려온 물과 합
치고 또 여러 지천의 물과 합쳐 2Km의암곡을 빠져가는 사이 온갖 조화를
부린 아름다운 계곡이며 다른 계곡과 다른점은 거대한 쇄석들이 굴러 내려와
독특한 풍광을 이루고 쇄석은 물이 흐르면서 다듬어져 몽돌처럼 보이며 그
사이 소와 담을 형성하여 푸르게 흐르는것이 특징이다.
4.도장산 북쪽 아래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심원사가 있으며 심원사엔 의상대
사와 윤필거사의(원효대사와 더불어 신라의 3분의 성인이라 부름)전설이 있
으 며 여러 전란에도 화마가 미치지 않았으나 개운조사의 숨겨진 능엄경 필
사후(양성스님) 떠난지 3일만인1958년 대화재로 없어진 자리에 1964년 다
시지은 건물로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장으로 사용하며 그아래 10m 높이의
심원폭포가 있다.
◈.의상대사와 윤필거사의 전설:대사와 거사는 쌍룡계곡에 사는 용왕의 아들
인 동자승을 가리켜 용왕의 초대로 용궁에서 후한 대접과 선물(병증,월겸,월
부.요령)을 받았다는 전설이 심원사에 전한다.
◈.개운조사:조사는 상주시 개운동 태생으로 속성은 김씨이고 어머니는 양씨
이다.조사는 외동 아들로 3살때 아버지 5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외삼춘 댁에서
아들로 살다 7살에 외삼촌 9살에 외숙모가 돌아 가시고 3년상을 치루고 1년후
13살에 희양산 봉암사에 출가하여 혜암선사의 시자로 1년후 혜암선사가 입적
하자 6년을 봉암사에 머물며 불법을 익히고 19세에 죽음으로 해방될 대 도인을
만나기 위해 10년 명산대찰을 다니다 고승의 말속에 쓸대없이 쇠신만 달게
하여 분주히 돌아 다닌다란 말이 꼭 자기를 두고 한말 같아 30세에 봉암사로
돌아와 환적암에서 수해에 전념 하던차 어느날 미치광이 거지스님이 찿아와
같이 있기를 원해 같이 생활 하였으나 지독한 냄새와 욕찌거리 때림까지 당하
면서도 지극히 봉양했다.한달쯤 지나 야밤에 대운조사에게 너는 마음을 참 잘
다스렸구나 트림없이 득도 하겠다 하면서 그동안 부처님께 어떤 기도를 받쳤
느냐 묻자 참스승을 만나 불법을 닦느것이라 말하니 거지 스님이 내가 너의 스
승이 되면 되 않겠느냐 물으니 일어나 큰절을 올리고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해
주십시 간청했다.다음날 아침 스승과 제자는 희양산 너럭바위에 오르니 기이
한 이적이 일어났다. 바위위에 암자가 저절로 새워 지므로 거기에서 이렛동안
가르치고 하늘로 오르니 암자는 간대없어 봉암사 백련암으로 내려와 스승의 가
르침대로 용맹정진한후 백일만에 수다원과를 얻음.불가에서 수다원과를 얻어야
비로소 성자의세계에 입문한다.수다원 다음은 사다함이고 그다음이 아나함, 그
다음이 아라한, 그다음이 보살과부처의 경지에 이른다.
수다원과(입에 단침이 괴고,몽의 병이 저절로 낫고,용모가 맑아지고,탐욕이
일지 않음.)를 얻은뒤에 속리산 동쪽에 자리잡은 심원사에 들어와 도장산은 길
도,감출 장자를 쓰고 심원사를 깊을신,근원원자를 쓰므로 무슨도가 감춰져
있고 무엇의 깊은 근원이란 말인가?.생각하며 51세까지 머물렀다.정진을 계속
하여 심원사에서 사다함과 아나함을 얻었다.
0.사다함을 얻으면 기운이 충만하고 몸이 가벼우며,눈에서 광체가 일어나고,
시력이 좋아 백걸음 밖에서 머리카락을 보고,흉터와 주름살이 없어지고,
음식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고,며칠 굶어도 힘이 넘친다.
0.아나함을 얻으면붉은피가 하얀 기름으로 바뀌고(신라를 불교국가를 만든
이차돈) 노인이 젊어지고,손대지 않고 사람의 병을 고치고,추위와 더위를
안타고,맨손으로 바위에 글을 쓰고,정신이 맑아 잠이 안오고,잠자지 않아도
피로를 모른다.
아나함을 얻으니 주위에서 신비로운 이적이 자주일자 자동 사람들이 자주찿아
조용히 정진할수 없어 51세에 지리산으로 떠날 준비를하며 능엄경을 스고
후미에 앞으로 백년후에 인연이 닿는 사람이 이책을 발견하여 세상에 전하면
그때가면 바른도가 널리 퍼지리라.이책을 읽는 사람들은 의심치 말고 정진하
라고 하고 나는 바위에 맨손으로 글씨를 새겨 놓았다,내가 도를 이룬 증거다.
라 쓰고 천장위에 숨기고 지리산 반야봉 묘향대 묘향암으로 들어간후 입적
연대는 모름.
그뒤 백년후 양성스님이 주석후 누우면 천장에서 노인이 나타나 책을 던지니
헛된 꿈이려니 하고 있으니 몇일을 계속하니 이상히 여겨 천장을 뜯으니 능엄경
책자가 발견되어 필사한후 원본을 다시 천장에 넣고 필사본을 가지고 심원사를
떠나니사흘만에 심원사가 전소되는 대 화재를 만나니 그자리에 1964년 조그만
하게 집을짓고 부처님을 모시고 비구니 스님이 천년터를 지키고 있다.
5.조선 영조때 인문 지리학자 이중환 선생은청화산과 도장산 사이에 병화가
미치지 않는이샇향 우복동(현 광정마을)이 있다고 전하며 유산결으ㅏ 명산
순례기에우복동엔 천하의 둘도없는 대지로 여기에 살면 당대에 재상이 나오고
은퇴후부자가 된다고 기록했다.
6.쌍룔 휴게소가 있는 병천정은 조선조 정자로 그 아래 계곡엔 넓은 너럭바위
가 깔려 있고 석간수가 돌고 돈다는 뜻으로 석간회라 새긴 바위가 있고 계곡의
최고의 승지이가.
0.산행실시
1.요근래에와서 회원님들이 제일 적게 참여한것 같다.(40명)
적게 참석 했음에도 한여름 피서객이 많은 쌍룡계곡 때문인지 산행할 회원은
그리 많치 않다.
2.산행 들머리는 용추교 건너면서 시작 된다.인원 확인하니34명으로 그나마
산행할 회원은 24명이다.이중에서도 8명은 심원사만 같다 온다기에 16명이
산행 시작.병풍처럼 둘러처진 바위와 소나무가 아름다운 좌측과 우측 계곡을
끼고 잠시 오르니 용추계곡인 일명 저승골이라 불리는 심원사골에 들어서니
예사 계곡은 아니다.지옥으로 들어가는 길같은 돌길을 1Km 오르면 우측은
심원사 가는 실이고 좌측은 산행 길이다.
3.좌측길로(도장산:4.9Km) 20분 오르니 소나무 쉼터인 고개다.먼저온 회원님
들이 쉬고 있다.
4.고개에서 봉우리를 5개 넘어야 된다고 마음 다짐하라하고 첫봉우리에 오르
려니 무척 힘든 경사라고 계속 이러냐고 묻는다.첫봉우리외는 괜찮다 하니 안
심하는 눈빛이다.힘들게 능선에 오르니 찬바람이 스처 지나가고 8월의 날씨
답지않게 무이파 태풍 때문인지 구름이 끼어 산행하기는 좋은 편이다.
간혹 서쪽에서 부는 바람이 땀도 식혀주고 조망도 뛰어나고 능선엔 아기자기
한 돌틈 사이로 기어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활엽수 숲길도 겉고 하다보니
705봉이다.(705봉에서 심원폭포로 하산하는 실이 열려있다.)
5.705봉에서 잠시쉬고 4봉을 향해 오르니 10여분 정도 갈린다.이곳에서 점심
식사다.오는 도중 김봉주 회원님과 신상성 회원님이 막걸리를 지고 오셨다.
식사중에도 시원한 막걸리가 나온다.지고온 두회원님께 감사이 생각하고 점심.
6.점심 식사후 심원사로 내려가는 5명을 제외하고 11명의 회원들은 정상을 향
했다.식사후 누구나 힘들어 보이지만정상 오르는 길은 15분이면 오를수 있다.
정상에 오르니 제법 넓은 공간에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고 속리산 일대의 조망
도 한눈에 들어온다.개별사진과 단체사진을 찍고 다시 산행 시작.
7.하산은 북서쪽 방향으로 내려서면 아름다운 노송과 직벽,암봉을 거처 30분
내려서면 도장산에서 제일큰 암봉으로 50m 직봉이다.(군대군대 조망처가 있어
우복동이 어디일까? 찿는 재미도 있다.)
8.직봉인 705봉에서 14분 더가면 화북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다시 15분 더
가면 헬기장이다.헬기장에서는 계속 하산길로 30분 내려서니 묘지2기가 있는
갈림길이다.(좌측은 우복동천 가는 길이고 우축은 심원사 가는 길이다.)
9.심원사 가는길로 10분 내려서니 심원사다.김천 직지사 말사로 가정 집같은
대웅전에 칠석날인대도 조용하다.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의상
대사와 윤필거사의 전설이 있는 사찰로 (대운조사가 정진하던 절은 1958년
도에 화재로 전소된 것을 1964년도에 가정집같이 새로 지은 절집이다.) 지금
은 60세가 넘은 비구니 스님 혼자 계신다.
◈.오전에간 회원들은 칠석날이라 후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10.심원사에 참배후 철다리 건너 잠시 내려서니 우측에 도장산 오르는 길이고
좌측 아래 심원폭포다.다시 5분정도 내려서니 아침에 오르던 심원사 입구다.
입구엔 목추기고 가라고 바가지와 샘터가 있다.
11.갈림길에서 오전에 올랐던 길로 20분 하산하니 용추교다.기다리던 뻐스로
하산주 지점으로 이동.
◈.도장산은 교통이 불편하여 빼어난 아름다운 고장에 사는 주민들은 밤낮으로
대하는 풍경에 신경이 둔화되어 산골 풍경이 그러려니 할태고 도심에서 등산
을 즐기는 산꾼들은 문경하면 희양산,주흘산 정도로 명산으로 생각해 왔기 때
문에 도장산의 진가를 모른다.도장산은 여름산행지로 적합하며 산행후 쌍룡
계곡이 있어 몸을 씯을수 있어 더 좋은 곳이다.
12.총무님과 이남우 회원님이 끓인 토종닭 백숙에 막걸리와 소주를 곁들여 한
잔씩하고 닭죽에 후식 수박까지 먹고 귀가길에 올랐다.
하산주 준비에 도와주신 이남우님,김정숙님,김정미님,매혜성님 고맙습니다.
◈.닭백숙을 끓이도록 찬조해 주신 초대회장 안용수,수석 부회장 이상우,
전 감사님 박태근,님께 감사 드리고 막걸리와 오이를 찬조해 주신 회장님.
소주3박스를 찬조한 녹담 산악회 고문 김정국님,수박을 찬조한 최순조님,
음료수를 찬조한 이선미님,커피를 찬조한 안명군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산행을 하는 듯 마음이 아름다운 절경이 속으로 .. 능엄경은 개운조사 . (수다원-사다함-아나함 -아라한 - 보살 -부처) 공부도 하고.. 회원님들 덕분에 많이 먹고 감사한 마음 가득 ..행복한 한나절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