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茶 재배의 역사는 대체로 828년의 大廉의 당나라에서의 차종자를 지리산에 심은 것을 시작으로 보는 것이
통설입니다.. 김해차의 출발을 48년의 허황옥의 차씨앗과 연결하는 문제는 학계에서 계속 연구할 중대한 문제이고...
김해장군차 영농조합의 총무이며 가야문화연구회의 총무인 오경환선생과 직접 장군차를 만드시는 이영진선생의
도움으로 장군차밭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곳은 여러 장군차밭의 하나인 김해 대동면 대감리의 지나마을 차밭 입니다..
방향은 대체로 서북사면에 위치하고, 주로 3~4년생의 아직은 어린 차밭입니다.. 종자는 인도 대엽종이라고 합니다.
차밭사이로 키 큰 단감나무들이 줄지어서 많은 그늘을 만들고 있네요..
보기보다 경사가 많습니다.
차밭의 모양이 유기농으로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드문드문 심어진 차들이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이놈들이 자라서 장군차의 미래를 열어가기를 바래 봅니다.
이곳에서 나온 차잎으로 만든 비발효차 우전과 발효차 우전 입니다..
김해차를 만드는 이영진선생은 화개에서 사용하는 - 생차, 잭살이라는 용어는 김해차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합니다 -
비발효 우전은 특별히 깔끔하고 뒤로 단맛이 좋았습니다.
발효차 우전의 탕색 ... 풋맛이 좋고요, 하동의 잭살과는 또 다른 독특한 향미를 느끼게 합니다.
한번 비비기를 하고 장군차만의 특별한 발효기법을 쓴다고 이야기 합니다.(자동설비완비)
제다공정은 자세히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장군차의 비밀 )
저의 경험으로 탕색이나 엽저는 홍차에 가장 가까워 보이는데... 맛은 좀 특별하네요..
장군차를 알아가는 뜻깊은 나들이 였습니다..
제다기법만 빼고 - 친절한 안내와 성의있는 답변에 두분 선생께 새삼 고마운 인사를 보냅니다..
다시 태어나는 김해장군차
우리시는 차 재배에 유리한 기후조건과 토질을 갖고 있으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김해장군차의 정통성을 잇기 위해 자생군락지의 우량 모주를 이용 해마다 재배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다. 찬란한 철기문화에 바탕을 둔 국제교역 국가로서의 가야 정신을 시민정신 문화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지난 '99년부터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타지역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킨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관광자원화는 물론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군차의 유래
김해지역의 차와 관련한 최초의 문헌은 「삼국유사」로 제2권 '기이'편 '가락국기'조의 김수로왕의 15대손(孫)인 신라 30대 법민왕(法敏王 - 삼국을 통일한 文武王이다)이 신유년(AD 661년)에 조칙을 내려 끊어졌던 가락왕묘의 제향을 다시 잇도록 하였다. 차의 유래와 관련한 자료로는 불교학자인 이능화(1869~1943)가 쓴 「조선불교통사」를 들 수 있는데, "김해 백월산에 죽로차가 있다. 세상에 전하기를 수로왕비 허씨가 인도에서 가져온 차 씨앗이라고 한다(金海白月山 有竹露茶 世轉 首露王妃許氏 自印度持來之茶種去)"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1530년 중종의 명에 의해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불우(佛宇)'조의 '금강사(金剛社)' 부분에 "하륜(河崙)"의 기(記)에 이르기를 '김해는 옛 가락(가야)이다. … 올라가 내려다보면 미관이 남방에서 으뜸인데 그 중에서도 금강사 작은 마루가 제일이다. 절(社)에 산차나무(山茶樹)가 있는데 온 뜰을 덮었다. 고려시대에 충렬왕이 여기에 가마를 멈추고 장군(將軍)이라는 이름을 내렸으므로 부로(父老)들이 미담으로 여겨 서로 전해온다… 고 하였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어 장군차라는 명칭의 유래를 알려준다.
장군차의 특징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차는 대부분 중국 소엽종(하동)과 그 개량종(보성 : 야부끼다)인데 비해 장군차는 인도 대엽종으로 다른 차에 비해 탄닌성분이 높다. 탄닌성분은 차의 가장 중요한 성분의 하나이다. 이중 카테킨류는 쓴맛, 떫은맛을 나타내는데, 이 맛은 온화한 떫은맛으로 밤 속껍질이나 덜 익은 감의 떫은맛과는 달리 혀나 입안의 점막에 부착하는 불쾌한 느낌이 없어 다른 맛과 조화를 이루어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한다. 또한 카테킨류는 중금속 제거나 항산화 작용, 해독작용을 하고 체내의 발암성분과 결합하여 그 작용을 무력화시키는 등 몸에 이로운 성분이다. 카테킨 성분은 채취시기가 늦을수록 증가하며, 잎이 발효(산화)될수록 감소한다. 이러한 성질로 녹차에 비해 황차, 홍차, 등은 카테킨 성분이 적다.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나므로 떫은맛을 즐기려면 끓인 물에 즉시 차를 우리는 것이 좋고, 떫은맛을 줄이려면 물을 식혀서 우리는 것이 좋다.
장군차 야생군락지
김해시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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