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Malaysia Star 2011-1-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가정부 연령 제한으로 고통받는 말레이시아 주부들
Maid shortage worsens with Cambodia running low
기사작성 : JOSHUA FOONG
joshuafoong@thestar.com.my
(페탈링자야) --- 말레이시아에서 외국인 가정부 부족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약 35,000가구가 일과 가사노동을 함께 하는 과중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가정부 송출거부 문제와 더불어, 캄보디아 역시 21세 이상의 가정부 송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말레이시아 외국 가정부 송출 연합회"는 정부에 대해 이 문제에 관해 심각하게 고려해줄 것과, 외국 가정부 연령제한을 더 낮춰서 캄보디아에서 더 많은 가정부들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보도) Malaysia Star 2011-1-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가정부 부족으로 고민하는 말레이시아 여성들
Those without maids find it a c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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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잡지사 편집일을 하는 데우겜 옌(Dewgem Yen, 26세) 씨가 일요일에 가사 일을 하면서 아이를 돌보고 있다. 2년 경력의 그녀는 직장과 가사 모두를 돌보는 일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
(파틀링자야) --- 어린 아이와 병약한 노인들이 있는 가정들이 가정부 부족현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노동과 가정을 보살피는 일 사이에서 발생한 골칫거리로 인해 경력관리마저도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주말은 이제 더 이상 여가활동을 하는 시간이 아니라, 일하는 동안 쌓여있던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들에 발목잡힌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로"(Lo)라고만 밝힌 한 회계사 여성은 8세, 9세, 12세의 세 자녀를 두고 있는데, 가정부가 없어서 아이들을 탁아소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 아이들은 요즘 남편이나 내가 퇴근하고 나서만 집에 올 수가 있다. 아이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가 없어서, 학업에 집중할 수 없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로 씨는 전에 있던 가정부가 귀국한 이후 벌써 일년째 새로운 가정부를 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회계사인 코니 치아(Connie Chia) 씨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때때로 하루씩 시간을 내야만 하는데, 그것이 자신의 경력관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현재의 내 경력에 있어서, 일하는 시간이 무척 길어야만 한다. 아이들을 위해 며칠씩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내 직업에서 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리니"(Lini)라고만 밝힌 국제학교 교사는 지난번 가정부가 2달 전에 그만둔 후 새로운 가정부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5세의 쌍동이 딸들과 13세 된 아들을 두고 있는데, 자신과 남편의 근무시간이 달라서 아이들이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시간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바로 그 점이 우리가 가정부가 없어서 가장 걱정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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